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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25 11:11:58
Name orbef
출처 유튜브
Subject [유머] 판타지 소드 마스터들이 판타지인 이유
중세 유럽 무술을 연마하는 HEMA 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거기 사범들끼리 보이는 대련 영상입니다.

역시 동급 실력일 때에는 무조건 긴 무기를 가진 쪽이 짱이라는....



추가: 이건 일본의 검도 vs 나기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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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나
16/11/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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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무기 = 오러블레이드
16/11/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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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프 vs 빠따가 다시 타오르나요
보통블빠
16/11/25 11:17
수정 아이콘
당장 숙련된 일본 검술 무예가들도 나기나타로 무장한 아주머니들에게 대련을 졌다는데 길이 차이 무시 못하죠...
저거 동영상이 대련 연습이라서 그렇지 실전이었으면 ....
실제 역사에서도 일본도 vs 영국 장창의 대결도 일본도가 무려 기습공격으로 선빵을 시전했음에도 영국 장창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38&num=74915
16/11/25 11:20
수정 아이콘
나기나타 vs 검도 대련은 비등한 대결을 위해서 나기나타쪽에 많은 페널티를 주고 하는데, 단순히 상대방 몸에 맞추는 횟수만 기준으로 보면 아예 상대가 안 되죠. 생각난 김에 관련 영상 하나 추가해둘께요
16/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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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짱의 참백도만 있다면..!
그런데말입니다
16/11/25 11:19
수정 아이콘
왠 냄비뚜껑을 가지고 방패처럼들고 싸우니..ㅠ
16/11/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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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러입니다 크크크 냄비뚜겅이라뇨 크크크
숙청호
16/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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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지왕이죠 역시
숙청호
16/11/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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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라는게 역시 살상력만 갖췄다면 그 다음부턴 사정거리가 전부인것같습니다.
칼. 창. 활. 총. 미사일... 은하병기 윤영하함..
-안군-
16/11/25 15:59
수정 아이콘
하긴 윤영하함..
고스트
16/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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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상대하기엔 방패가 너무 작지 않나요?. 덤으로 검방이 생각보다 멋이 없네요 크크크.
랄라리
16/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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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마스터들이 주위에 깔렸는데 홀로 쌍검쓰는 유비는 그야말로 판타지 주인공포스군요.
예쁜여친있는남자
16/11/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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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실전에서 양손에 검을 들고 싸우는게 가능한가요??
랄라리
16/11/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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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검도대회에 쌍검쓰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한손은 방패용도에 가까운 단도를 쓰죠.
양손 긴검 쓰는 경우는 없을겁니다.
PizaNiko
16/11/25 11:30
수정 아이콘
조선시대에도 쌍검기마병이 있었다고 하니까, 불가능한건 아니겠죠.
어제내린비
16/11/25 11:56
수정 아이콘
그나마 지상에선 쓰기 괜찮겠지만 마상에서 쌍검이라니 놀랍네요.
PizaNiko
16/11/25 12:02
수정 아이콘
무예도보통지에도 나와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실제로 운용했던 기록도 있다고 하니까,
일단 실존 자체는 틀림 없을 것이고...

전세계적으로 쌍검기마병이 아주아주 드물긴합니다.
軽巡神通
16/11/25 11:22
수정 아이콘
역시 관우장비는 유비에게 싸움을 져서 동생이 된거고,
제갈량은 맞는게 무서워서 끌려나온거죠 크크
멸천도
16/11/25 12:16
수정 아이콘
맞는게 무서워서 2번이나 숨었는데 3번째 걸린거죠.
16/11/25 13:41
수정 아이콘
제때 잘 도망가서 목숨부지했던 서서에게 축복을...
Been & hive
16/11/25 14:04
수정 아이콘
역시 같은걸 세번 연속 당하는 사람은 없군요
방과후티타임
16/11/25 11:51
수정 아이콘
유비패왕님
도로시-Mk2
16/11/25 11:20
수정 아이콘
역시 리치가 짱입니다.


여러분 모두 검을 버리고 창을 드십시오!
16/11/25 11:23
수정 아이콘
사스가 리치킹!
산적왕루피
16/11/25 13:16
수정 아이콘
자고로 소중한 곳이 긴게 와이프에게도 사랑받....읍읍
16/11/25 11:25
수정 아이콘
누구 저요?
16/11/25 11:22
수정 아이콘
죽창의 우수성이 입증.....?
시린비
16/11/25 11:23
수정 아이콘
걔네는 검기 날리지 않던가요. 아방 스트랏슈- 같은거
숙청호
16/11/25 11:24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나기나타에 단수가 따로 있는가보네요. 처음알았네..
16/11/25 11:25
수정 아이콘
저는 해본 적 없는데, 나기나타도 독자적인 무술 체계가 있더라구요. 일본에서는 나름 인구수도 된다고...
보통블빠
16/11/25 11:27
수정 아이콘
일본 나름 창술에도 조예가 깊은 편이니 놀라울 정도는 아닐것 같습니다.
16/11/25 11:26
수정 아이콘
판타지 소드마스터면 이미 검이 없어도 심검이 존재하는 단계 아니었습니까!?
16/11/25 11:26
수정 아이콘
그럼 이야기가 좀 다르긴 하죠!
16/11/25 11:34
수정 아이콘
이기어검이면 그깟 창 사정거리따위...
16/11/25 13:41
수정 아이콘
상대는 어기어창.... ㅠㅠ
16/11/25 11:27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제가 유게에 뭔가 글 써서 이렇게 순식간에 댓글이 많이 달리는 적이 거의 없는데.... 역시 남초 사이트에서는 싸움 이야기가 진리군요.
PizaNiko
16/11/25 11:28
수정 아이콘
냉병기 최종테크가 팔랑크스+머스킷병 조합인 테르시오인것만 봐도 뭐...
겨울삼각형
16/11/25 11:43
수정 아이콘
머스킷은 화약병기.. 인데요.
PizaNiko
16/11/25 12:00
수정 아이콘
테르시오까지는 머스킷병이 전면에 나온다기보다는 아직 창병이 주력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합니다.

