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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05 16:06:48
Name 이쥴레이
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7/05/0200000000AKR20170705015900064.HTML
Subject [유머] 1억 2천만원짜리 당근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7/05/0200000000AKR20170705015900064.HTML

A씨 등이 훔친 연구용 당근.



아니 당근을 왜? 

그것도 대학 농장에서.... 
처음에는 품종개량된 슈퍼당근(?)을 훔치는 기업스파이식 범죄조직인가 했더니.. 

[A씨는 경찰에서 "연구용인지 모르고 요리에 넣어 먹으려고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이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던 도난 당근 27개를 회수했다.]


유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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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nenbaum
17/07/05 16:10
수정 아이콘
요리해먹으려고 당근 80킬로를 훔쳐???
팔려고 그랬겠지...
17/07/05 16:10
수정 아이콘
에휴... 저거 키우던 박사과정 학생의 한숨이 여기까지 들리네요. 게다가 옆에서 키우던 파도 누가 훔쳐갔네요.
17/07/05 16:10
수정 아이콘
시골에는 농산물 도둑이 극심합니다.
그냥 저건 강력 처벌해야되요. 남이 열심히 농사진걸 그냥 가져가려는 못된 심보입니다.
솔찍히 요리에 먹을래도 한두개면 될건데.. 저렇게 왕창 뽑아간거보면..

고기집아주머니 말씀처럼
남기고 후회할려고..
17/07/05 16:10
수정 아이콘
복제양 돌리로 양꼬치 해먹는 그런 거네요.
forangel
17/07/05 16:12
수정 아이콘
촌에 요즘 노인들 밖에 없다보니 시내에서 온 거지?도둑들이 참 많죠.
절도라는 개념도 없어요. 그냥 서리 쯤으로 생각합니다..
울타리나 이런거 없으면 고추고 상추고 파고 간에 차타고 가다가 막 따가더라구요.
카미트리아
17/07/05 16:14
수정 아이콘
울타리 있어도 들어와서 따가는 사람도 있어요
Janzisuka
17/07/05 16:15
수정 아이콘
서리하니 생각나는게..
공군훈련소에서 행군할적에 오이밭을 지나가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단걸 못먹어서 초코알(?)한주머니를 건내며 절실하게 오이하나만 먹게 해달라고 사정을했더니..
저희 소대 먹을만큼 오이를 따서 건내주시던....
그때 그분 말로는 포기하셨답니다. 행군할적마다 길가에 오이가 싸그리 사라진다고...
tannenbaum
17/07/05 16:16
수정 아이콘
고추 말리려고 길가에 널어 놓은거 쓸어담아 가는 경우 진짜 많죠.
김티모
17/07/05 16:37
수정 아이콘
백성귀족 보니까 일본도 감자나 옥수수 싹싹 쓸어가는 도둑놈들 있다는거 보면 사람 사는데는 대부분 비슷한 거 같아요...
동굴곰
17/07/05 17:02
수정 아이콘
농산물 도둑놈들 극혐.
그러면서 뭐라고 하면 시골에 정이 없네 어쩌네...
시골 산에 있는 밤나무 감나무도 다 주인 있는데 멋대로 따가고...
17/07/05 20:51
수정 아이콘
추가로 울타리 있는데다.. 가서 나가라고 말해도 계속 따가더군요..
오히려 내가 잘못한 사람된것같은 눈빛과 말투로 대답하며..
카미트리아
17/07/05 16:13
수정 아이콘
길가다가 남의 밭에 거리낌 없이 들어가서
농작물 훔쳐가죠.
그래놓고 잡히면 시골의 정이 어쩌고 저쩌고...
17/07/05 16:23
수정 아이콘
그러면서 시골이 도시보다 더 무섭다고 인터넷에 글이 올라오는데...
토이스토리G
17/07/05 16:15
수정 아이콘
이런 .. 도둑놈들..
17/07/05 16:15
수정 아이콘
카카로트 이야긴줄
이민들레
17/07/05 16:15
수정 아이콘
저런건 형사처벌과 동시에 손해배상도 빡세게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무슨 얼마짜리 개 잡아먹고 당근 훔치고 그런거는 아주 다른사람에 대한 배려자체가 없는 인간들.
17/07/05 16:19
수정 아이콘
예전에 라디오 여성시대에서 들은건데
집에서 넣어논 마리 몇쪽을 걸쇠가져와서 담넘어로 가져가더랍니다 몇번을 그렇게 2-3년당하니 신고하려하니까
어머니가 사람안다친게 어디냐고 해서 말렸는데
결국 잡아서 신고했는데
시골인심이 머라머라 하더랍니다
거기까지만 들었는데

세상엔 참 뻔뻔한 사람이 많은거 같아요
17/07/05 16:24
수정 아이콘
마리 몇쪽이 뭐에요?
17/07/05 17:17
수정 아이콘
이런 마리라니 마늘요 오타가 이렇게;;
아이오아이
17/07/05 16:20
수정 아이콘
시골인심 야박하네 툴툴거리고 쌍욕하고 이미 따버려서 상품가치도 사라진거 바닥이 던지고 가는 놈들
거 이거 얼마나 한다고 이러냐면서 말리러 나온 할아버지할머니 밀쳐내고 차 타고 도망가는 놈들
대나무심어논곳에 낫까지 들고 와서 죽순 베어가다 걸리니 길가다가 우연히 봐서 주인있는건지 몰랐다고 발뺌하는 놈들

두개는 실제로 목격 하나는 친구가 목격 했었습니다
유유히
17/07/05 16:22
수정 아이콘
이전세대의 도덕관념과 현시대의 법률및 상식은 많이 충돌을 합니다. 당장 엄연한 절도인 수박서리가 추억의 미담으로 이야기 되잖아요.
카미트리아
17/07/05 16:24
수정 아이콘
서리라고 우기지만 서리도 아닙니다.
도대체 어느 동네 서리가 다 큰 어른이
대형 등산 가방 하나를 가득 채울 정도로 따가나요.

