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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27 21:01:08
Name 파이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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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페북, 교내커뮤니티
Subject [유머] 명문사학의 문화 제 2탄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460634587384571&id=1371516656296365

네.... 예상대로 공부하세욧 나왔고 진짜로 강간문화가 있다고 믿는듯 합니다. 도대체 단어에 요상한 의미를 덕지덕지 붙이는건 왜그런답니까?

* 더스번 칼파랑님에 의해서 유머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7-11-2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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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군
17/11/27 21:01
수정 아이콘
비트겐슈타인 성님은 역시 옳았습니다. 철학하는놈들 단어에 요상한 의미부여하지 말라는것...
최초의인간
17/11/28 11:45
수정 아이콘
+천재 아닌 놈들 철학 하지 말라는것...
-안군-
17/11/27 21:04
수정 아이콘
'레토릭'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제대로 아는 친구들이로군요. 요망한 정치인 후보감이네요.
파이어군
17/11/27 21:07
수정 아이콘
끔찍합니다 진짜 아니 왜 우리가 강간 문화 라는 말까지 들어야합니까? 졸업생이지만 진짜 치욕스럽습니다.
-안군-
17/11/27 21:08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유망]이 아닌 [요망]이라고 했습니다. 헛웃음이 나오는군요. 허허허...
MissNothing
17/11/2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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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폐뿐만 아니라 강간의 사전적 의미도 적어놧으면 참 좋았을텐데
저것만가지고는 잘 이해가 안되네요 크크크크크
자판기냉커피
17/11/27 22:14
수정 아이콘
진짜 돌았...
foreign worker
17/11/27 22:32
수정 아이콘
별 생각 없이 페이스북 링크 보고 발끈해서 댓글 달려다가 포기합니다. 저런 애들과 싸우는건 시간 낭비네요.
졸업한지 좀 되서 모교에 크게 신경 안씁니다만, 열불나는 걸 보니 그래도 모교는 모교인 모양이네요.
프뤼륑뤼륑
17/11/27 22: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원래 페미니즘은 극단적인 형태의 이미지를 자주 주장해왔어요. 1900년대 중후반의 페메니즘 운동은 이거보다 훨씬 극단적이었어요. '강간 문화'라는 말 자체도 의도적으로 강한 인상을 주기위해 사용하는 걸꺼 같네요.

이런 표현을 보고 듣는 순간 불쾌할지언정 그것에 대해 무의식적 프레임이 생겨버릴수 밖에 없잖아요. 그걸 노리는 거죠.

제 모교이기도 한데, 저는 저런거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한 학생문화라고 느낍니다. 강간 문화 라는 것의 존재 유무를 떠나, 의도한 주제를 사회적 논제의 영역으로 표면화 시키는 훌륭한 수단을 채택한거 같네요.

제갈량의 천하삼분지계랑 비슷한 전략이네요.

20대 초중반 학생들이 당돌하고 자극적인 주제, 단어로 그들만의 생각 어필하는 거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기의 특권이고, 그 시기 아니면 언제 그렇게 하겠습니까. 틀렸다면 자기들이 나중에 깨닫고 이불킥할거고, 맞았다면 사회가 잘못된거고. 저런건 좀 너그럽게 봐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파이어군
17/11/27 22:51
수정 아이콘
자극적인거도 정도가 있어야지, 강간이라뇨. 독극물을 퍼먹여도 너그럽게 봐주시렵니까? 전 제가 다니던 학교 이름에 똥칠하는걸 떠나서 제 후배들 그리고 저 자신에게까지 저런 모욕적인 언사를 듣는것은 참을수가 없군요. 아무리 언어의 의미가 다양하다고 한들, 보편적인 가치관에서 받아들일수 있어야지요. 저건 심하다못해 우리에 대한 모욕입니다.
프뤼륑뤼륑
17/11/27 23:00
수정 아이콘
'강간+문화' 아니라 '강간 문화'라는 용어가 따로 있는거에요. 저도 뭐 글 대충 훑어보다 줏어들은 거라서 그게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는데, 쨌든 그네들만에 표현에 외부인이 딴지걸 일은 아니죠. 좀 극단작으로,

법학과 소모임에서 정당방위를 토론하면서 '자위행위의 법적 정의'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는데 외부인들이 딸딸이에 대한 세미나인줄 알고 핏대세우는 거랑 비슷한 상황인데요 제가볼땐.

겉 용어만 보고 핏대 세우는 시점에서 이미 낚인거에요
17/11/28 00:19
수정 아이콘
그렇게 치면 일베 용어도 마찬가지죠.
그네들만의 표현인데
프뤼륑뤼륑
17/11/28 00: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베 용어는 학술적 체계가 있고, 저 용어는 학술적 체계가 있다는 점이 차이죠.

고려대학교 철학과 일베 소모임에서 일베용어에 대한 세미나를 여는 일이 없는 이유를 생각해보시면 차이점이 좀 명확해지죠?
17/11/28 01:1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어떤 소모임에서 강간문화에 대한 토론이 있다는 것에서 충격을 느끼는 정도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구제불능의 쓰레기와 고상해보이려는 쓰레기 정도의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유_밤편지
17/11/28 11:08
수정 아이콘
일베 용어는 학술적 체계가 있고, 저 용어는 학술적 체계가 있다는 점이 차이죠.

