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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1 20:09
가천대 학생회장 여친 사과문이라고올라온 대처도미흡했습니다
http://m.dcinside.com/view.php?id=baseball_new5&no=4896721
17/06/11 21:34
경원대때는 의대, 한의대가 없었죠..제가 잘은 모르지만 가천의과대학이 종합대학될려고 경원대랑 합친걸로 아는데..이거 일종의 우회상장이죠..
17/06/12 13:22
지금 가천 한의도 시설 자체는 개쓰레기죠.
입결이 수도권이라 높지 본과가면 다 욕한다더군요. 뭣보다 실습이 너무 불편하다고 그래요. 제가 본 가천한의대 학생 중 좋은 소리하는 학생이 없었습니다.
17/06/11 22:29
그런데 위에 여자친구 반응 링크를 보면... 본인도 저렇게 돈 횡령하는걸 반겼다가 문제가 되니까 그제서야 헉 이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라...
17/06/11 20:24
그렇게 돕고 싶으면 지 돈으로 도와야죠;;;
공금 횡령 해놓고 뭔 개소린지.. 원하는 사람한테 돌려준다는 것도 뭔 개소리야... 다 돌려주던가 해야지 대학생 나이 쳐먹고 뇌에 우동사리만 들어있나..;;; 진짜 뭐가 풍년이네;;;
17/06/11 20:28
사실 훨씬 유명한 대학들 학생회나 응원단 같은 곳에서도 엄청 비일비재한 일들.. 회계 감사니 뭐니 해도 어차피 학생들이 관심없어서 그냥 쓱 넘어가는 경우가 대다수죠. 근데 그걸 또 페북에 크크... 솔직히 가장 큰 피해자는 아픈데 욕먹는 여자친구분..
17/06/11 20:57
다행히(?) 본인이 페북 대숲에 제보한건 아니고 학과내 공지에 올린 글을 학과의 다른 학생이 제보한거네요...
2017. 6. 10 오전 12:09:50 안녕하세요 학과 학생회장 **입니다. 답사가 끝나고, 종강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 여러분들에게 이런 부탁을 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학생회장으로도 슬픈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저희 **대 학술부장 @@@학우 아버님이 6일 화요일 밤 11시경 뇌출혈로 쓰려지셨습니다. 다행이 병원근처에 있으셨는지라 바로 치료에 들어갔지만, 아직 중환자실에 계실만큼 많은 힘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회계장부 정리 중 이번 춘계답사로 1,389,550로의 금액이 남았고, 180명 인원대비로 나눴을 경우 한사람당 7,700원 정도로 돌아가는 금액입니다. 이 금액을 답사가 끝난 후에 바로 말씀드리고 돌려드리지 못했었던건 교수님과의 상의 후에 과 학칙 (7%의 예비금을 두어 후의 예비활동으로 사용한다)에 의거하여 남겨두었고, 하늘에 맹세코 절대 개인적인 사유로 사용한적 없는 금액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이 금액을 학과 학우, 좋았던 춘계답사를 위해, **대 학생회를 위해 힘썼던 @@@에게 힘이 되어 주시길 부탁합니다. 큰 금액이지만, 개인으로 나누면 얼마안되는 금액입니다. @@이가 학술부장인것도, 제 여자친구인것도 그 어느것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와주고 싶고, 이럴때만이라도 더 힘이되고 싶은 마음은 그 어느누군가 욕하더라도 받아드리겠습니다. 이렇게 해서라도 돕고싶은 마음과, 상황을 부디 이해해주시고 조금이나마 작은 도움에 동의를 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기부를 원하지 않고, 돌려받길 원하신다면 조장에게 말씀해주세요. 조장이 무기명으로 해서 조장을 통해 돌려드리겠습니다. -**대 학생회장 인- 학과 춘계답사 후 이러한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백만원이 넘는 공금을 정확한 상황 설명과 확실한 정보도 명시하지 않은 채로 그저 단톡방에 몇줄의 글로만 공금을 이용하겠다고 학생회장이 카톡으로 통보를 보내왔습니다. 위 @@@학우 아버님의 상황이 안타까운 것은 맞지만, 저 돈은 명백한 공금입니다. 7700원이라는 돈을 내기 싫다는 것이 아닙니다. 한 명당 나눴을 시 7700원 밖에 되지 않으니 적은 금액이니 그냥 웬만하면 @@@학우를 위해 기부하라는 강요 아닌 강요로 들릴 뿐입니다. 저건 학생회장의 권위를 이용해 엄연한 특혜를 준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알지도 못하는 @@@학우를, 그저 학생회장의 여자친구라는 이유로 강제로 도와줘야할 필요성을 솔직히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학우가 아닌 학생회장과 친하지 않은 다른 학우에게 어려운 상황이 닥친다면, 그 때에도 공금을 사용하여 지원을 할 것인지 의문입니다. 