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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02 09:08:22
Name ZeroOne
출처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48419&no=99&weekday=mon
Subject [서브컬쳐] 오늘자 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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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2소대 김가을..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48419&no=99&weekday=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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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사과
17/01/02 09:14
수정 아이콘
군대를 안 다녀와서 그런가 요새 뷰군은 조금 어렵습니다...
Camellia.S
17/01/02 09:25
수정 아이콘
김가을.....
호리 미오나
17/01/02 09:39
수정 아이콘
뷰군 특성상 주인공 보정이 소속 소대에도 들어가서 1소대는 악역도 상대적으로 덜 악역 같고... 그 임팩트는 타 소대로 가는 경우가 많죠.
가령 민지선보단 어떻게 봐도 엄미선이 좀더 나쁜X이고, 라시현이 악역 포스가 강하다 하나 SM 오로라에 비할바는 아니니까요(그 자존심 세던 박소림을 개 만든건 진짜...).
현재 1소대 최악의 캐릭터는 육근옥과 허정인이라 할만한데...육근옥보다 더한 악녀 캐릭터로 김가을이 등장한 것 같습니다.
오정화 사태를 배후조종한 게 김가을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기 대신 챙짱을 맡아 온갖 고생 다해줄 능력있는 맞선임을 남기고 그 위에 무능한 고참과 애매한 폭력 고참을 날려버렸다는 분석입니다.
라시현-길채현 라인에 약간의 자격지심이 있었을 공승화의 명예욕(예정대로라면 오정화는 아니라도 이운정이 최소 소수를 가져갔겠지만…공승화는 가장 낮은 기수의 챙짱이기도 했죠)을 채워주고 대신 힘든 일도 공승화가 다 맡게 하고 자신은 평화 2소대에서 꿀빨다가
이제 자기가 챙짱이 되어 권력을 휘두르게 되니(정황상 챙짱일 가능성이 높죠. 후덕한 동기보단) 다시 과거의 구타를 복구하려고 한다는 거죠.
앞서 송미남은 라시현의 중수 정면돌파에 대해 "3소대에 문제를 일으켜서 길채현이 찍히게 한다거나..."라는 말을 했었는데, 이게 오정화 사태의 복선일 가능성이 있죠. 만약 사실이라면 막내한테 맞고도 보안을 지켰던 '쓰레기도 고참'보다 더한 인간이 등장한 셈입니다.
덧붙여 공승화-김가을은 그간 뷰군이 비판받아온 '예쁘면 착하고 못생기면 악하다'의 반례로도 작용할 수 있죠.
Camellia.S
17/01/02 10:22
수정 아이콘
예쁘면 착하다니... 라시현도 예쁘잖아요...
호리 미오나
17/01/02 10:51
수정 아이콘
라시현이나 오로라는 그래도 좀 설명이 자세한 편이라...
허정인vs권정민, 66기 빵꾸 삼총사vs정수아 현봄이 이보현, 서서희vs구수란 뭐 이런 예를 떠올려주세요 흐흐.
세츠나
17/01/02 09:59
수정 아이콘
인기있는 것 같아서 몇번 볼려고 시도했는데 영 어려운 만화...무슨 재미로 보는지 모르겠어요. 암걸리는 재미?
17/01/02 10:12
수정 아이콘
군대 얘기니까 공감은 가고...원래는 이런거 보면 그러면서도 암울하고 암걸려서
보기 싫어져야 정상인데 그걸 여캐로 커버하는 느낌이죠
세츠나
17/01/02 10:14
수정 아이콘
아 맞아요. 그게 맘에 안들었던거 같아요; 여캐로 커버하는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별로였던거 같음.
여캐로 인해 순화되서 받아들여지는가 더 별로로 느껴지는가로 읽을 수 있는 사람이 갈리는 것 같네요...
17/01/02 10:3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여캐만으로 커버한다기에는 잘 만든 작품이긴 합니다.
나름 심혈을 기울여서 이야기를 짜고 캐릭터를 설정한 게 느껴져서...
전 의경출신이라 기억폭력 당하는 느낌이 있어서 드문드문 보는 정도 외엔 안하는 편이지만
호리 미오나
17/01/02 10:52
수정 아이콘
복선 심고 나중에 회수하는 거나 스토리 치밀하게 짜는 것 등
웹툰으로서의 완성도가 굉장합니다.
마브라브
17/01/02 10:23
수정 아이콘
군필자이신지 모르겠지만 아 나때도 저랬지 크크 하는 공감이랑 현실그대로면 그냥저냥 그랬겠지만 그래도 나름 있을법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스토리를 이끌어가는게 재밌다고봐요. 저희 부대도 좋은 사람 많았지만 글쎄요, 멋지다거나 대단하다 존경스럽다 싶은 사람은 없었거든요.
17/01/02 10:32
수정 아이콘
저는 딱 저시절 의경으로 군생활했던 사람이라 120% 몰입하면서 보고있습니다.
이미 주인공이 여자냐는 아무 의미가 없네요.
호리 미오나
17/01/02 10:53
수정 아이콘
스토리상으로도 여자냐는 건 별 의미가 없습니다.
작가가 여자에 대해 잘 이해 못하고 있다는 게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흐.
생리 얘기 말곤 그냥 가슴달린 남자들 수준이죠.
17/01/02 10:55
수정 아이콘
그렇죠.
심지어 액션씬도 남자들의 그것과 차이가 없...크크
세츠나
17/01/02 11:24
수정 아이콘
그건 오히려 현실적인 부분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여자도 모두 군필이라면 여자들 성격도 많이 다를 듯.
남자들도 군부심 부리기 힘들고 남자들이 군대에서 배워오는 꼰대 마인드 같은걸 중장년 여성들도 갖고있을테니
사회 자체에서 남녀간의 성격차이 위상차이가 대단히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여자들이 학습해온 '여자다움'은 대부분 사회적인 압력에서 온다고 보거든요.
세츠나
17/01/02 11:25
수정 아이콘
'이미' 라는 말을 쓰려면 일단 도입부를 지나고 어느 정도 익숙해져야 되는데 그 부분에서 fail인거죠.
17/01/02 11:4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극초반부터 배경설정이나 고증이 엄청 잘되서 여자라는걸 빼고 봤어서..
사람마다 다를거라 말씀하신부분도 이해가 됩니다.
17/01/02 13:41
수정 아이콘
계급사회인 군대에서의 정치질은 독특한 재미가 있죠.
지금까지 수 많은 군대 웹툰이 있었지만 권력싸움을 이렇게 세밀하면서도 재밌게 표현한 웹툰이 없었어요. 전 이미 기안84의 노병가를 뛰어넘었다고 봅니다.
해가지는아침
17/01/02 10:19
수정 아이콘
김가을 대단했어요. 뷰군의 미형 캐릭은 맡은 역할이 있구나. 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bemanner
17/01/02 10:23
수정 아이콘
같은 소대 7개월 선임이랑 9개월 선임이 서로 지속적으로 싸워서 둘 다 다른 곳 갔을 때만큼 군생활 편해진 적이 없어서 김가을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완전군장으로 행군하다가 군장벗은 느낌이었는데. 저렇게 대놓고 좋아하면 욕먹겠지만요. 맨날 구타하는 사람이랑 맨날 어리버리한 사람 둘이 나갔으니 신나죠.
시린비
17/01/02 11:0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여자가 군대를 간다면?' 같은 걸 추구한게 아니라
그냥 남자의 군대에 여자를 대입함으로써 환기, 재조명을 노린 것 같고 그런의미에서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만큼 화제가 된 시점에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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