이게 무슨말씀이신가요??
프뤼륑뤼륑
17/11/28 12:20
수정 아이콘
앞에는 없다 라고 해야되는데 졸다가 이상하게 쓴듯요
일각여삼추
17/11/28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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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자위(1)와 자위(2)는 한자부터 自衛, 自慰로 전혀 다른 단어인데 강간이나 강간 문화에서는 똑같이 強姦를 쓰는 것 같은데요. 스스로 혼란을 부추겨놓고 왜 구분을 못 하냐고 물으면 참 어이가 없다고 해야 할지 뻔뻔하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17/11/28 12:07
수정 아이콘
‘강간 문화’라는 단어만 썼으면야 님 얘기도 수긍할 수 있는데,

지들이 멋대로 앞에 ‘고려대학교 강간문화’라고 붙인 상황에서 고대다니는 다른 구성원들이 분노하는 건 당연하죠; 그걸 외부인의 딴지라고 퉁칠 수 있나요? 논리적 점프가 심하시네요
프뤼륑뤼륑
17/11/28 12:38
수정 아이콘
고대 사랑합시다
마당과호랑이
17/11/28 13:09
수정 아이콘
? 대놓고 어그로네요.
17/11/28 15:11
수정 아이콘
프뤼륑뤼륑님처럼 ‘지적수준이 낮은 사람은 정상인들을 위해 인터넷 못쓰게 해야한다’ 는 생각이 드네요.

아 물론 이 문장 내 개념어들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뜻은 아니고, 제 나름대로 학술적 해석의 여지를 담아서 쓴 문장입니다. 그러니 기분 나빠하지 마시고 그게 무슨 뜻인지 알고 싶으시면 조만간 제가 개최할 세미나와서 그 해석에 대해 공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사악군
17/11/27 22:55
수정 아이콘
관광은 왜 버스가 되었나..겜판 아재들이 너그럽지 못해서였나보군요.. 제갈량 광광 울어욧
프뤼륑뤼륑
17/11/27 23:03
수정 아이콘
강간이 관광이 되는건 마이너한 스갤문화가 양지로 나오면서 리어레인지된거니..겜판 아재들이 너그럽지 못한게 아니라, 일반 대중이 너그럽지 못하다고 해야겠죠?

또.. 강간과 관광이라는 표현은 서브컬쳐의 소비행태 중 하나로 본다면, 강간 문화라는 표현은 지향점이 있는 표현이라는 점에서도 다르네요.

제갈량이 스갤러였으면 울었을지도..^^
foreign worker
17/11/27 23:15
수정 아이콘
제 모교이기도 하지만 불쾌하다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 저게 어그로하고 다른 게 뭔가요?
나이도 어린 게 못된 것만 배웠다고 봅니다.
프뤼륑뤼륑
17/11/27 23:25
수정 아이콘
원래 페미니즘은 잘 설계된 어그로 맞아요.
어그로가 나쁜거냐에 대해선...
저걸 듣고 기분 나쁠 님한테는 나쁜게 맞고,
기분 나빠할 님을 논제 재생산의 도구로 사용하는 저들에게는 좋은거죠.
행위 전체가 사회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범주냐, 는 개인의 가치 판단 문제로 넘어가구요.
foreign worker
17/11/27 23:28
수정 아이콘
광고는 노이즈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올려서 물건이라도 하나 더 팔아볼 수 있겠지만, 저런 식으로 어그로 끌어서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 내는 발상은 3류 정치인이나 하는 짓입니다.
프뤼륑뤼륑
17/11/27 23:3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3류 정치인이 택하는 수단으로 훌륭한거 맞아요.
Chandler
17/11/27 23:25
수정 아이콘
무슨이즘붙인다고 똥소리 헛소리가 멀쩡해지는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프뤼륑뤼륑
17/11/27 23:27
수정 아이콘
내용을 들어보지도 않고 강간이라는 두 글자에 똥소리 헛소리로 단정 짓는건 섣부르지 않나요?
Chandler
17/11/27 23:30
수정 아이콘
글쓴분도 지금 제목자체는 적절하지 않다는거 전제하지만 어그로성으로 매우 좋은 수단이라는 말씀아니신가요? 제목부터 인터넷 어그로 낚시꾼들인데 헛소리라 할만하죠.

뭐 게시판 어그로 장인들도 제목으로 어그로 끌어놓고 허허 역시 난 멋져 헤헷. 나한테 낚인 어리석은
중생놈들 이라고 자위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크게 다르지 않을거 같네요.
프뤼륑뤼륑
17/11/27 23:33
수정 아이콘
저는 내용부분에 대해서는 들어보지 않았으니 모르겠다, 홍보차원에선 저급하지만 훌륭하다. 정도의 입장이에요.
Chandler
17/11/27 23:34
수정 아이콘
아 네...뭐 어그로끄는데 성공하는것도 성공이라면 성공이겠죠. 저사람들의 성공의 정의가 어떤건지는 제 뇌피셜로 알 수는 없는거니.

다만 어그로 끌어놓고 쌍욕먹는다고 밑에 구질구질하게 달아놓은거 보면 좀 그렇네요. 뭐 실제로 도 넘는 쌍욕들도 많아서 힘들기야 힘들었겠습니다만.
17/11/27 23:29
수정 아이콘
고려대 내부 커뮤니티에서도 전체적으로 개쌍욕 먹고 있는 글이라는건 아시는지요
프뤼륑뤼륑
17/11/27 23:29
수정 아이콘
고려대 내부 커뮤니티의 평가가 중요한가요?
순규성소민아쑥
17/11/27 23:29
수정 아이콘
아까 글에서 보니까 미국에서 시작된 학술 용어라는데, 30-40대 미국인 둘, 독일인/오스트리아인한테 '너네한테 Rape Culture가 있냐'고 물어보니 '우리가 강간을 즐기는 사람이라고?' 라면서 wtf을 날리더군요.
모든 일에는 정도가 있는겁니다. 이건 아주 더러운 프레임 짜기입니다. 추잡합니다.
프뤼륑뤼륑
17/11/27 23:31
수정 아이콘
더럽고 상스러운건 저도 알아요. 잘 살계된 더러운 어그로 맞아요.
순규성소민아쑥
17/11/27 23:34
수정 아이콘
문제는 '미국에 그런 용어가 있고, 번역하면 강간 문화이다' 라는 전제에서, 미국인들을 비롯한 외국인들, 배울만큼 배운 (최소 문과 칼리지, 유니버시티를 졸업한) 사람들 조차도 모른다는 겁니다.

