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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16 23:39:08
Name salamander
출처 네이트판이라고합니다
Subject [기타] 최근 화제가 된 맘충 관련글.txt 다소 장문
4살먹은 딸하나 키우는 엄마입니다.
어제 아주 더웠죠?
어린이집이 어른걸음으로 걸어서 15분정도인데 아이한테 버겁지 싶어 유모차 태워서 하원하는 길,
큰길가 편의점 앞을 지나려는데 20대 초중반 남자 세명이 편의점 그늘에 모여 한꺼번에 담배를 피고있네요.
습하고 더운 여름날 담배연기...비흡연자 입장에선 진짜 토나오잖아요ㅜㅜ한명분 연기도 힘든데 세명.....
어쩌지하다 일단 유모차 차양을 끝까지 덮고 저는 한손으로 입막고 빠른걸음으로 통과했어요.
그런데 그사람들은 그게 아니꼬왔나봐요
존오바하네~
맘충아냐맘충?
.....????
제가 무슨 피해를 줬나요
쌍욕을 했나요 꺼지라고 물이라도 뿌렸나요.
그제서야 인터넷(주로 네이트판)에서 보고 남 얘기라고 생각했던 맘충신드롬이,
멀지않은 제 얘기로 와닿더군요.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가 아기일때는 기저귀갈곳이 없을까 외출이라해봐야 근처 백화점,마트,대형몰,놀이공원 루트를 벗어나지 않았고
물티슈를 다발로 챙겨다니며 식당 테이블에 흘린것 다 닦고,
쉿!<이걸 얼마나 많이했던지 말 시작할때부터 제가 조금만 크게 말해도 엄마 쉿~!합니다.
항상 가게에 들어가면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세가지 인사를 하도록 가르칩니다.
저도 어릴때부터 그랬고 남편도 그렇게 하고 이제 아이도 고개 꾸벅 숙여가며 곧잘 합니다.
아기먹게 뭐좀 주세요, 라고 뭔가 주문한건 물밖에 없네요.
왜 그냥 물달라고하면될껄 아기먹게~를 붙이냐는 불편러들 있을까 말씀드리자면
그냥 어른마실물은 큰 컵이나 통에 차갑게 주시잖아요.
아이먹을물은 미지근하게 작은 플라스틱컵에 주십니다.
그런데 저도 쓰면서 알고있어요.
진정한 프로불편러, 만물맘충설 전도자들은
"니새끼 물은 니가 온도딱맞춰 보온병에 갖고다녀야지. 왜 식당에 민폐끼치냐?맘충이다 맘충!"
이렇게 돌을 던질거라는걸요.(실제로 본 댓글임)
하지만 찬물이 싫은사람, 이가 시린 노인분들, 약먹을 물이 필요한 사람이 미지근한물을 요구한다면 어떨까요?
어떻구나 할것도 없어요. 그냥 미지근한 물이 필요하구나. 끝.
제가 잘하든 못하든,
사냥할 '맘충'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중요하지 않았던겁니다.

담배를 피고있던 남자들도 그럴겁니다.
또래의 남녀,아저씨 아줌마,할머니 할아버지가 연기를 피해 코를 가리고 빨리 지나갔다면
그냥 담배연기가 싫구나.라고 생각하거나
한발 더가서 미안해할수도 있었겠죠.
적어도 면전에 대고 조롱하며 모욕적인 언사를 하지는 않았을거란 얘기입니다.
제가 엄마가 아니라
한쪽팔이 아이 몸통만한,마동석님처럼 우락부락한 남성이었다면,
똑같이 아이를 데리고 있었다 해도 파파충은커녕 담배집어넣기 바빴겠죠.

요즘 식당,카페등에 아이데리고 들어갈때면 종종 불편한 시선들을 마주합니다.
그냥 들어갔을뿐인데 우리한번보고 자기들끼리 시선 부딪히며 눈빛교환을 해요.
그리고 지켜봅니다. 기대와 흥미, 멸시가 뒤섞인 눈빛으로.
과연 어떤 '맘충짓'을 할것인가.
인터넷에서 보던 사이다썰을 실제로 볼것인가.
그러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흥미를 잃고 자기들끼리 먹다가 제가 직원이라도 부르면 또 지켜봅니다.
모를거라 생각했겠지만 다 느껴져요. 어떻게 모를수가 있겠어요? 그렇게 대놓고 쳐다보는데..
오버하는게 아닙니다.
다른 아이엄마들도 그 시선들로 인해 아이데리고 외출하는게 너무 스트레스라고 하소연해요.

