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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14 17:18:42
Name 한박
출처 https://youtu.be/bKg0eVy-4fo
Subject [기타] 조선시대 외국인 노동자 (수정됨)
1

 

얘야 함부로 말을 섞지말아야할 천한것들이 있단다.. 

 

 팔천이라고 해서 여덟부류의 천민들이지

 

 3 


노비,승려,무당,광대,상여꾼(사람이 죽었을때 상을 매는 사람),기생,공장(대장간 직원) 그리고 

 

백정(도축업자) 이다.

 

옷입은 모양새를 보면 쉽게 구분할수 있으니 

 

걱정말거라 

 

 5 


백정같은 경우에는 그들끼리 

 

따로 살고 있으니 쉽게 볼일이 없을테니 

 

걱정말거라 


 7891011

 

또한 우리와 외모가 다르니 한눈에 알아볼수도 있을게다 


 13 


가축 잡아 쓸모는 있으나 

 

상스러운일을 하는 천것들이니  멀리하도록 해라 


 
15 


또 조선에 사니 조선인이긴 하나 

 

원래 북방을 또는 유목민이니 그 뿌리조차 틀리단다. 


 1718 


천민의 대명사 

 

백정이 외국이었던것이 사실일까? 

 

혹시 차별떄문에 생긴말이 아닐까?


 20


미국 공사관 서기관 월리엄 F 샌즈 


 21

 

1889년 제물포항에 도착한 그는 조선인의 생김새를 보고 다음과 같이 기록했는데..

 

 2223242526

 

그가 본 사람이 백정들이었다면 그리틀린 이야기가 아님 


27

 

조선왕조실록에도 남긴 백정의들에 대해서 기록되어있는데 


2829]</span>3031

 

고려시대떄 양수척,달단이라고 불린 사람들 

 
32 


그러니까 말갈,거란 여진족등의 북방민족들이 전쟁이 있던 혼란한 시기 

 

한반도로 밀려와 정착한 사람들임 


 34353637 


세종때는 

 

양수척,화척,재인등 그들을 낮잡아 부르는 말을 없애고 


 38 


백정으로 통일해 부르게함 

 

4041424344 


어쩃든 백정들은 

 

자신들의 특기를 살려 조선사회에 적응함 

 

도축업을 하고 


 46

 

뛰어난 활솜시와 신체조건으로 군인과 호랑이 사냥꾼으로도 활약하기도 함  


47 


하지만 모든 백정들이 사냥이나 도축업에 종사한것은 아님 


495051525354555657585960616263 


성종때 이러한 금기를 어겨 결혼한 

 

백정에게 사람들이 분노하며 

 

백정을 두드려 패고 집을 박살냄 


 6566676869 


오랜기간 뿌리 깊은 차별은 계속 이어졌고 

 

1923년에는 백정의 신분해방운동이 일어나기도 하며 

 

불과 수십년전만해도 천대하는 인식이 남아있었으며  

 

80~90년대보다는 거의줄었지만 지금도  그러한 시각이 남아 있음 


(도축업자는  천한직업이라는 인식)

 

 71727373

 