- 자러갑니다. 글싸튀 아닙니다 -
프뤼륑뤼륑
17/11/27 23:36
수정 아이콘
그래요? 저는 저런거에 대해서 대학교 2학년 대학영어 시간때 동영상 접했었는데요. 미국 사람들은 그러지 못했나 보네요.
프뤼륑뤼륑
17/11/27 23:36
수정 아이콘
잘자욜
절름발이이리
17/11/27 23:39
수정 아이콘
사회학 용어를 일반인들이 모르는건 별로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양심의 자유 같은 표현만 해도 엉뚱한 소리 하는 사람이 절반 이상이죠.
삼겹살살녹아
17/11/27 23:30
수정 아이콘
이런 합리화가 모여서 지금의 페미를 만든거죠
뭐 새삼 놀랍지도 않네요
유자농원
17/11/27 23:32
수정 아이콘
목적이 고귀하다고 다 봐주면 멋진 일 나겠네요. 이런걸 봐주면 안되는거 아닐까요.
프뤼륑뤼륑
17/11/27 23:34
수정 아이콘
개인적 의견의 영역이라면 상관 없는데.. 무엇이 옳네 그르네를 단정하는건 개인의 역할이 아니죠.
만화량
17/11/27 23:40
수정 아이콘
오사마 빈 라덴도,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도, 더 위로 올라가면 아돌프 히틀러도 숭고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죠. 초장에 봐주다가 주변인들이 초가 삼간 다 태우게 만들었다는 인간들이란 공통점도 있네요.
프뤼륑뤼륑
17/11/27 23:43
수정 아이콘
그 정도의 집단주의적 광기로 페미니즘이 번져버리면 그땐 저도 같이 욕하겠습니다
17/11/28 00:01
수정 아이콘
그 정도로 번졌을땐 이미 욕하고 말고가 문제가 아닌데요
프뤼륑뤼륑
17/11/28 00:03
수정 아이콘
그럼 그 쪼금 전에
17/11/28 00:13
수정 아이콘
누군가에겐 지금이 그 쪼금전이겠죠
프뤼륑뤼륑
17/11/28 00:19
수정 아이콘
누군가가 지금을 2차세계 대전 직전의 독일이랑 동일시하고 있다면, 현실감각을 좀 되찾으라고 조언하고 싶네요.
17/11/28 00:23
수정 아이콘
프뤼륑뤼륑 님// 집단주의적 광기를 느끼는데 있어서 모두가 프뤼륑님처럼 꼭 그당시 독일을 떠올리진 않는데요?
프뤼륑뤼륑
17/11/28 00:29
수정 아이콘
Let'sBe 님// 원댓글과 님의 댓글을 전체적으로 보아,

1. 아돌프 히틀러와 독일 = 그 정도
2. 쪼금 전 = 1.의 쪼금 전

으로 읽어야되고요..
그런 맥락에서 대화를 다시 한번 읽아봐 주세요.
약간 말이 안되는 지적을 하셨네요.
17/11/28 00:38
수정 아이콘
프뤼륑뤼륑 님// 사회현상의 변화라는 흐름에서 쪼금전이라는 단어자체부터 주관적이니까요.
프뤼링님처럼 전쟁 직전을 말하는걸수도 있고, 이렇게 심해지다간 극단적으로 치닫겠구나라고 느끼기 시작할때일수도 있고.
프뤼륑뤼륑
17/11/28 00:42
수정 아이콘
Let'sBe 님// 저는 대명사의 보통 용법에 따라 님의 말을 해석했어요. 잘못한거에요?
17/11/28 00:44
수정 아이콘
프뤼륑뤼륑 님// 당연히 잘못하신 건 없죠
여기도 많이들 강간을 보통 용법에 따라 해석하고 욕하시는데
프뤼륑뤼륑
17/11/28 00:47
수정 아이콘
Let'sBe 님// 잘못한게 없으면 왜 쪼금전이 사회현상적으로 보면 주관적이라는 지적을 하신거에요?
솔직히 말이 안되는거 같아요.
17/11/28 00:49
수정 아이콘
프뤼륑뤼륑 님// 말이 안된다고 하셔서 제 의도를 풀어서 설명해드린건데요? 그게 왜 지적인지...
프뤼륑뤼륑
17/11/28 00:55
수정 아이콘
Let'sBe 님// '그 정도' 란 표현을 원댓글/저/님이 동일하게 사용했으니 대명사의 일반적 용례에 의해 님과 제가 '그 정도'를 히틀러와 바그다디와 빈라덴의 극단주의와 동치로 사용하기로 동의했는데, 갑자기 그렇게
정의하는게 안된다고 뜬금없이 말씀하시니 의아할 수밖에 없잖아요.