아마 다른 학우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줄도 모르고 지나가겠죠. 기부를 원치 않고 돌려받길 원한다면 무기명으로 전달 가능하다고 하였지만, 조장에게 저의 거부의사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갠톡을 해야합니다. 그렇다면 누가 기부를 거절하고 돌려받았는지 조장들과 회장단은 결국 다 알게되겠죠. 조장들도 웬만하면 도와주자~~~ 이러는 상황에서 어떻게 갠톡으로 저의 의사를 표현합니까 기부하기 싫다고 말하면 뒤에서 욕 먹을게 뻔한데. 정말로 도우고 싶었다면 충분한 증거와 정보를 제시하고 나서 학우들에게 모금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반강제적인 태도는 오히려 반발심만 불러일으킬뿐더러 정말로 저 큰 돈을 병원비로만 다 쓸까하는 의구심마저 불러옵니다. 회장 본인의 여자친구라 정말 안타깝고, 개인적으로 도와주고 싶은 마음 잘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돕고 싶은 마음을 왜 공금을 이용하려 하는 것인가요? @@@학우의 안타까운 상황 잘 알겠지만, 타학우들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공금을 가볍게 여기는 학생회장의 태도는 명백한 횡령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s://www.facebook.com/gcubamboo/posts/1914341832158130
17/06/11 21:03
공금횡령에..기부강요에...
여자친구란 사람은 사과랍시고 한다는 소리가 원하지 않은 돈 받았다가 아버지께 해가 되지 않을까 어쩌구 저쩌구.. 진짜 버라이어티하네요. 그나마 있을 수도 있었던 안타까움마저 증발시키는 저 사과문은 뭡니까 도대체.. 조용히 법정가라...
17/06/11 21:07
저런 멍청한짓을 하기엔 적은 금액이네요
금액이 크다고 해서 할짓은 아닙니다만 140만원에 자기가 뭘 걸고 있는지조차 판단 못하는 멍청이네요
17/06/11 21:46
솔직히 나름 유명한 대학인 모교도 학생회 관련 추잡스런 이슈가 진짜 셀수없이 나왔는데 도대체 이놈의 학생회란 장소에는 어떤 분들이 들어가길래 그렇게 매달 기상천외한 스토리로 가득찬 대자보가 붙는건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이거 완죤 정치판 아닌가 싶네요.
17/06/11 22:05
휴학하고 풀로 알바를 뛰어
한달반이면 그돈 벌겠다 과외를 하면 한달만에도 될건데 저런 사고를 가진 사람한테 과외받을 사람은 없을테니 그건 힘들테고
17/06/11 22:09
저건 과대니까 그렇다 치고,
대학 학생회장을 하면, 차를 뽑는다는 말이 있었죠. 그 당시에는 믿지 않았지만, 요새는 자꾸 믿게 되네요. 아아...사회에 적폐가 가득해.
17/06/11 22:54
소소하네요...
아파트 한채였는데.... 아.. 생각해보니 우리땐 아파트가 쌌던 시절이었네요. 평당 분양가 1천만원 하던 시절.....
17/06/11 22:30
학생회장이라면 24~25살정도 되는 나이에 저렇게 짧은 생각을 한다니...
학생들이 학회비 및 답사비용을 내는것은 '학생회 주최의 행사를 운영하는데 사용한다' 라는 전제조건이 붙어있다고 생각합니다. 행사 후 잔액이 발생했다고 하면 먼저 학생에게 고지를 하고 '추후 행사에 이월하여 사용하겠다' 라는 공지라도 해야 하는데, 그마저도 하지 않고 본인의 측근(여자친구이니)의 일에 사용을했다.... 도통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학교에 남아있는 고학번으로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17/06/11 22:56
정말 진지하게 도와주려는 마음이었겠죠. 그러니까 저렇게 멍청하게 행동했지.
나중에 어디에서 돈은 안 맡았으면 좋겠네요. 남 도와주다 회사 거덜내겠어요.
17/06/11 23:35
학교차원에서 제명을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학생회이 폐단들이 드러나지 않으니까 묵인하고 넘어가는거지 이게 무슨...크크크크크크크크크
17/06/11 23:52
근데 저기서 유용했다는 말이 어디있나요?
동의해주면 쓰겠다는 말 아닌가요? 아직 횡령하기 "전" 단계라서 멍청하지만 죄를 짓지는 않은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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