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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2 11:30
근데 저런 신 찍을 때 몸에 마이크를 차고 연기를 하나요??
어떻게 이랑 포크랑 긁히는 소리까지 다 들리는거죠?? 붐마이크 성능이 그렇게 좋은가..
17/10/12 11:35
영화찍을 때 소리는 따로 녹음해서 입히지 않나요?
소리 만들기 장인 이런 분들 나오는 다큐멘터리 본 적이 있는 것 같아요. 눈밟는 소리나 차 문 닫는 소리 서랍여는 소리.. 이런 것들이요
17/10/12 12:49
따로 입히기도 하지만 마이크 성능이 그만큼 좋은 것도 있어요. 음향장비는 돈=성능인지라... 덕분에 저예산 독립영화 주제에도 제작비가 10~20억이 들어갑니...
17/10/12 13:10
아아...
근데 그럼 한가지 더 질문할게요. 아무리 주변 상황을 통제하고 촬영을 하더라도 씹는소리 정도의 소음은 존재할텐데 이 소음까지 마이크로 들어오면 어떻게 하는거죠??
17/10/12 14:37
현장감을 위해 "되도록이면" 현장음을 담으려고 하지만 여의치 않으면 더빙 들어가야죠. 우리가 더빙인 줄 모르고 보는 많은 장면들이 실은 배우가 후에 녹음실에서 재녹음한 경우가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부분만 더빙할 수도 있고...
17/10/12 12:28
상당한 악역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영화를 찾아봤는데.. 딱히 악역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서로 다른 진영의 사람인데 일을 잘 하는 것일뿐, 막 사악한 느낌은 별로 안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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