애초에 저는 패미니즘을 그런 극단주의들과 묶는거가 잘못된거라고 비꼬고 있었는데, 그.행간을 못읽고 저한테 그렇게 묶는게 저만의 생각이라고 얘기하시는 것도 이상하구요.
프뤼륑뤼륑
17/11/28 00:58
수정 아이콘
Let'sBe 님// 아 님 죄송
님이 말씀하신.맥락 이해했어요.

근데 그런 맥락에서 쳐도, 그 조금전을.지금이라 느끼는건 너무너무너무 과민반응이라는게 제 생각이에요.
17/11/28 01:08
수정 아이콘
프뤼륑뤼륑 님// 아닙니다 읽어보니 괜히 제 쓸데없는 리플때문에 글에 스크롤만 길어졌네요.
너무늦어서 이만 자러가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SCV처럼삽니다
17/11/27 23:28
수정 아이콘
무슨 젊음의 특권이라 애써 쉴드하는것도 정말 짜증나네요.
절름발이이리
17/11/27 23:32
수정 아이콘
레이프 컬쳐가 뭘 뜻하는지부터 이해하고 나서 욕하는게 어떨런지.
프뤼륑뤼륑
17/11/27 23:37
수정 아이콘
인정
파이어군
17/11/27 23:44
수정 아이콘
다 읽어보고 왔고 기든스의 사회학용어도 다 보고왔습니다. 해명도 다 봤구요. 하지만 이게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용어입니까? 공부하세욧 은 만능이 아닙니다. 일반인한테 푸리에급수 걍 설명한다고 그게 뭔지 알긴 합니까 ? 거기에다가 이 용어는 사회적으로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를 가진 용어가 합쳐져서 만든 사회학용어군요. 이게 욕할일이 아니라구요? 그 단어의 맥락과 함축적 의미는 다수의 존중을 받기 어렵다능거부처 시작하고 싶군요
절름발이이리
17/11/27 23: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회학 용어로써의 보편성은 충분히 있지요. 나온지 하루이틀된 단어도 아니고요.
모르고 오해할 수야 있겠지만, 알아보려는 노력없이 곧바로 그 언어를 존중하지 않고 욕하는 사람들이 긍정적일건 전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욕하기 전에 최소한으로 좀 찾아보고 하는게 지성 혹은 도덕성에 따른 태도죠. 지성이나 도덕성이 일반인들에겐 없어서 무리입니다 라고 하면 뭐 할 말 없습니다만.
단어의 조합 방식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하실 수는 있겠습니다. 그에 대해선 그 대로의 논거가 필요한 것이고..
프뤼륑뤼륑
17/11/27 23:48
수정 아이콘
님아..고대 철학과 애들이 그냥 지들끼리 세미나하려고 올린 글을 페북에서 퍼와서 전 스태크래프트 게임커뮤니티에서 조리돌림하고있는 상황인데...
저 용어가 보편적이지 않다 그러면 어떡합니까.
애초에 쟤들은 님보여줄라고 저 글 올린게 아니에요.
FastVulture
17/11/28 00:1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프리군
17/11/28 09:10
수정 아이콘
그럴거면 저 포스터를 오픈하면 안되죠. 위에 댓글에도 왜 메모장 얘기가 나오는데요. 한화 김원석은 남들 보여주려고 그딴 대화 했겠습니까? 하지만 오픈된 결과는 어떤가요?

만약에라도 고대에서 강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면...분명 저 문구 호출될겁니다. "역시 모교생도 인정한 강간대학' 이라는 조롱 받을거라는 거 99% 이상일겁니다.
여성가족부
17/11/27 23:36
수정 아이콘
연세대 학생들은 거세하고 반발하고 있다.
유자농원
17/11/27 23:47
수정 아이콘
여윽시 명문대 크히히히힣
kartagra
17/11/27 23:41
수정 아이콘
뭐, 여성혐오도 그렇고 사실상 페미들이 만들고 확대시킨 단어니 모를 수도 있긴하죠. 페미들이 쓸데없이 단어에 의미부여해서 어그로 끄는게 한두번도 아니니 그러려니 합니다. 물론 저열하게 어그로 끈다고 욕먹어도 할 말 없는 수준이긴 하네요.
17/11/27 23:47
수정 아이콘
위에 절름발이이리님 말씀대로 잠깐 검색해보고 방금 알게된 용어입니다.
여성주의 소모임에서 여성주의 관련한 용어를 사용해 이야기하는거라...그 지적하는 바도 개인적으로는 공감가고요.
미소지니 여성혐오 번역보다는 괜찮은 번역이기도 하고.
그냥 학술적용어인데...
17/11/27 23:47
수정 아이콘
레이프 컬쳐라는 단어를 처음 알아서 검색해보다 (원래는 사회학 용어라네요)
Urban dictionary에 써놓은 걸 보니 재밌네요 크크
영어라 링크로 대체합니다
https://www.urbandictionary.com/define.php?term=Rape%20Culture
SCV처럼삽니다
17/11/27 23:4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웃기네요.
저 용어의 진실을 잘 꼬집어주는 링크 감사합니다.
연필깍이
17/11/27 23:48
수정 아이콘
뭐 한참 썼다가 댓글 지웠네요.
메모장 틀어야지!! 히히!!
17/11/27 23:51
수정 아이콘
남초사이트에서 강력하게 반발하는걸 보니까 조만간 '저 단어'가 수면위로 채택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어그로 끌기용으로 요긴하게 쓰일 것 같네요 크크
유자농원
17/11/27 23:52
수정 아이콘
학술용어라기보다 계층용어 느낌이네요.
레몬커피
17/11/27 23:53
수정 아이콘
크크 아무래도 저는 지식이 얕고 부족해서 페미니즘에대해서 뭐라 말을 못꺼내겠네ㅔ요.
17/11/27 23: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신들이 엉터리 용어를 만들어 냈으면 이를 고칠 생각을 하는게 정상이죠.
미소지니를 여성혐오라고 번역한건 여성주의자들입니다. 미소지니를 여성에 대한 혐오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자신들이 부끄러워할 일이죠.

