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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1 01:09
그러게요. 저도 퍼오긴 했는데 좀 이상하네요. 면적 찾아 보니까 남한 10만대 중국 960만인데요. 한반도랑 비교하면 중국면적이 44배라는데 좀 이상해요.
17/01/01 01:15
얼추 비율은 맞아보입니다. 아마 중국 vs 한국 크기로 생각하시는게 아닌가 싶은데, 구글맵 보시면 알겠지만 중국면적은 저기 나온 땅의 3배 정도는 됩니다(사진상 완전 북쪽은 몽골~러시아 라인으로 제외).
17/01/01 01:16
풍수지리상으론 직책과 상관없이 최고 권력자를 왕이나 황제로 봅니다. 과거 고건 권한대행이나 황교안 권한대행은 풍수상 대통령자리까지 올랐다고 보는거죠. 마찬가지로 등애가 유선의 옥새를 받고 항복을 받아냈으니 잠시나마 등애가 촉한의 황제가 된 셈입니다. 결국 위대한 등반가가 황제에 오르는 땅 그곳이 촉나라죠 크크
17/01/01 01:14
우리야 한국에서 사니까 못느끼지, 사실 진짜 구린 땅이죠. 일본처럼 지진 안나는것은 그나마 위안이지만.
저런 땅에서 중농주의 정책을 펼쳤으니 조선은 당연히 망할수밖에 없었습니다.
17/01/01 10:36
그나마 농사빼면 답이 없는겁니다 ㅠㅠ
쌀이 그나마 인구부양력이 되니... 뭐 중계무역할것도 아니고요..당시 중화질서는 조공무역 중심이고...그렇다고 인구가 많아서 내수라도 될것도 아니고...(벼의 북방한계선 언저리라 인구늘리는 한계가 뻔해서....이것도 조선초에는 겨우 중남부 정도만 된게 올리고 올린겁...근성의 한민족...)
17/01/01 01:58
저기 한중일걸요.. 유방이 틀어박혔던 그 한중. 근데 삼국지 시대의 한중과는 좀 다릅니다. 쪼개져서 촉이 먹었던건 저 노른자 땅의 일부분이죠.
17/01/01 02:11
중국지도가 아닌 그림파일 기준으로 했을 때, 가운데 희미한 글자 stockfresh 중에서 ck 위 평평한 곳이 형주이고 형주에서 서쪽 그림파일상 9시 방향 분지지형이 촉나라(현재의 사천성)입니다. 그림파일 기준 남서쪽 즉, 촉나라 남쪽은 맹획이 있던 현재의 운남성(윈난성)입니다. 거기서 더 아래는 베트남 국경이고요. 이런 지도에 도시명 표시해놓고 삼국지를 읽으면 훨씬 더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죠.
17/01/01 01:33
사실 삼국지시대의 배경지역은 현 중국영토에 비하면 적은 부분이라..
물론 하북OP는 저시대에도 유효하지만요. 그리고 남쪽지방 군주들이 왜 형주에 집착하는지도...
17/01/01 02:07
사람 없고 곡량은 좀 잘 안나지만 그래도 익주가 아주 부촌입니다. 소금(암염), 철 생산지로 꽤나 이름 높았죠.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바로 뽕나무밭이죠. 그 때문에 익주 비단 생산량이 높고, 게다가 질도 높아 그렇게 명품이었답니다. 그래서 제갈량이 북벌할 때마다 이민족 병사들까지 포함해서 10만도 못끌고 나오면서, 군량은 부족한데 병사들 장비와 군수품은 삼국 중 탑이었을 정도로 빵빵했죠. 프로토스 같은 느낌?
17/01/01 01:55
삼국시대만 해도 저 평지지역인 중원이 생산력, 인구 절대적으로 앞선 게 맞습니다. 나머지는 산악이나 밀림지역이라 솔직히 명함조차 못 내밀어 볼 수준이었죠. 조조도 저 평원을 차지한 원소에 비해 세력은 새발의 피였고... 손권의 세력이나 유비의 세력이나 그 지방이 다 자기 땅이 아니라 그냥 영향력을 미치는 도시들의 연합 수준이었죠. 나머지땅은 밀림...이나 산간오지였고. 근데 저 사진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송대로 넘어오면서 강남의 생산력이 하북의 생산력을 그냥 쳐바르면서 저런 지도는 의미가 없는데...
근데 중국 지형을 보면 저 평원지역은 침략당하기 쉬워서, 오히려 강남이 개발되기 전엔 관중+서촉 지방이 더 유리하긴 했습니다. 유비는 관중을 먹지 못한 게 문제지 강남개발 전에는 관중, 서촉이 지형적인 문제로 그냥 짱이었어요! 저기 중원에서 서로 치고박고 싸우는 동안 구경만할게 구경만 하면서 서량기병+서촉,관중의 보병을 갖다 쓰면서 쟤네들 망할 때까지 구경만 하면 되는 거였거든요!
17/01/01 10:43
저는 유비를 진짜 높게 평가하는게, 조조는 원소 이긴 시점에서 거의 뭐 천하통일 예약해놓은 거나 다름없었습니다. 오나라 땅은 워낙 방비에 용이해서 버티기에 최적인 곳이었고요. 그런데 맨날 떠돌아다니던 유비는 한중왕이 되기까지 거의 최선의 선택만 해서 삼국정립을 했죠...
사실 조조가 원소를 이긴 데에는 관우가 크게 한몫 했다고 봅니다?! 조조군에서 객관적으론 장료와 함께 최고의 무장이라고 불리는 서황이 안량한테 털리고 있었는데 그걸 한방에 밀어버린 관우...
17/01/01 16:29
서황이 안량에게 진건 연의에서 조조군 최고 장수중 한명인 서황이 안량한테 졌는데 관우는 쉽게 이겼다고 그만큼 강하다는걸 띄워줄려고 희생시킨거고 실제론 서황은 오히려 안량군을 격파했었습니다.
17/01/01 19:24
찾아보니 조조군의 무패장수가 서황이었군요 하하.. 삼국지 공부한 지 십년이 넘었더니 오락가락 합니다. 안량도 문추도 격파했네요.
다만 관우가 안량을 참수한 것은 사실이군요.
17/01/01 20:44
네 관우가 홀로 적진으로 가서 안량을 죽인건 사실입니다.
둘의 얘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입니다만 관우와 서황은 서로 경애하는 사이였다고도 합니다.
17/01/01 16:58
한반도 땅 구리다고 하시는 분들 많은데 저런 지형이라 오히려 중국 몽골 만주 일본에 안먹히고 독자적인 국가로 존재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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