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3/15 10:41
캐백수 주말드라마는 원래 초반에 잘 안보는편인데..(30화쯤 봐도 충분합니다.)
이유리랑 정소민 보는 맛으로 처음부터 열심히 보고있습니다.
17/03/15 10:48
한 18년 전인가...
처음으로 했던 알바가 편의점 야간 알바인데 새벽에 들리시던 한 아저씨가 떠오르네요. 근처에 인력사무소가 있어서 노가다 일 잡으러 가기 전에 들리던 분인데, 소주 한병과 자유시간 미니, 혹은 삶은 계란 하나를 사서 소주 반병 컵에 따라 마시고 안주 절반, 나머지 따라 마시고 남은 안주 절반 마무리. 1분도 안되는 시간에 매장 안에서 그렇게 클리어 하시고 가셨습니다.
17/03/15 11:59
저도 십수년전에 청량리에 거지가 제발 천원만달라고해서 줬는데..
받자마자 슈퍼들어가서 소주한병 사갖고 나오더니 사막에서 오아시스 물 마시는것처럼 맛있고 달콤하게 소주한병 병나발 원샷하더군요.. 그러고나서 바로 다음사람에게 천원만.. 반복.. 크크..
17/03/15 10:57
9년 전에 수능끝나고 처음으로 했던 알바가 편의점 야간 알바였는데 저도 새벽 네시반에 들리시던 아저씨가 생각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노가다뛰시는분 같았는데 항상 참이슬 빨간거 한병을 종이컵에 세번에 나누어 1분만에 마시고 나가시는분이 계셨거든요 크크...
17/03/15 11:18
딱히 이유는 없는데 룸 잡고 술마시면 룸 벽에 저거 하는 사람 많더군요.
왜 하는거나고 했더니 뭐 다들 하니 따라하게 됐다는 식. 일종의 즈언통인가봅니다. 그나마 저렇게 깔끔하게 붙으면 치우기 편한데 휴지에 물기가 다량 흡수된 경우 벽에 닿을때 갈갈이 찢어지면서 퍽 터지는 경우도. 뭐 룸 정돈은 바로 할테니 말라붙어서 극혐되는 일은 없을거 같긴 하지만서도.....
17/03/15 16:46
저도 편의점 술썰 있으면 맨날 다는 댓글인데
냉장고에서 포켓소주 까서 걸어오면서 다마시고 빈통 찍고 계산하던 아저씨 기억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