강간문화? 자신들의 번역능력 & 어휘력이 엉망이니 대중이 완벽하게 오해할 만한 엉뚱한 용어를 만들어 내놓고 내가 개떡같이 말했지만 찰떡같이 알아듣지 못하는 니가 나빠 - 페미니즘 책이라도 좀 읽고 공부좀 하고 오세욧! 을 외칠 줄 아는 뻔뻔함은 감탄스러울 정도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7/11/28 00:03
수정 아이콘
단어/숙어의 구성이나 그 번역이 원 의미를 전달하는 기능성이 떨어지는 것이 긍정적인 것은 아니나, 그것이 곧 그 단어/숙어를 엉터리로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애초에 다른 차원의 문제이죠. 당장 유아인의 글들은 "쓸데 없이 미사여구가 많다"는 류의 비판을 듣지만, 그 미사여구가 유아인 개인의 어떤 심상을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선택된 것들이고, 그가 상대를 이해시키는 것을 최우선하여 글을 썼다는 전제가 없는 한 그 평가는 가독성과 전달력이라는 잣대로만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어떤 단어/숙어가 반드시 명확한 설명 기능을 겨냥해 형성되는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17/11/28 00:11
수정 아이콘
뭐, 주목을 이끌어내기 위한 어그로 같은 거겠죠.
"여성혐오? 단어만 들어도 부정적인 인상이 마구 드는데?" "시선 강간? 강간 문화? 그런게 있단 말이야? 너무 무시무시하다!"

다만 최소한 자신들이 가독성과 전달력을 엉망으로 만드는 선택지를 스스로 택했음은 인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들이 유아적 번역을 해서 대중들이 이를 오독하는게 대중들의 잘못은 아니잖습니까?
절름발이이리
17/11/28 00:14
수정 아이콘
레이프 컬쳐의 경우 어그로가 섞여 있긴 하겠지만 그 요지와 아주 틀어진 단어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여성혐오란 단어는 번역이야 좀 문제가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만..
VrynsProgidy
17/11/28 00:18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관련분야 교수가 방송까지 나와서 말한 '이퀄리스트' 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신분이, 어떻게 저 단어를 요지와 아주 틀어진 단어가 아니고 명백히 존재한다고 하실 수 있나요.

강간 문화의 존재의 정도는 이퀄리스트랑 비슷비슷한 수준이고, 요지와의 단어 형성의 상관관계는 이퀄리스트쪽이 일억배는 더 선명합니다. 둘중 하나만 하셔야죠.
절름발이이리
17/11/28 00:20
수정 아이콘
관련 분야 교수란게 누군지 모르겠습니다만, 비교할 짬이 안됩니다만. 못 믿겠으면 구글 가서 rape culture 랑 equalist랑 검색해보고 문서양을 비교해 보세요. 동네 일진 중딩이랑 성인 격투기 선수 비교하는 격입니다.
VrynsProgidy
17/11/28 00:22
수정 아이콘
뭐가 비교할짬이 안된다는지 모르겠네요. 시립대 교수이자 여성문화이론연구소 대표가 방송까지 나와서 한 특정 단어에 대해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사람이, 거의 비슷한 형성 과정과 거의 비슷한 사용 빈도의 똑같은 단어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존재한다고 주장하는게 잘못이라는데 뭐가 비교할 짬이 아니라는지 모르겠네요.

두 단어가 비교할 짬이 아니란 얘기면 이리님이 잘못 알고 계시네요.
절름발이이리
17/11/28 00:24
수정 아이콘
거의 비슷한 형성과정과 거의 비슷한 사용 빈도라니 어느 평행세계인가요? 레이프 컬쳐란 단어는 70년대산이고 관련 논문등이나 저작에서는 꾸준히 인용된 단어인 반면, 이퀄리스트란 단어는 근래들어 젠더이퀄리즘이란 날조 사상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거의 쓰이지도 않는 단어였습니다.
VrynsProgidy
17/11/28 00:25
수정 아이콘
말 장난 하지 마세요.

띄어쓰기가 붙지 않는 단일 단어 검색결과 233,000개하고, 보편적으로 쓰이는 두 단어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복합 단어 검색 결과 483,000개하고 어떻게 동네 일진 중딩이랑 성인 격투기 선수 비교가 됩니까?

게다가 후자의 검색 결과에는 * rape culture * 도 포함되어 나타나고, 이것을 기술적으로 검색 결과에서 배제할 수 있는 방법은 구글검색에서는 없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7/11/28 00:27
수정 아이콘
따옴표로 검색하면 그 전체가 그대로 들어간 채로 검색이 가능하며, 이건 구글 뿐 아니라 거의 모든 검색기들이 제공하는 기초적인 기능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붙여쓰기로 rapeculture라고 검색하셔도 문서량이 비교가 안된답니다. 유감이네요.
VrynsProgidy
17/11/28 00:3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따옴표로 검색한 결과가 233,000 개하고 483,000개라구요. 그리고 진짜 뭘 모르시는데 * rape culture *가 따옴표로 어떻게 걸러집니까? 진짜 몰라서 하는 얘기에요?

