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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7 15:37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은 항상 한국인물 나오는데 너무 긍정적이거나 매력적인 인물로 나오고 한국도 동아시아의 깨우친 나라처럼 나와서 거추장스러워서 못 읽겠더군요.
17/02/27 15:53
하긴 한국에서 팔린 수입이나 인세가 엄청나긴 할 껍니다. 개미 같은건 책 잘 안 보는 집에서도 책장 단골손님으로 꽂혀있는 책이었으니.
17/02/27 15:44
개미까지는 잘 봤는데.... 나무에서 SF적으로 실망했고... (독자단편 넣은 나무2인가 말고 그냥 나무요)
이후 저승 너머 머나먼 우주까지 가는 시리즈도 안보게 되었네요. 거품까진 아니더라도 별로 취향은 아닌 작가
17/02/27 15:52
베르나르-이세욱 케미가 터져서 그런것도 있죠
그런데 베르나르 인터뷰에서 자신을 알아준 첫번째 나라가 한국이라고 인터뷰 한적도 있기도 해서... 보통 베르나르 썰이 한국에서 인기가 있어서 프랑스에서 다른 나라에서 인기가 있으니 관심을 가져서 터졌다는 썰이 제일 크지 않나요 크크크 http://www.bookandlif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9 역수출에 가까웠다고 크크크
17/02/27 15:53
개미에 나오는 진화라는 작중 게임이 재밌을 거 같아서 찾아봤는데 지식인에서 진화라는 게임은 없고 문명이 비슷하다고 해서 문명을 키게 되는데..
17/02/27 16:00
http://ebsstory.blog.me/220937657702
혹시나 찾아보니 이윤석 맞네요. 크크. 반어법으로 쓰셨겠지만요. 진행자로 프랑스 갔군요.
17/02/27 15:57
막 엄청난 스타작가가 아니라는거지 프랑스에서도 유명작가긴 하겠죠. 개미까지는 평도 좋았으니까 초창기 작품은 대단했지만 지금은 그냥저냥한 유명작가 정도?
17/02/27 16:09
한국에선 프랑스작가 중 이름값이 톱랭크지만 프랑스내에선 그정도까진 아니다로 시작했는데 점점 과장되더니 요즘은 한국에서나 유명하지 프랑스에선 존재감도 없단 식으로도 얘기가 나와서 참... 크크크
17/02/27 16:30
대학 입학하고 기숙사 처음 들어가던날 아는사람도 없고 할것도 없고
서점갔다가 개미 1권을 샀고.. 너무 재미있어서 밤에 다시 가서 2,3권 을 산 다음에 밤새도록 다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상실의시대,개미는 90년대초중반 필독서였죠. 근데 이 유행이 거의 2000년초반까지 가더라는..
17/02/27 16:46
90년대 초반에 갑자기 프랑스 영화가 유행했습니다.
퐁네프의 연인들이 흥행하면서였구요. 세가지색 블루,나쁜피,레옹까지 이어졌죠. 영화잡지에 보면 프랑스영화에 대한 칭찬이 참 많았습니다. 누벨바그가 어쩌고 저쩌고.. 뭐 비평가들이 이야기 하기 딱 좋은 스타일이었죠. 사실 어렵다면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난해한 영화들이었는데 이상하게 대중한테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뭔가 프랑스,유럽문화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고나 할까? 고급문화?지적유희?아는척? 이런것도 있었구요. 그러면서 프랑스 관련 문화 컨테츠가 주목받았고 그중 하나가 개미였던거죠. 대학생 남자들은 개미, 여자들은 상실의시대... 책좀 읽느냐? 안읽느냐?의 기준이 될정도.. 특히나 93년정도부터 imf때까지 책을 사서 읽는 문화가 유행하면서 개미는 불티나게 팔렸고 이후 imf터지고 갑자기 도서대여점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베르나르 소설은 필수 항목이였기 때문에 또 엄청 팔렸겠네요.
17/02/27 17:18
전체적인 맥락에는 완전 공감합니다만, 약간의 내용들을 수정하자면...
80년대 감독 레오 카락스, 뤽베송, 장자크 베네 등은 누벨바그는 아니고, 누벨이마주이긴합니다. (누벨바그는 50년대말 그 유명한 장뤽고다르, 프랑스와 트뤼포고요.) 언급하신 영화들 중 세가지색 시리즈는 프랑스 배우들이 나오고 프랑스, 폴란드 공동자본영화입니다만, 사실 감독은 크지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란 폴란드 감독이긴 하고요. 누벨이마주를 언급하고, 한국에서의 프랑스 영화 붐을 설명하는데는 레오 카락스의 퐁네프의 연인들, 나쁜피 / 뤽베송의 니키타, 그랑블루 그리고 레옹이었던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특히, 퐁네프의 연인들. 보잘것없는 세느강의 아홉번째다리를 예술과 사랑의 성지같은 곳으로 만들어버린 예술영화 붐의 정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코아아트홀, 동숭아트홀 등의 예술전용관들에서 레오 카락스의 전작, 누벨바그의 걸작 등을 알려주고, 그 와중에 프랑스어를 좀 하는 영화평론가 유지나씨가 좋은 목소리와 좋은 언변으로 프랑스 영화의 붐을 만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때 카페에서는 그랑블루 / 니키타 / 베티블루 등의 프랑스 영화 포스터와 델리카트슨(이런 작혹동화의 포스터를...), 누벨바그의 대표작 줄앤짐, (프랑스영화는 아니지만) 바그다드카페, (짐자무시의) 천국보다 낯선 등의 영화포스터가 엄청 걸려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책을 사서읽는 문화는 (개인적으로) 열린책들 이라는 출판사가 주도했다고 보는데요. 예쁜 양장본 표지를 앞세워 베르나르베르베르를 비롯해, 라디오광고까지 했던 '좀머씨이야기'와 '향수'의 파트리크 쥐스킨트, '달의 궁전'의 폴 오스터, 그 어렵다는 '장미의 이름'의 움베르토 에코를 한국인의 가방에 한권씩은 소장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열린책들 작가들의 책들은 계속 사서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폴 오스터는 정말 좋아하고요. ^^ 추억이 방울방울 떠올라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좋은 덧글 감사합니다.
17/02/27 17:10
Bernard Werber 이니 영어권 사람에게는 프랑스 발음으로는 인식이 안 될겁니다. 버나드 베버라고 불러줘야 철자를 이해할 텐데 막상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나 프랑스에서는 또 못 알아 듣겠죠.
17/02/27 22:29
두분 법칙이 살짝 틀려요
아이유님 식으로 아이유님 마지막을 이으면 122232 112431 ... 이에요 크크 제가 알던건 Btsot님 방식이긴 합니다 112213311221311122311222113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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