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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1 14:05
팟캐스트 '덕업상권'에 드래곤볼 전문가가 나와서 얘기했는데, 일본에서 설문조사한 결과 자기가 가장 처음 접한 드래곤볼 에피소드를 가장 재밌는 에피소드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대요. 일단은 저도 그래요. 셀 편부터 봤고, 셀 편이 가장 재밌었어요.
16/12/01 14:11
1권부터 순서대로 봤으면 당연히 프리저죠...
에스컬레이터처럼 재미가 상승하다가 정점 찍은게 프리저.. 그 이후론 그냥 평탄한... 원래 작가도 프리저에서 끝내려고 했다고 했구요.. 토리야마씨는 대체 왜 이후 작품들에서 개그를 못버리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걸작을 그릴 수 있는 사람이... 드래곤볼을 능가할 자신이 없어서 피해다니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16/12/01 14:12
셀>프리저>=부우
오반에게 16호(맞나요? 남자 로봇)가 "내가 사랑했던 지구의 식물과 동물들을 지켜줘"라고 마지막 말을 뱉고 셀이 그 머리를 박살내고 그걸 지켜본 오반의 폭주에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16/12/01 14:17
1번!!!!!!!!!!!!!!!!!!!!
저에게 이건 너무 압도적입니다. 17권인가 18권에 처음 손오공이 초사이어인되는데 소름이...!!!
16/12/01 14:23
프리저가 변신해서 괴물이 되는 순간.. 오공이 초사이어인이 되는 순간.. 모두 잡지에 연재되는 짧은 분량으로 감질맛나게 봐서인지 그때만큼 열광적이었던때가 없었던거 같아요..
16/12/01 14:27
프리더 >>>>>>>> 셀 >>> 부우
슈퍼사이어인 떡밥, 중력강화실에서 단련한 오공 떡밥, 어마어마했던 베지터가 나메크성에 오니 떨거지됨 -> 기뉴특전대와 프리더는 얼마나 강한건가? 등등 최고의 에피소드라 생각합니다. 프리더편 끝나고는 뒤로 갈수록 재미가 떨어지더군요. 특히 부우편은 스토리도 잘 기억이 안남..
16/12/01 15:07
프리더전 할때가 우리나라 해적판 500원짜리랑
일본 연재가 거의 동시에 이루어지던 시기였는데 매주 저거 한편볼라고 만화책 샀죠. 야자시간에 한권으로 다 돌려보고..
16/12/01 15:20
후리쟈 미만 잡.
조산명 선생의 내공으로 셀, 마인부우편을 어찌어찌 끌어간 거지, 드래곤볼은 프리더에서 정점을 찍었다고 봐야죠. 드래곤볼 1권부터 차근차근 봐온 터라 저는 레드리본군과의 티격태격 에피소드를 더 좋아합니다. 이것은 마치 바람의 검심이 시시오 마코토에서 정점을 찍은 것과 같죠. 이후 인벌편이 어떻고, 성상편이 어떻고, 애니메이션이 어떻고 해봐야, 바람의 검심 정점은 시시오 마코토인 것이지요.
16/12/01 15:30
프리져>>>마인부우=>셀
변신할때 멋있는 순인데.. 초사이어인 1 될때 어린마음에 소름 돋았고, 마인부우 전에서 오천크스 퓨전했을때 너무 재밌었어요 크크
16/12/01 15:30
프리더 편을 보내면서 느꼈던 전율과 재미를 제 앞으로의 일생동안 다른 만화로 과연 다시 느낄 수 있을지가 의문일 정도로 개인적으로 프리더 편이 최고였어요.