1. I love you mother

2. you mother fucking idiot

3. idiot you fucking mother

여기서 "you mother" 라고 구글에 검색해도 안 잡히는것은 3번뿐입니다. 1, 2번은 다 잡힌다구요. 독립된 용어로서 Rape Culture라는 단어가 쓰인 결과물만 잡아내는게 아니라구요. 이게 이해가 안가세요?

그리고 rapeculture 라고 붙여서 검색하면 rape is bad, culture is good 이런 문장도 다 포함되어서 나옵니다. 구글 인공지능 검색이 그렇게 되어 있어요. 전혀 이해를 못하고 계시네
절름발이이리
17/11/28 00: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VrynsProgidy 님//
그런 의미셨군요. 제가 미처 그런 의미로 하신 얘기인 줄 몰랐습니다. 독립된 용어로써 Rape Culture라는 단어가 쓰이지 않는 경우까지 고려하시다니 꼼꼼하시네요. 그런 예시 문장이라도 볼 수 있을까요? I rape culture 뭐 이 정도 일까요? 참으로 큰 바이어스겠네요. equalist란 단어가 젠더가 아닌 영역에서 사용되는 예도 거르는 검색기능도 있으면 좋을텐데 아쉽고 그렇네요.
VrynsProgidy
17/11/28 00:42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Equalist라는 단어가 젠더 한정적으로 사용된다고 누가 주장했나요? 저? 그럴리가요. 님은 그 단어를 그냥 없는 단어라고 주장하셨잖아요.

당시에는 그 단어가 없는 단어라는 님 주장에 별로 토를 달고 싶은 생각이 없었습니다. 왜냐면 그 단어를 없는 단어라고 볼 수도 있는 관점을 존중했으니까요. 근데 그 233,000개 검색결과가 나오는 단어는 없는 단어인데 483,000개 검색결과가 나오는 단어는 있는 단어다? 라는 주장은 말같지도 않으니까 한마디 한거구요. 이해가 안가세요? 왜 혼자 젠더타령이신지. 젠더 이퀄리즘이니 젠더 이퀄리스트니 페미니스트말고 이퀄리스트하자니 이런 우스운 의견을 제가 옹호한것도 아닌데;
절름발이이리
17/11/28 00: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VrynsProgidy 님// 그 때 저와 대화한 분이 젠더이퀄리즘이 날조다 라는 문서를 보고 납득했듯이, 앞에 붙이지만 않았다 뿐 젠더 이퀄리스트란 얘기였죠. 애초에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이퀄리스트다"라고 말한 시점에서부터 명백한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그런 거 빼도 이퀄리스트란 단어자체가 거의 쓰이지 않는 단어인 건 마찬가지긴 합니다.
그리고 제가 순수하게 검색량 하나만 가지고 있는 단어/없는 단어를 설명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실 명백히 존재하는 단어도 빈도가 낮게 쓰이는 매우 전문적이거나 특수한 용어가 있을 것이고, 반대로 비문이거나 모순적인 단어도 사용량은 많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구글 검색량 대결로 천착한 건 제 잘못인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제가 사과 드립니다.
17/11/28 00: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VrynsProgidy 님// 그냥 학부 때 과제하면서 논문 찾으라고 학교, 교수님들이 일러주시는 RISS에서 검색해보니까 대충 이런 결과가 나오네요.

rape culture (검색결과 522 건)
equalism (검색결과 25 건)
gender equalism (검색결과 3 건) (?)


흐미... 심지어 구글 크롬에서 equalism이란 단어가 맞춤법이 잘못 사용되었다는 눈치를 주는 지 빨간 줄을 긋고 있네요...;

이 정도 결과물의 차이를 보자면, 적어도 한국에서 자주 인용하곤 하는 RISS에서는 중딩 일찐과 성인 격투가의 차이로 이해해도 무방할 것 같다고 저는 잠재적으로 결론 내릴 것 같네요

+검색 기능의 기술적인 문제로 논쟁이 벌어지고 있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더하자면

"equalism" (검색결과 25 건) 단일 단어라 그런지 똑같네요 뭐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에 나타난 평등주의~] 등의 논문이 가장 먼저 나온다는 게 함정이지만

"gender equalism" (검색결과 0 건)

"rape culture" (검색결과 40 건)
음.. 25건과 40건의 비교라서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하신다면, 여성학이라는 단일 학문에서 학술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rape culture라는 학술적 용어를 사용하는 논문 40건과 [토마스모어], [플라톤], [완전증여 민법 상황], [조선후기 실학에서의 복지이념] 등등에서 드러나는 equalism이 사용된 논문 25건을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 건 조금 구린 모양새로 보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VrynsProgidy
17/11/28 00: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절름발이이리 님//

애초에 결국 어떤 언어, 언어 생활권이건간에 결국 모든 단어는 사용 필요성에 의해 나오는거잖아요. 태어나서 한번도 눈이라는걸 본 적이 없을 지역에 눈이라는 개념을 칭하는 단어가 존재하겠습니까? 당연히 없는게 똑같죠.

결국 'Rape Culture' 라는 단어가 태초부터 시작해서 이 단어가 쓰이기 시작한 이래로 현재까지 계속 강간 사건이 일어나고 있고, 특정한 망가진 사람의 일탈이라고 보기엔 가해자 집단과 피해자 집단의 사회적 동질성이 계속 엿보이니까 그걸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어잖아요.

그럼 마찬가지로 Equalist 라는 단어도 결국 그 단어가 필요성을 가지기 시작한 이후부터 놓고 생각을 하는게 맞는거고, 비교 대상이 무엇이 됐건 평등을 우선으로 하는 이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사람들이 일정 수준 이상 생기기 시작한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쓰이게 되어서, 일정 이상 쓰이면 단어가 존재한다고 할 수 있는거죠.