어느 계층에나 진상,무개념은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부터 시작해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그 많은 진상중 하나일 뿐이에요.
그런데 그 특정계층을 이름붙이고 <사냥감>으로 여기지 말아달라 이겁니다.
어느 댓글은 맘충은 살인자,강간범보다 쓰레기다. 다 죽여버려야 한다더군요.
설령 그 '맘충'이 스타벅스에서 빨대를 모조리 가져갔어도, 기저귀를 구석에 처박아놨어도, 아기먹게 공짜로 달라고 했어도
이 모든걸 한꺼번에 했어도
살인마나 강간범보다 나쁠순 없어요.
하지만 무서운건 이정도의 맘충혐오자라면 아이엄마들을 도끼눈으로 쳐다보며
아주 조금의, 신경쓰지 않으면 티도안날 민폐에도
맘충이다. 죽여야한다고 주장할거라는겁니다.

그냥 한 사람으로 봐주세요. 개개인의 문제로 봐주세요.
아저씨중 진상이 많다고 해서 아저씨가 들어오는 순간부터 멸시의 시선으로 지켜보고
작은 실수에도 돌을 던지고
노아저씨존을 주장하고
아재충이라고 낄낄대며 정의사회라도 구현하는 양 손가락질하고 욕하진 않잖아요.
아저씨가 진상부리면 아~저 진상.하고 욕하고 말지
역시 명불허전 아재충! 아재충 목격담! 하며 영웅담마냥 인터넷에 글쓰진 않잖아요.

다 이해하고 넘어가라는게 아니에요.
그냥 진상일 뿐이니 다른 계층의 진상들과 똑같이 대하시면 됩니다.
그냥 그사람을, 그 행동을, 비난하면 돼요.
나는 하지도 않은 진상짓에 남 눈치보고 욕먹는 기분 아시나요?

자업자득이지. 맘충이 하도 설치니까 이렇게 된거아냐!라고 하는사람 분명 있겠죠?
당신이 A반인데, 절반이 소문난 양아치라고 생각합시다.
나머지 절반은 그냥 평범한 학생이에요.
평범한 학생인 당신이 복도를 걸어가기만 해도 어떤 양아치짓을 할지 도끼눈으로 쳐다보며 숙덕거리고
작은 실수에도 역시 양아치! A반은 쓰레기! A충이다!!하고
전교게시판에 A충이 오늘 수업시간에 벨이 울리더라. 역시 A충!하며 대자보를 붙인다면.
이 상황은 '자업자득'이 어울리는 상황일까요?
A반의 평범한 학생이 이해해야 할 부분일까요?
이것이 지금 아이엄마들이 겪는 바로 그 상황입니다.

배려나 호의도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아이를 데리고 있다해서 도끼눈으로 쳐다보지 말아주세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욕하지 말아주세요.
누구나 할수있는 평범한 요구조차 맘충으로 몰지 말아주세요(미지근한물 주세요, 앞접시 하나 주세요등)
관심받으려고 인터넷에 자작 맘충글 쓰지 말아주세요.
낄낄대고 행동,말투,옷입는것까지 하나하나 조롱거리,흥밋거리로 삼지 말아주세요.

