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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9/19 01:51:21
Name cluefake
출처 타입문넷
Link #2 http://ncode.syosetu.com/n4955ee/
Subject [기타] 어..음..이 이세계물은 또 뭐야?
타입문넷 돌아다니다 발견한 건데,
'이세계전생했지만 일본어가 통하지 않았다'라는 작품이 있더군요. 뭐 제목처럼..번역마법이 설정상 없습니다. 치트 보정도 없지만 그런거 보는 소설이 아니고.
작가가 인공언어를 직접 그럴싸하게 창조했는데

언어를 제로베이스에서부터 암호나 로제타석 해독하는 형식으로 하다보니 전문용어 다수 등장.
영어는 당연히 등장.
언어가 독일어 그리스어 아랍어 섞어서 창조되었다 추정되는데 라틴어도 조금 섞이고 단어에 남성형 여성형 구분 존재.

...야 작가 너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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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9 02:06
수정 아이콘
작가가 외대 출신인건가...
이호철
17/09/19 02:21
수정 아이콘
제 미천한 연재경험상 감히 말하자면 저런 물 쓰는것보다 주인공이 존나 짱 쎼서 우와아아악 하니까 적이 1000명 죽었다!
예쁜 미소녀가 주인공에게 앵겨든다! 후훗, 현대인 천재! 이런걸로 쓰는게 훨씬 편하고 인기끌기도 쉽더군요.
cluefake
17/09/19 02:46
수정 아이콘
실제로 이세계물 중 재밌는 것들은 주인공이 어떤 식으로든 굴러야 재밌는데 그런 건 인기 끌기는 쉽지 않더군요.
Mephisto
17/09/19 09:04
수정 아이콘
장르소설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변화(진화라 보기엔 솔직히....)한거죠.

출퇴근,혹은 시간때우기 용으로 읽을 거리를 찾는 독자들을 상대로 다양한 설정,빠른 스토리 진행,현실에서 쌓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감정이입한 작중의 주인공의 무쌍등등....
과거와는 틀리게 넘쳐나는 작품들을(선별해서 받아들이더라도 그 선별을 위해서라도 읽어보게 되죠.) 빠르게 소모하기 위해서라도 치밀한 구성과 전개보다는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작품들에게 눈이가게 되고 그 작품의 수준이 떨어지더라도 소모되는 비용이 너무나 낮기 때문에 (무료에다가 유료화 넘어가더라도 회당 100원이니 아니다 싶으면 바로 갈아타면 되죠.)독자의 리스크도 떨어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솔찍히 트랜드가 그런거지 정말 잘쓴 작품들은 장르를 불문하고 트랜드고 뭐고 다 씹어먹고 인기가 많아요.
단지 트랜드에 맞지 않으면 적당히 잘쓴 글들은 진입이 불가능한 수준이라 문제죠.
티모대위
17/09/19 09:13
수정 아이콘
오 좋은 정리군요..
arq.Gstar
17/09/19 10:44
수정 아이콘
현실에서 쌓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감정이입한 작중의 주인공의 무쌍등등.... <- 저도 이런재미로 봅니다.
크크...
이쥴레이
17/09/19 09:26
수정 아이콘
뭐 옛날 무협지가 인기 많은것도 그러한 요소였죠.
세츠나
17/09/19 1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마 저런거 쓰는 사람은 본인 취미 우선이고 조회수가 우선하지 않는 사람이겠죠...
소설 연재 초기부터 돈벌려고 쓰는 사람도 물론 있지만 100명중 99명은 팬픽이나 자기 취미로 시작하겠죠.
그러다 조회수뽕에 점차 중독되기 시작하고...
티모대위
17/09/19 07:07
수정 아이콘
진짜 궁금하네요.... 작가가 프로정신이 있네
세츠나
17/09/19 10:53
수정 아이콘
오히려 아마추어 정신에 가깝지 않나 싶음...
17/09/19 11:50
수정 아이콘
언어학 전공자 혹은 그 쪽에 관심있는 분이 자신만의 인공언어를 만들어 보고자 이세계물의 형식을 빌려 연재하고 있나 보네요.
cluefake
17/09/19 11:55
수정 아이콘
실제로 의도 중 하나가 자기가 만든 인공언어 보여주는 거더라구요. 문법 및 사전까지 만들어져있더군요..
17/09/19 16:06
수정 아이콘
반도의 톨킨인가요
사나없이사나마나
17/09/19 16:49
수정 아이콘
제목을 보니 섬의 톨킨인듯 하네요.
카롱카롱
17/09/19 11:59
수정 아이콘
톨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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