생겨나게 된 계기나 형성 과정이 별 차이 없는 두 단어가, 형성 된 이후 사용되는 빈도수가 25만 / 50만 정도의 차이난다는 이유만으로 한쪽은 존재하고 한쪽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발상이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그 정도가 어느정도건간에 사회적으로 사용되는 단어라면, 존재한다는 관점이던가, 아니면 일정 이상의 권위를 가진 기관에 의해 승인된 단어만이 존재한다는 관점이던가, 어느 관점에서건 저 둘은 분리될 수 있는 단어가 아닌데요.

일단은 필요 이상으로 거칠게 주장한 점 사과드리고, 일부분 제가 잘 몰랐던점에 대해 배워가는것에 대해서는 감사드립니다. 그냥 '쓰이는 단어' 가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주장한 댓글이 인상적이라 기억에 깊게 남았는데, 비슷한 단어에 대해 정반대 의견을 펴시는걸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지적한것인데

결과적으로는 비슷한 단어가 아니라는 생각이 존재할만큼의 갭은 있는것 같네요. (위에서 말했듯이 저는 기준점은 도저히 못 찾겠습니다만) 이 점은 배우고 받아들이겠습니다.
VrynsProgidy
17/11/28 00:58
수정 아이콘
초서 님//

논문은 그것보다 더 많은 논문이 잡히는 사이트에서 검색해봐도 10 배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도서 검색량도 비슷하구요. 학술적으로 쓰이는 정도는 중딩 일진과 성인 격투가보다 더 큰 차이가 나는것 같네요.

이 점은 처음에 검색량 얘기를 하시길래 단어 두개를 제일 먼저 검색부터 해보고 같은 10만 단위길래 별 차이 없네하고 생각했던 제가 하필 검색해보란 얘기를 들어서 그것에 매몰된 탓이 있는것 같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7/11/28 01: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VrynsProgidy 님// 제가 수정으로 추가해서 못 보셨을 수도 있는데, 단순히 검색량에 의거해 있다 없다를 판별하려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이퀄리스트란 단어가 없다고 말한 것은 단순히 사용량이 적어서라기보다(물론 그것도 이유입니다), 그 단어가 고유의 의미를 갖고 유의미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지 않았기 때문이고, rape culture라는 단어는 그런 면에서는 차별화된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물론 이퀄리스트란 단어도 자체적인 고유성을 부여받을 경우 시간이 더 지나면 자리 잡겠지요. 현재의 의의는 페미니즘이 맘에 안드는 사람들이 쓰고 싶은 대체 단어 정도인 것 같은데, 이 수요가 사라질 것 같지는 않으니 있는 단어로 탈바꿈 할 날도 멀지는 않겠지요.
거칠게 반응한 건 저도 마찬가지니 저도 사과드립니다.
VrynsProgidy
17/11/28 01:07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저도 정확성보단 타이밍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글을 일단 써서 올리고 수정하는 타입이라 수정하신 부분도 다 읽었습니다. 아마 제가 수정한 부분도 다 읽으셨으리라 생각하고 쓴거구요. 의견 잘 알겠습니다. 저는 그냥 '페미니즘이 맘에 안드는 사람들이 쓰고 싶은 대체 단어' 라거나 '평등주의자를 영어로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쓰는 단어' '기계적 평등을 말하는 사람들을 비꼬기 위해 쓰는 말' 정도의 의미로 쓰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분명한 합치된 의미는 없다는점에는 동의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7/11/28 00: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추가로 더 참고하시라는 차원에서, 구글에 디지털화 하고 있는 도서들 (500만권 이상이라는 군요) 단어 포함양을 비교하는 사이트도 소개해 드립니다.
https://books.google.com/ngrams
어떤지는 직접 해보시면 되겠습니다.
17/11/28 00:06
수정 아이콘
사회학적 용어라기보다는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일부러 만든 용어 같은데요? "냄저" 같은.
17/11/28 00:08
수정 아이콘
Basically a pseudo-theory that society has been groomed by patriarchy to enable and excuse rape.
17/11/28 00:14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사회는 가부장제에 의해 강간을 가능하게하고 변명하기 위해 손질되었다는 가짜 이론.
명확하네요
VrynsProgidy
17/11/28 00: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자보 내용에 거짓이 없다면 뭐 특별히 대단히 비판할 건덕지는 없는거 같네요. 그냥 허접한 용어를 가져다 쓴 사회연구라는게 문제일뿐.