물론 감사한것 많아요.
저몰래(?) 뒤에서 까꿍까꿍 인사하고 놀아주고 계신분들,
늘 아이주라고 작은 쿠키를 주시는 단골카페사장님,
유모차 지나가라고 문 잡아주시는분들,
아이 지나간다고 담배꺼주시는분들,
아이 돌쯤 아기띠하고 가는데 떨어진 아기신발 주워서 신겨주신 아가씨도 잊지 않고 있어요.
천사분들 모두 감사하고 마음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글이 너무 장황하고 길어졌네요.
그냥 억울했던 이야기 풀어놓으려 했는데
그동안 말못하고 쌓인게 많았나봅니다.
긴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응너맘충, 네 다음 맘충, 맘충이 말이많네, 등등 댓글쓰실분 계시죠?
당신이 쓰는 그 댓글을 부모님께 보여드려보세요.
혼내고 야단치신다면 그분은 올바른 부모님이신데
다만 자식복이 없으시니 죄송한 마음을 가지시면 되고
무관심하거나 잘했다고 하신다면 그분이 바로 당신이 그렇게 찾던 맘충,파충이니
바로 앞에 있는 맘충에게 라이브로 욕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부에게서 보이는 행태가 참 안 좋긴 하지만 맘충이란 단어는 몹슬 단어라고 생각해요.
부모님이 퇴직하시고 음식점 내셔서 주말에는 제가 자주 홀서빙하면서 잘못한 거 없으신데 괜히 애로 인해 눈치보는 엄마분들도 많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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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차마시쪙
17/07/16 23:42
수정 아이콘
이건 맘충문제가 아니라 저놈들이 사가지가 없는 것 같은데...
yangjyess
17/07/16 23:43
수정 아이콘
몹쓸짓 하면 몹쓸 단어 생기는거죠..
17/07/16 23:46
수정 아이콘
집단의 일부가 전체를 욕먹이고 그로말미암아 전체를 싸잡아 욕하는게 비단 맘충 뿐만의 일은 아니긴하죠. 물론 이제 나이를 좀먹고 자기체면 때문이라도 ~~충 식의 비하용어는 쓰진않지만 어린 아이와 전혀 신경쓰지않는 보호자에 된통 당한경험이 있어서 저도 일단 식당들어갔다가도 애 목소리 크게 들리면 다시 나오긴 합니다.
그와 논외로 저 쓰레기 세마리는 사람아니네요.
Biemann Integral
17/07/16 23:46
수정 아이콘
원래 늘 소수(일부) 때문에 다수가 힘들죠.
하얀사신
17/07/16 23:47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맘충이 없는건 아니죠. 너무 자주 목격되는게 문제지...
17/07/16 23:47
수정 아이콘
유게에 어울리는 글은 아닌듯 합니다만 저건 그냥 저 담배핀 인간들이 양아치인거지죠. 그리고 악플러들은 그냥 노답인걸 길게도 써놨네요.
말코비치
17/07/16 23:51
수정 아이콘
모든 젊은 엄마들을 맘충이라고 하는 거나 메갈에서 한국남자 한남충이라고 하는거나 비슷해 보이는데 어디쪽이 미러링인건지... ~충 같은 용어는 좀 안썼으면 좋겠네요.
멸천도
17/07/16 23:57
수정 아이콘
한남충보단 맘충이 근래에 나온걸로 알고있습니다.
충자체는 온갖 상황에서 예전부터 쓰이던거구요. 급식, 일베 등등
절름발이이리
17/07/17 02:43
수정 아이콘
둘다 2015~6년 경에 등장한 단어이고, 시기적으로는 별 차이가 없을 겁니다.
세츠나
17/07/17 10:36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맘충이 약간 빠르지 않았나 싶은데...검색만으로는 잘 모르겠네요.
아이오아이
17/07/16 23:52
수정 아이콘
맘충이라 불리는 무개념 엄마들의 순간 임팩트가 강하긴 한데 살아오면서 내가 피해받은거 따져보면 흡연자들한테 피해받은게 넘사벽으로 많죠.
맘충이라 불리는 연령대의 고객들을 꾸준히 상대해야하는 직종을 가지신 분들이 아니라면 대부분 그럴거구요.
셋이 모여있고 상대가 여자니 꼴에 용기는 났나보네요. 찌질한 놈들...
17/07/16 23:55
수정 아이콘
전 마동석 같은 남자한테는 쌍욕해도 애엄마는 더 무섭던데요.. 저놈들도 파이팅있는 아줌마 한테 한번걸려봐야 귀에서 피질질 흘리면서 자다가도 몸서리 칠텐데..
무무무무무무
17/07/16 23:55
수정 아이콘
주워들은 건 있어서 충소리하긴. 지들야말로 흡연충이면서.
수프리모
17/07/16 23:56
수정 아이콘
상황이 너무 작위적 아닌가;
17/07/17 02:51
수정 아이콘
전혀 작위적이지 않고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상황으로 보이네요. 심사가 꼬인 사람들이 여럿 모이면 집단심리에 취해 자제력을 잃고 언행이 과격해지는 걸 자주 봤습니다.
릭 데커드
17/07/16 23:56
수정 아이콘
흡연충 세 마리
사나없이사나마나
17/07/17 00:13
수정 아이콘
근데 본문 글이 일부의 일로 일반화시키지 말라는 주장인데 그 근거로 역시 일부의 일로 일반화시킨 거 아닐까요? 아이 데리고 왔다고 눈치주고 지들끼리 수군덕거린다는 게 이해가 안 갈 정도인데...
음주갈매기
17/07/17 00:19
수정 아이콘
맘충으로 불리지 않게 잘하자는 내용보다는 난 안그런데 나한테 왜그래욧 이런내용이군요...
17/07/17 00:34
수정 아이콘
맘충으로 불리지 않게 잘하자 이딴 태도를 주입시키는 게 문제라는 글이거든요
우리는커플
17/07/17 01:07
수정 아이콘
이런 논리면 남자들은 한남 소리 듣지 않게 알아서 잘하면 될 일이고 전라도 사람들, 성소수자들도 비하용어 듣지 않게 알아서 잘하면 되겠군요. 정신이 아득해지는..
방구쟁이
17/07/17 01:11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말 하려다 말았는 데..속시원하군요. 이런 거 보면 나도 한남충으로 싸잡아 욕먹어도 할말 없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최초의인간
17/07/17 02:20
수정 아이콘
댓글추천 버튼이..
17/07/17 00:2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일반화할 수 없는 집단에 충자를 붙여놓은 사람들이 문제죠.
재입대
17/07/17 00:42
수정 아이콘
근데 위에 문제가 두드러지게 애엄마한테만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어디에서나 다 일어나는 일이라..