그리고 역사와 삶을 함께 나눈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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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17/12/14 17:23
수정 아이콘
제목에 조선시대 외국인 이야기가 나와서 뜬금없이 생각난 것입니다만
[흑인 용병들이 조선군에 고용되어 참전하기도 했다. 명과 교역하던 포르투갈의 해군에서 용병으로 일하던 흑인 노예들을 참전시킨 것. 이들은 해귀(海鬼)라 불리는 해군 잠수병으로 복무했으며, 이들을 그린 그림이 남아 있고 실록에도 기록이 있다. <조선 왕조 실록 선조 실록 선조 31년 5월 26일.>]
이런 것도 있더군요.
임진왜란에 흑인 특공대라니..
ChojjAReacH
17/12/14 17:58
수정 아이콘
샘 오취리의 말이 틀린게 아닐수도?
17/12/14 18:12
수정 아이콘
샘 오취리.. 당신은 도대체.. 조선의 역사까지 알다니...
미도리
17/12/14 19:52
수정 아이콘
그 당당한 눈빛에 근거가 있었군요!
파핀폐인
17/12/14 20:05
수정 아이콘
572형 당신은 대체 어디까지.
meramipop
17/12/14 17:26
수정 아이콘
재미있네요. ebs에서 만든 건가요?
17/12/14 17:38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쇼짱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만든건가 봅니다. 출처에 표시했습니다.
낭만없는 마법사
17/12/14 17:26
수정 아이콘
6.25 전쟁이 일어나서 유일하게 좋은 점은 그 당시에도 만연하던 신분계급 의식을 깡그리 날려주었다는 점이죠. 아니였음 일본처럼 한국판 부라쿠민이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강미나
17/12/14 20:17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전까지 남아있던 모든 권위의식을 날려버린 게 6.25 전쟁이죠.
안타깝게도 그 자리에 황금만능주의가 들어차긴 했지만, 그거라도 기존보다는 진일보한거라고 봅니다.
블루투스
17/12/22 14:26
수정 아이콘
6.25를 겪은 어느 작가가 쓴 글에는.. 전쟁이 일어나자 미신이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일본못지 않게 우리나라도 미신을 숭배,숭상하며 조왕신, 부엌신, 무슨 신 하며 온갖 잡신을 섬기는
풍습이 깊게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쟁으로 바닥까지 파헤쳐져, 사람들이 더이상 미신에 기대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죠..
잡신이 무슨 소용이냐, 백날 빌어봤자 소용없다는 걸 깨우친거죠..
Pinocchio
17/12/14 17:4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임꺽정이...
개망이
17/12/14 18:3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장길산이...
곡사포
17/12/14 17:52
수정 아이콘
잘생겼네...
여자친구
17/12/14 17:53
수정 아이콘
지금도 뭐 크게 공론화가 안될뿐 유색인종 외국인에 대한 차별적 인식은 사회에 만연해 있지요... 붕우유신,장유유서를 배우기 이전에 먼저 인종차별 및 인권교육이 제도권 교육에서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드라고나
17/12/14 18:00
수정 아이콘
조선 후기의 백정 차별이 잘못된 건 맞는데 그렇게 된 원인 빼놓고 이런 식으로 여론몰이 하는 건 왜곡입니다.
http://hyukjunseo.egloos.com/m/3543542
세종 시대부터 조선은 양수척을 비롯한 유랑인들을 정착시키기 위해 유화적으로 갖은 애를 썼는데 이들은 정착생활에 적응 못하고 약탈 강도를 일삼았고 결국 백정이란 단어 자체가 비하어처럼 쓰이게 되는 지경이 되죠.
열역학제2법칙
17/12/14 18:13
수정 아이콘
어디서 많이 본 상황이...
모리건 앤슬랜드
17/12/14 20:26
수정 아이콘
공동체의 당당한 구성원이란게 참 어폐가 있죠. 안그래도 불청객인데 고마워하기는 커녕 깽판까지 치고 생명을 위협하는....어?
헤나투
17/12/14 18:34
수정 아이콘
저희 돌아가신 할머니도 저런인식이 남아있으시더라구요.
사촌형이 그쪽일을 하는데 직업때문에 결혼못할까봐 걱정을 하시더라구요. 현실은 친가 식구들중에 돈 제일 잘 버는 형입니다 크크.
퐁퐁좨
17/12/14 18:35
수정 아이콘
그런데 백정이 확연하게 차이나는 유색인종으로 20세기 초반까지 남아 있었다면 아직 우리 주변에 어떤 방식으로든 흔적이 남아 있었어야 할 텐데, 몇 백년 전부터 한반도에 살고 있는 유색인종이란건 너무나 생소한데요?
퐁퐁좨
17/12/14 18:36
수정 아이콘
아 물론 한국인도 유색인종으로 분류되니 말을 좀 잘못 썼네요.
강미나
17/12/14 20:20
수정 아이콘
짙은 눈썹, 갈색 눈동자, 갈색에 가까운 머리, 움푹 패인 눈.... 그렇게 보기 힘든 얼굴은 아니니까요.
북방계와 남방계만 생각해봐도 도저히 같은 계열이라고 볼 수 없는 수준이기도 하고요.
17/12/15 10:05
수정 아이콘
연예인으로 따지면 오지호, 신현준 정도??

학창시절 생각하면 은근히 있습니다
다람쥐룰루
17/12/14 18:38
수정 아이콘
오늘날 정육점 주인아저씨에게 공손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죠
"삼겹살 만원어치만 주세요...헤헤"
피식인
17/12/14 18:46
수정 아이콘
흥미롭네요.
17/12/14 18:53
수정 아이콘
와! 샌즈!
BERSERK_KHAN
17/12/14 18:54
수정 아이콘
저희 부모님 처음 정육점 시작했을 때 백정놈의 자식이란 소리 들었던게 생각나네요. 그게 할아버지였던게 함정이지만.
Lord Be Goja
17/12/14 20:02
수정 아이콘
조선시대 경제 생각하면 고기 먹는 양반너님네들 아니면 백정일로 먹고사는사람은 있지도 않았을텐데요.
아라리
17/12/14 20:30
수정 아이콘
그림만 보고도 어 오지호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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