고려대 후문에 여러 성폭력 관련 대자보가 붙었고, 개중 실제 일어난 사건들이 존재하며, 피해자들이 2차 피해를 입었다면, 저들의 잘못은 그냥 근거가 얕은 용어를 사용한것 하나뿐입니다. 사건이 있으면 그 사건에 대한 사회학적 해석을 하려 하는건 학술적으로 좋은 접근방법이니까요. 용어가 자극적이고 어쩌고 그건 용어 자체를 비판해야 할 일이고... 애초에 '강간 사건을 일어나도록 하는 문화' 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강간 문화가 너무 자극적이란 이유로 별로라고 말하는거 자체가 타당한지도 잘 모르곘네요.
애플망고
17/11/28 00:19
수정 아이콘
역강간문화 라는 단어를 만들고 강간문화의 안티테제로 만들어서 그럴싸하게 세미나도 하고 그러면 미러링이 될까 싶기도 한데 벌써 발자국 소리가 우렁차게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게쒀요..
17/11/28 02:07
수정 아이콘
정액주머니라 쓰고 남성으로 읽는다도 아니고, 강간문화라고 쓰인걸 굉장히 다르게 읽어야 하는군요
합성어를 만들꺼면, 한국어 문법체계안에서 만들던가..지들끼리 만들어놓고 실제 뜻은 다른거고 그렇게 막 내부유통 마구 돌려놨으니 사회적으로 승인받았고, 그런 사회적 승인이 있으니 명예훼손이나 모욕도 아니게 된것마냥 인식하고 있다는거 아닌가요? 학교 이름에 아주 똥칠을 제대로 해주고 고마워 죽겠네.
음란파괴왕
17/11/28 03: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그로를 목적으로 용어를 만들어 놓고 어그로가 끌리니까 공부 좀 하고 비판하라니... 뭐 어쩌라고요. 전략이라는 건 알겠는데 염치는 있어야죠.
Sentient AI
17/11/28 06: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치적 올바름 외치면서 열심히 단어교정 하시던 분들 아닌가요. 여성인 배우를 여배우로 부른다고 크게 화내셨던 것 같은데..
17/11/28 06:1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저쪽에서는 강간의 범주가 일반인과는 다르죠. 근데 그걸 굳이 일반인들이 감내해줄 이유는 눈꼽만큼도 없다고 봅니다.
17/11/28 06:24
수정 아이콘
사회학적 용어건 레토릭이건 토론거리로 삼을수는 있을지언정 가져와서 조롱할 정도인지는 모르겠네요.
저지른 사람의 관점이 아니라, 당한 사람의 관점에서 보자면 더 이해가 되지 않나요?
실제 문자그대로의 성폭행이 아니라, 특히나 해당 학교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여러 행위들이 느끼는 사람에게는 그정도로 끔찍하다는걸 일깨워주는 말로요.
티모대위
17/11/28 07:21
수정 아이콘
제발 저 단어를 저렇게 가볍게 안 썼으면 좋겠어요. 강간이 얼마나 무서운 건데, 저렇게 범주를 넓혀버리면 사람들이 저 단어에 대해 금방 피로감을 느끼게 될 것 같아요...
성추행 피해자들의 심정을 대변하고자 강한 표현을 쓴다고 할수도 있지만.. 그럼 실제 강간 피해자들은요..? 그 사람들은 저 단어가 이렇게 가볍게 쓰이는 것이 좋아보일까요..
빛당태
17/11/28 07:23
수정 아이콘
그래서 강간문화라는 사회학적인 용어가 그렇게 의미있는 뜻인지? 위에서들 그 용어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해준다한들 저 대자보를 올린 이들이 알고보니 합리적인 목적과 의도에서 그 용어를 썼었네라고 재평가되는 것도 아닌데
하메드
17/11/28 08:43
수정 아이콘
페미정신병 이라는 문화도 있죠...
고양이맛다시다
17/11/28 08:47
수정 아이콘
대학에 다니는 학부생도 학문을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용어를 최대한 엄밀하게 사용했으면 좋겠네요. 애궂은 멀쩡한 학생들까지 다 잠재적 범죄자로 포괄하며 어그로 끄는게 철학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저런 일반화를 통해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실제로 강간을 당한 피해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一代人
17/11/28 09:20
수정 아이콘
강간의 사전적 의미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애당초 스타판에 만연했던 관광이란 표현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고양이맛다시다
17/11/28 09:28
수정 아이콘
게다가 호주국자 사건을 전후해선 EBS에 페미니스트란 분이 나와서 여성이 남성아동에 대한 성적취향을 갖는 것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서 다르게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게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이런 단어가 전반적인 반감을 사는 것은 학문적으로 들어갈 필요도 없이 너무나도 당연한 거죠. 우리한테 유리하면 확대해석 불리하면 축소해석인데 누가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에 동조해주겠습니까?
율리우스 카이사르
17/11/28 09:39
수정 아이콘
아따.. 강간문화 ... 아따... 정말.. 할말을 잊었습니다. ..

타칭인지 자칭인지는 모르겠지만 패미니스트들이 '강간문화'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제 기준에서는 없어져야 할 집단 맞네요 머..

이런게 수면위로 올라온다는 것 자체가 패미니스트 박멸에 도움이 될것같아 참 흐뭇합니다.

엄홍식 대장님 만세!!
Arya Stark
17/11/28 10:13
수정 아이콘
어떤 학문에서 쓰는 용어가 일반적으로 오해를 살만한 소지가 충분하면 지들이 설명을 해야지 왜자꾸 공부하고 오라거나

모르면 알고 와서 까라는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드오드
17/11/28 10:50
수정 아이콘
용어를 일부러 오독하기 쉽게 만들고선 오독한다고 공부하라고 하는 수준이라니... 정말 사회운동을 하고 싶은건지, 나는 이런거 하는 사람이다라고 정신승리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안군-
17/11/28 11: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레토릭을 어설프게 가져가면 이모양이 되는거죠.

예를 들어서, 정부에 부패가 만연해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그걸 [살인 정부]라고 부르는 것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어휘선택입니다. 뇌물을 받은 정치인에게 살인자라고 부르는 것 같은거죠.

최근에 개봉한 범죄도시라는 영화 제목을 두고도 해당 지역 주민들이 항의를 했는데, 만약에 제목이 살인도시, 강간도시였다고 치고, 나중에 감독이 은유적 표현이었을 뿐이라고 변명해봐야 그게 먹히겠습니까?

대체 어떤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야, 가부장적 행위 = 강간 이라는 도식이 나올 수 있는지 참... 영어로 된 원래 용어의 해석을 봐도 그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하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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