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생략하고 싶지만
https://namu.wiki/w/%EA%B3%BC%EC%82%B0%ED%99%94%EC%88%98%EC%86%8C
분자 내 산소의 산화수가 -1인데다 분자 구조도 불안정해 강한 산화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발의 탈색이나 염료의 탈색에 사용된다. 쉽게 비유하자면 색소나 오염물질을 태워 버리는 거나 다름없다. 흔히 말하는 '산소계 표백제'의 주원료가 이것. 액체세제의 표백제로 들어가고 분말세제에는 고체인 과탄산 소다가 들어간다. 90년대 싸움좀 한다던 초딩들이 쉬는시간에
화장실에서 과산화수소수를 사용해 머리를 탈색하고 다니는게 유행이었다. (그렇다고 정말로 하지는 말자. 모발에 대단히 좋지 않다.)
참고로, 30% 가량의 과산화 수소가 피부에 닿으면, 닿은 부분이 완전히 새하얗게 변하는 기적(...)을 볼 수 있다. 피부 미백이 아니라, 말 그대로 컬러코드 #FFFFFF 수준으로 하얗게 변한다. 원인은 말할 것도 없이 과산화수소의 강한 산화력. 다만 저 정도의 과산화 수소에 피부가 살짝 노출된 것은 아주 심각한 사태는 아니다. 약간 많이 따끔거리고 가려우며, 보기 흉하긴 하겠지만, 보습 크림을 살짝 발라주고 하루 정도 지나면 말끔히 원상복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