xx충 딱지 붙이고 놀림감, 주작, 일반화 해서 싸잡아 까기 이런거 어느 계층에야 다 있는거고 없어지면 말 좋겠지만 인성말살 하지 않는 이상에야
이민들레
17/07/17 00:50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있던 자작글이 생각나네요. 맘충때문에 식당 힘들었다던..
17/07/17 01:04
수정 아이콘
흡연충이 또..
17/07/17 01:09
수정 아이콘
요즘 식당,카페등에 아이데리고 들어갈때면 종종 불편한 시선들을 마주합니다.
그냥 들어갔을뿐인데 우리한번보고 자기들끼리 시선 부딪히며 눈빛교환을 해요.
그리고 지켜봅니다. 기대와 흥미, 멸시가 뒤섞인 눈빛으로.
과연 어떤 '맘충짓'을 할것인가.
인터넷에서 보던 사이다썰을 실제로 볼것인가.
그러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흥미를 잃고 자기들끼리 먹다가 제가 직원이라도 부르면 또 지켜봅니다.
모를거라 생각했겠지만 다 느껴져요. 어떻게 모를수가 있겠어요? 그렇게 대놓고 쳐다보는데..
오버하는게 아닙니다.
다른 아이엄마들도 그 시선들로 인해 아이데리고 외출하는게 너무 스트레스라고 하소연해요.

-------

이 부분은 엄청난 오버 같네요.
Jon Snow
17/07/17 02:03
수정 아이콘
너무 길어서 대충 봤는데 이거보니 그냥 피해망상증 같네요
최초의인간
17/07/17 02:22
수정 아이콘
엄청난 오버 까진 아닌것같아요. 애 키우는 입장에서도 오버라고 생각하시는건지 여쭤보고 싶은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맘은 아니고 애비지만 흥미를 잃고~ 부분 정도 빼곤 대체로 공감합니다. 애비라서 맘만큼은 남들의 시선을 끌진 못할지 모르지만, 확실히 입장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는 & 눈치 보게 되는 효과는 있어요. 들어가면서 애가 소리라도 내면 효과는 두 배! 하아..
원시제
17/07/17 02:46
수정 아이콘
보통 식당 카페등에 아이데리고 누가 들어오면 지켜봅니다.
애들이 귀엽거든요. 그냥 흐뭇해서 봐요.

그리고, 제 조카가 올해 네살인데, 데리고 배스킨 가도
엄청나게 주변에서 관심을 가지고 쳐다봅니다.
귀엽거든요.

시선이 어떤 의미인지 잘 이해를 못하는 분 같은데,
댁 애가 귀여워서 보는겁니다. 라고 해주고 싶네요.
17/07/17 06:22
수정 아이콘
이건 오바 맞아요
17/07/17 08:58
수정 아이콘
가끔 그렇게 느낄 수 있다고 봐서 오버같진 않네요.
남의 행동중에 조금이라도 이상한걸 찾아서 자기들끼리 욕하려는 애들을 너무 많이 봐서 실제로 저정도로 신경쓰는 입장이면 그렇게 느낄만 한거 같습니다.
시린비
17/07/17 07:46
수정 아이콘
한번도 지나가던 어머니들 보고 무슨 맘충짓을 할지 기대해본적이 없어서 감이 잘 안오네요
담배피는 사람들은 그냥 그 사람들이 나쁜거죠.

