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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3 14:37
저렇게 냉정하게 말해줘야지 알아요. 남자는..
저는 대학때도 그렇고 사회나와도 하는 이야기가 여자가 자기한테 잘해준다고 자기를 좋아하는거 아닌가? 라는 착각은 하지 말라고 그건 단순히 주위 수많은 남자들에게 그저 싫게 보이기 싫어서 친절한거라고.. 너가 좋아서 그런거 아니라고.. 이야기 해도.. 아니라고! 특별한 의미 부여하고 고백했다가 차이고.. 어장관리녀 혹은 패트리어트 미사일녀라며 까죠.. 에휴..
17/04/23 14:43
반대로 '절대 착각하지 말자 여자가 날 좋아할리 없어 나한테 웃어주고 친절하고 잘해주는건 별 의미없는 행동일뿐이야 감정같은거 희망같은거 기대같은거 가지면 안돼.'
머리가 차가운 초식남들은 너무 반대쪽으로 가서 연애를 못함...
17/04/23 15:26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이 잘못이 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이 (나는 널 좋아하는데,) 혹시 너는 나 좋아하지 않니? 의 서투른 표현이라 생각하거든요. (나는 널 좋아하는데,) 너는 날 좋아할리 없어. 피해주지 말아야지. 라며 모든 가능성을 포기하는것보다는 좋은 자세라 생각합니다.
17/04/23 17:05
아 그런 배경이 있나요?
그러면 만화의 배경을 차지하고 말하자면, 여전히 누군가의 마음을 확인하는것이, 혹 피해가 될까 언제까지나 물러서는 자세를 취하는것이 더 나쁘다고 하겠습니다.
17/04/23 20:13
제가 이런 마인드로 연애를 못하고 살았었습니다. 나 좋다는 여자가 인생에 셋 있었는데 두번째까진 저것때문에 철벽쳐서 안생겼고 세번째엔 성공...
역시 같은걸 세번 당하리라는 법은 없는게죠 암
17/04/23 15:49
[나는 마리안에] 라는 꽤 긴 장편 만화입니다.
이건 작가가 그 유명한 악의꽃 작가.. -_-;; 저기위에 남자가 저 여성으로 바뀌는 TS물인데... 바뀌나서 세밀한 묘사들이 나와서 그 뭐랄까.. 어두운 분위기라고 할까요. 집중이 높은 만화이기는 합니다. 이미 완결까지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약간 수수께끼 같은 인간 탐구 같은거라고 봐야되나.. 아니면 반전 요소라고 봐야 될지 모르겠지만..저도 완결까지 본거는 아니라서 저 여자애가 참 수수께끼 같은 인물입니다. 남자가 저 여성으로 바뀌고 나서 저 여성에 현재 생활을 지켜내며(?) 과거 행적을 하나하나 밝히는 쪽 스토리인데.. 떡밥 하나하나 풀어가는 내용이라고 할까요. 이번에 나오면 한번 완결 봐야겠네요
17/04/23 15:19
대게 내 생활권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는 사람에게 호감을 갖는 경우
쉽게 고백하기란 정말 쉽지가 않지요. 거절 당했을 때의 대인 관계 수습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한 번 보고 우연이 아닌 이상 다시 보기 힘든 헌팅이나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용기 있게 그리고 쉽게 고백하라는 것은 딱히 좋은 선택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17/04/23 15:20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잘해주는데도 저런 착각을 하는 사람은 없죠.
뭔가 거기에 +알파가 있는 경우에 착각을 하죠. 정말 대단한 여자들은 +알파를 모든 사람들에게 각각 알맞게 맞춤형으로 구사하면서 모두의 호감을 사버리기도 하더군요. 그걸 간파해야하는데 그 +알파가 자기한테만 있고 다른 사람에겐 또다른 형태의 +알파가 있음을 모르는 경우 저렇게 오바를 해버리게 되는거죠.
17/04/23 15:51
"나는 마리 안에"라는 만화입니다
실제 대사는 저런 내용이 아닙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라 적을 수 없지만 저 여자가 남자에게 저렇게 막대할수밖에 없는데는 정말 슬픈 사연이 있어요ㅜ
17/04/23 15:54
이 만화 [나는 마리안에] 라는 꽤 긴 장편 만화입니다.
그리고 저 남성은 주인공이기는 하지만 1화에서만 이야기 주체가 되고 중간까지는 거의 엑스트라 취급이라.. 히키모리에 도쿄대학에 진학 하였으나 문제는 1~2년이 지나도 친구가 하나도 없는 외토리라 결국 방구석에 처박혀 여고생 뒤나 따라다니는 스토커....라는 자학 개그(?)가 되어버리는 캐릭터인데 이게 떡밥도 많고 미스테리라.. 저도 중간까지 봐서.. 완결이 나왔다는데 어떻게 끝낼지 감이 안잡히는 만화입니다. 주인공이 몸이 바뀌고 나서 어떻게 현재 몸주인에 일상을 지켜 줄려고 하지만 거의 다 망가트리죠. [너의 이름은] 을 열화(?)해서 아주 진지하게 몸이 바뀌었을때 생기는 문제를 코믹스러운 부분이 아닌 세세하고 진지하게 그려나가는 작품이라.. 좀 분위기가 어두워요.
17/04/23 18:16
모두에게 똑같이 다 잘해주는데.. 어떻게 착각을 하나요? '아 원래 성격 그렇구나' 이렇게 판단하지 않나요? 그러한 성격 때문에 그 사람이 좋아져서 일반적으로 고백하죠.
17/04/23 18:20
저도 이렇게 생각하는데..
첨엔 자기한테만 잘해준다고 생각하고 착각시전 ㅡ 모두에게 잘해줌 ㅡ 역시 그렇구나 이 테크가 훨 보편적인 거 같은데요
17/04/23 20:00
이런 경우 보기는 했습니다, 여대생 하나가 사무실 알바를 하면서 도시락을 싸왔거든요, 그런데 도시락을 싸다보면 1인분만 준비하게 되지를 않아요, 해서 몇인분 싸서 사무실 직원 여러명과 점심을 함께 먹곤 했거든요
헌데 거기 있던 38살 먹은 노총각이 착각을 하기를 얘(여대생)가 사실 자기한테 마음이 있는데 부끄러운 마음에 자기한테만 도시락 대접을 못하고 여러 직원들 대접한다는 핑계삼아 자기한테 마음을 표시했다고요 어떻게 해야 그런 착각이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술자리에서 그런 소리를 하길래 거기 있던 여자들뿐만 아니라 같은 남자직원들조차 기겁을 하면서 전적으로 착각하는 거라 말해주었는데도 여대생에게 들이댔다가 까인 사례를 본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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