16/12/01 15:37
만화나 판타지를보는 이유가 카타르시스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최고의 임팩트는 오반의 분노라고생각하지만
프리더편은 그게 너무 많았어요. 오공이 처음 나메크성에 도착하자마자 기뉴특전대 박살내는 장면과 잠깐이지만 강력했던 피콜로. 프리더3단변신 크리링의죽음과 초사이어인. 결론은 한장면의 임팩트는 셀편의 초사이어인2 전체적인 흐름은 단연 프리더편이죠. 부우편은 그모든것의 종합이지만 이미 익숙해져서 카타르시스가 강하게 오지 않았어요 원기옥마무리가 조금만 간지났어도 좋았을텐데
16/12/01 17:17
프리더편은 스케일부터 다양한 캐릭터, 세계관에 스토리등 정점이었다고 봅니다. 프리더편이후 셀편은 솔직히 스케일이 더 작아진거같아서 오히려 전 좀 실망하면서 봤었네요. 재미는 있었지만.
16/12/01 17:39
딱 베지타하고 싸울때까지만 인정합니다.
저때는 동료들 죽어나가고 드래곤볼 답지 않게 상당히 처절하게 싸웠는데...이후 '한손으로 싸울께', '3단 변신' 등등 진지성 결여된 장면들이 많아져서... 갈수록 더 심해졌고요~(나중엔 아예 '드래곤볼로 살리면 돼' 이런 드립 나오고.....)
16/12/01 18:05
프리더편에서 크리링의 죽음과 손오공의 분노 그리고 대망의 초사이어인 등장
어렸을 때 비디오로 잠깐 봤던 장면은 이게 다인데 너무 강렬해서 몇번씩 봤었죠.
16/12/01 18:25
프리더! 프리더! 프리더!
어렸을 때 조그만 해적 만화책으로 매주 한편씩 나오는 거 감질나게 봤었는데 초사이어인 처음 나왔을 때 진짜 '지린다'는 말이 이해가 갈 만큼 큰 충격이었습니다. 20년이 넘게 지났는데도 아직 생생하네요.
16/12/01 19:34
프리더편은 전투의 전개가 진짜 잼있었고 셀편은 전투 연출이 멋있었습니다 어린시절엔 뭔가 필살기 같은게 참 멋있었는데 셀편에서 이런 간지나는 연출이 많아서 좋았었어요 피콜로- 17호 전투, 천진반 기공포 난사, 배지터-셀 전투(파이널 플래시...) 16호-셀 전투 등등 셀편 전투들이 간지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16/12/01 20:32
피콜로대마왕을 압도하는
라데츠, 내퍼, 베지터 3대장의 포스 그리고 자봉, 도도리아, 기뉴특전대를 이어 제 전투력은 53만 입니다. 4번째 프리더 vs 초사이어인 손오공 후덜덜덜덜덜덜
16/12/01 20:34
프리저 >>>>>>>>>>셀 >>부우 정도네요.
일단, 셀 같은 경우 피콜로 세포 좀 먹었다고 피콜로보다 더 재생력이 좋아요~ 손오공 에네르기파 맞고 몸뚱이만 남고 머리 날아갔어도 재생하고, 스스로 자폭할 때는 머리쪽을 가리키며 세포가 남아있었다고 하고... 무엇보다 셀이 별다른 힘도 안 쓰고 만든 셀 쥬니어들이 손오공 손오반 빼고 나머지 베지터 같은 애들과 맞먹을 정도라니.. 너무 언밸런스하고 재미 없었어요.
16/12/01 21:12
아 그리고 괴거 어떤 에피소드던지
지금 하고있는 슈퍼보다 재밌습니다.....망할...진짜 팬심으로 챙겨보기 어려울정도로 거지같은 스토리전개와 배틀이 이어지고있네요
16/12/01 21:49
물론 전투력 53만으로 대변되는 후리자의 강력함도 인상적이지만..
베지터가 지구에 처음 왔을때 그 압도적인 차이.. 야무치, 천진반, 피콜로...우리편이 다 죽어나갈때..... 그때의 그..절망적인 느낌은.. 이후의 어떤 에피소드에서도 다신 느낄수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만큼 몸을떨면서 본게... 다른 만화까지 범위를 넓히면, 음..베르세르크의 그리피스가 페무토로 전생하면서 마의단이 제물로 바쳐질때의 에피소드...정도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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