담배피는 사람들이 맘충 그냥 욕했으니까 세상 모든 사람들이 어머니를 맘충처럼 생각하고 있다는건 비약같네요.
맘충 썰을 보니 세상 모든 어머니는 맘충일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수준 아닌가요.
와사비
17/07/17 08:01
수정 아이콘
원본 글쓴이가 심정적으로 굉장히 불안하고 힘든상태시라는건 알겠습니다
또리민
17/07/17 08:16
수정 아이콘
심각한 피해 망상증 같은데요! 저런 것 일일이 신경 다쓰고 어떻게 다닙니까? 그냥 집안에 있어야져!
쉼표한번
17/07/17 08:32
수정 아이콘
흡연충으로 시작해서 비약적으로 발전해가는 논리가.. 아주 작정하고 쓴것처럼 보이는군요.
맘충으로 몰아가는 시선이 부당하다고 말하면서 거꾸로 마치 세상 모든 사람들이 본인을 맘충으로 여기는 사람인것처럼 몰아가는 것도 일품이구요.
맘충으로 몰아가는 자작글 쓰지 말라고 하는데, 과연 이글은 어떨까 싶군요. 어떤 맘충짓을 할까 기대하는 시선이라구요?? 진짜 웃기네요 크크
달달한고양이
17/07/17 08:38
수정 아이콘
이런 사람들이 종종 있어요. 피지알에도 계셨는데 메갈에 심취하셔서 지나가는 젊은 여자들이 자기 보고 다 비웃는 것 같다고. 뭐라하면 진짜 그렇게 개념없는 여자들은 소수라고 주장 들 하는데 알고보면 은근히 젊은 여자중에 메갈하는 여자들 많다고. 뭐 그런 것과 같은 거 아닐까요. 하도 맘충맘충 까는 글만 봐서 모든 사람이 다 자기보고 맘충이라고 부르는 것 같은....

그래서 제 생각엔 이런 분들은 인터넷 좀 줄이시고 현실 생활을 좀 더 하시는 게 좋을 듯.
돌돌이지요
17/07/17 08:49
수정 아이콘
인터넷만 보면 한국여자들은 메갈리안이 다수이고 한국남자들은 일베X에, 한남X이 태반인 것 같죠,

그런데 메갈 가지고 한창 씨끄러웠던 시절 학부생들, 대학원생들과 이야기해보면 메갈의 존재조차 모르던 애들이 꽤 많았던 것을 보면 그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가 아직도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당과호랑이
17/07/17 10:10
수정 아이콘
222... 인터넷을 너무 많이하다보니 현실에 지장이 가는 경우네요.
그리고또한
17/07/17 08:57
수정 아이콘
글쓴이 논리에 따르면 저 담배피던 양아치들이 잘못한 건데 왜 애먼 일반인들을 훈계하는지...
17/07/17 12:39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17/07/17 09:01
수정 아이콘
무턱대고 맘충이라 하는 사람들한테 뭐라하는 글 같은데 보는 시각이 다 다르긴 하네요
쉼표한번
17/07/17 09:32
수정 아이콘
본 글이 무턱대고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무턱대고 맘충이라 하는 사람들'인것 마냥 말하고 있어서 그렇죠 뭐.
17/07/17 09:35
수정 아이콘
중간에 몇군데때문에 그렇게 말하고 있는것같기도 합니다 (...)
-안군-
17/07/17 10:03
수정 아이콘
아주 틀린말 같지는 않은데, 너무 예민하고 피해의식이 심한게 아닌가 싶네요...
뭐, 제가 할 말은 아닌 것 같긴 하면서도...;;
주니뭐해
17/07/17 11:28
수정 아이콘
근데 물달라고 할때도 그냥 미지근한 물 달라고하면 되지않나요 직원은 궁금해하지도 않을텐데말이죠
괜히 피해의식받고 그러는거 같기도하고...
물론 담배피는 놈들이 잘못한거고요
다람쥐룰루
17/07/17 14:14
수정 아이콘
여러분 담배가 이렇게 해롭습니다
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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