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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0 10:05
아니 왜 흔들어 먹는게 아재 그 이상입니까.. 불과 몇년전만 해도 봉지라면 전문점에서도 양철 도시락을 메뉴로 팔았는데요!
이제 서른 초반인데 아재도 모자라서 그 이상은 좀 억울합니다 ㅠㅠ
17/10/10 10:10
음. 하긴 요사이는 의외로 "추억의... " 란 메뉴 등으로 꽤 아시겠네요.
...... 그럼, '학창 시절에 해 본' 으로 퉁쳐 볼까요? ...... ...... ...... 휘리릭 ! (도망입니다!)
17/10/10 10:21
여기저기서 추억의 도시락이라고 팔아서 압니다. 실제로 어릴 땐 본 적은 없음... 저는 보온 도시락 세대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동그란 도시락도 본 적 없을 듯 ㅠㅠ
17/10/10 11:09
초등학교부터 급식 -> 중학교 1학년때 도시락 -> 중2때부터 다시 급식 -> 고등학교 급식....
이런 테크를 탔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던 때가 재미는 있었네요. 반찬이 다양하니까요. 근데 도시락 들고 다녀야 하는게 극혐이었습니다. 넘나 귀찮은 것...
17/10/10 11:20
해바라기씨를 넣은 멸치볶음과 같은 호사스런 조합은 저때는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마요네즈 들어간 사라다는 기억나는데 참치-마요 조합은 언제 처음 먹어봤는지 확실치 않습니다. 스팸은 진짜 고급이라서 부자집 아이만 먹었고, 보통은 동그란 소세지 얇게 썰어 부친것을 넣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돼지고기 함량이 매우 부실한 무늬만 소세지였죠.
17/10/10 11:48
아니 저 통 들고 다니던 시절에 참치가 어딨고 분홍소세지 말고 햄이 어딨어~
참치가 나온게 85년인가 그렇기 땀시 시대고증이 전혀 틀린건 아니긴 합니다만. 90년대초까지도 저런 통에 들고다니는 칭구들 적지 않았으니까요.
17/10/10 13:11
저건 너무 고급지고... 그냥 김치에.. 어무니가 기분 좋으시면 들기름 살짝, 더 기분 좋으시면 후라이.. 물론 후라이는 밑에..깔고
조개탄 난로에 3교시부터 층층 사각 도시락 쌓아놓고 데우죠. 크크크 그날 주번이 도시락 데우기 당번. 살짝 탄내가 날 때 바꿔줘야 하는지라 나름 신경 많이 쓰였죠. 수업 중에 벌떡 일어나서 도시락 만지작 거려도 선생님은 아무 말씀 안 하심.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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