도둑질을 서리라고 미화 하는 것 입니다.
이민들레
17/07/05 16:29
수정 아이콘
서리는 들어가서 몰래 수박 한개 따먹는게 서리고 저건 도둑질이 맞죠.
아이군
17/07/05 16:30
수정 아이콘
이런 경우는 현시대의 기동력의 차이가 도덕의 변화를 만든다고 봅니다.

과거 같으면 다들 동네 사람이고 한 사람이 들고 갈 수 있는 양도 뻔하니까 서리라는 표현이 가능한거죠.
자동차가 있는 현대에는 개인이 가지고 갈 수 있는 양이 과거의 수백배~수천배가 된 겁니다.
Black & White
17/07/05 17:09
수정 아이콘
서리는 허가된 도둑질 정도의 개념 정도로 생각합니다.
옆집 아저씨가 옆집 아이들에게 농사지은 수박 한덩이 주는걸 서리라는 명목(?)으로 아이들이 직접 가져가고 어른은 그런 짓 하지말라고 혼내면서 교육하는 관습(?) 정도로 이해가능합니다.
이웃사촌이란 말이 돌 정도로 마을 전체가 친척처럼 지내던 시골마을 시절에나 가능한 이야기죠.
요즘 같은 환경에선 거의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홍승식
17/07/05 16:29
수정 아이콘
논문 써야 하는 박사과정은 울고 싶겠네요.
17/07/05 16:36
수정 아이콘
기사에 농장에서 불과 1km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이 훔쳤다고 나와있는데 왜 도시 사람이 시골 인심 야박하다고 성토한다는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당근을 80kg나 캐서 도망가는 걸 서리한다고 하진 않죠.
카미트리아
17/07/05 16:40
수정 아이콘
이 기사 말고도 저렇게 훔쳐가는 사람이 워낙 많거든요..
그래서 경험 한 것등의 유사 사례등의 이야기가 나오는 거죠
forangel
17/07/05 17:14
수정 아이콘
백팩 같은거 메고 와서 따가는 사람들 꽤 많아요.
봄에는 두릅같은거 보이는대로 쓸어가고 풋고추,상추 같은것도..
여름이면 고추,오이,토마토,살구같은 과일등 주인안보이면 슬쩍 따가요.
가을에는 말리는 고추,콩,쌀등등..
이 백팩 가득 채우면 대략 15-20kg...

이사건도 3명이니까 한명당 25kg씩이죠.
일반 당근 25kg해봐야 4-5만원쯤?
R.Oswalt
17/07/05 16:48
수정 아이콘
당근을 먹었으니 이제 채찍질 당할 시간이네요.
tjsrnjsdlf
17/07/05 17:00
수정 아이콘
진짜 서리라는건 요즘세상엔 황당한 개념이죠. 한 50년 전에 촌에서 서로 다 아는 사이고 농사일도 서로 다 돕던 시절에 옆집 꼬꼬마들이 와서 덜익은거 서너개 깨서 먹고 이런 정도가 서리죠. 물론 이것도 지금은 당연히 절도구요. 그런데 다큰 어른들이 서로 알지도 못하는 농가 숨어들어가서 80KG? 이런걸 서리로 쳐줬던 역사는 대한민국에 없습니다.
유자차마시쪙
17/07/05 17:06
수정 아이콘
한가마니면 어찌저찌 봐줄수 있을 양이 아닌데?
forangel
17/07/05 17:18
수정 아이콘
바구니 혹은 큰 봉투 하나 가득 채운거라고 보면 될거 같네요.
가격으로 따져봐야 5만원 남짓이니 걸리면 물어주지뭐 ..이런다는..

최근 문제시 되던 개복숭아 사건도 그렇죠.
고작 만원어치 개복숭아 때문에...생긴 일이죠.
네오크로우
17/07/05 18:05
수정 아이콘
전문적으로 밭농사 짓는 건 아니라 뭐 지나다가 좀 따가는 거 가지고 뭐라 안 하는데, 재작년인가??
'근처 펜션에 놀러왔는데 구경하다 보니 너무 싱싱해 보여서요, 고추 좀 따가도 될까요?' 하시길래 그러라고 했더니
주머니에서 비닐봉지 큰 거 두 개를 꺼내더니 하하호호 하면서 따는데 아이고 참...ㅠ.ㅠ;

왜 산책하는데 주머니에 봉지를 넣고 다니는 거야~~
키르히아이스
17/07/05 20:29
수정 아이콘
불기소처분이나 벌금으로 나올 것 같은데
저런일에 대한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분명 도둑질인데 의식이 너무 없어요
티모대위
17/07/05 21:49
수정 아이콘
저건 전액 보상해야한다고 봅니다. 피해액 제대로 산출해서요
보통블빠
17/07/05 23:24
수정 아이콘
도적놈들이 당당하네요 크크크..
조선시대에서 저정도 훔쳐가면 곤장을 맞아서 반병신으로 살았을거 같은데....
귀여워귀여워
17/07/06 09:35
수정 아이콘
시골에 소나무 묘목 잔뜩 심어뒀는데. 밤새 누가와서 다 퍼감 ㅠㅠ
17/07/09 14:56
수정 아이콘
그냥 절도군요..
시그니쳐 초콜렛
17/07/09 17:40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5년전 아버지가 어디 농장에서 배추를 몇개월간 재배했는데 김장 바로 직전 누군가 반을 훔쳐 갔죠.. 정말 주말 반납해가며 키운건데.. 좀 자기거 아니면 건들지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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