창병의 저지력 + 살상력 / 머스킷병의 순간화력 조합인데,
머스킷 병의 역할은 적의 예봉 꺽기 + 기병 돌격 같은 전열이 붕괴되는 상황 방지이고,
결정적인 화력은 결국 테르시오들이 슬금슬금 걸어가서 팔랑크스로 밀어버리는 방식이라...
16/11/25 12:17
수정 아이콘
화력은 총인데요...테르시오는...
테르시오에서 창병은 방어담당입니다. 그냥 총병 방어용이고 주 화력은 총이었어요.
과거 전투에서 진열의 10%정도만 깨져나가도 진형이 와해되는데, 이 진형을 깨는 건 총병들이었죠. 애초에 총병 아니면 테르시오는 중기병 랜스차징도 못막습니다. 어차피 상대 진형 와해되면 창병들이 달려들겠지만 이건 사실상 승패가 갈린 후고 말이죠.
카서스
16/11/25 12:29
수정 아이콘
장창병들이 진형잡고 있는데 중기병 랜스차징으로 뚫을수있나요?
고기반찬
16/11/25 14:15
수정 아이콘
단독이면 힘들지만 아예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적절한 투사무기의 지원이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구요.
PizaNiko
16/11/25 16:10
수정 아이콘
장창병들이 진형잡고 있는데 닥돌하면 아무리 중기병 랜스차징이라도 뚫기는 힘듭니다만, 훗사르처럼 그냥 닥돌로 뚫어버리는 친구들도 있으니(...) 불가능 한건 아닙니다. 다만 비슷한 역량의 군대라면 랜스차징한 쪽이 손해를 많이 보기는 하죠.

실제로 화포가 발달하기 전까지는 기병+보병 합동 공격하는데 결사항전하는 장창병들에 계속 막힌다거나, 발목이 붙잡힌다거나 하는 얘기가 꽤 많이 나옵니다.
PizaNiko
16/11/25 16:04
수정 아이콘
테르시오의 마지막을 장식한 로크루아 전투에서도 서로 기보합동공격으로 두들겨댔고(스페인 기병은 그전에 다 털렸지만),
보병전진->기병들이 전열 흩으러 출진->총병에 의해 예봉이 꺽임->최종적으로 창병에 막힘->계속 전진->보병들끼리 싸움,
라는 식으로, 대충 그 시대 전투 상황은 다 비슷하게 흘러 갑니다.

애초에 이 시대에는 총병이 유효사거리에서 한발쏘면 다음발 준비하기전에 보병들이 붙을 수 있는 수준이라서...
(나폴레옹 시대에도 두어발쏘고 착검돌격을 했다는 걸 생각해보면...)

-

더해서, 기병의 공격은 오히려 총병이 못막고, 장창병들이 막기 유리합니다.
물론 총병 덕분에 중장기병들이 죄다 퀘사디어로 넘어가버려서 그런 것이니 그냥 장창병이 더 좋았다...는 아니고요.

당시 거의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테르시오 비스무리하게 총병들을 지켜주기 위해서 옆에 창병들을 배치했어요.
총병 단독으로는 기병의 속도와 충격량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죠.
총병을 뚫기 위해 만들어졌던 카라콜 같은 전술도, 써보니 기병 닥돌이 더 좋더라(...)하면서 금방 사라지기도 했고요.
16/11/25 16:4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총병이 등장한 이후에 기병대의 무장이 가벼워집니다. 냉병기 시대의 기병돌격의 저지는 전적으로 공포감의 문제였죠. 화살 세례를 받아가며 창에도 뚫리지 않는 기사(기사의 갑옷은 랜스로도 뚫을 수 없다라는 얘기를 누가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나네요) 를 마주한 창병들은 진형을 유지하기 어려웠죠. 총이 나오기 전 수많은 훈련되고 중무장된 보병들이 기병 돌격을 막기 위해 분투했구요. 그러나 나폴레옹 시대 전열보병은 갑옷도 창도 없이 그냥 총에다 칼 하나 꼽고 방진으로 기병돌격을 저지합니다.

화기가 등장한 시대와 그 이전 시대의 결정적인 차이는 투사무기가 기사의 갑옷을 뚫을 수 있냐 없냐의 차이고 이 차이는 보병들이 포지션을 지킬 수 있는 자신감을 줬죠. 아무리 찔러도 쓰러지지않는 무적의 기사를 마주한 창병과, 내 옆의 머스킷병이 내가 돌격을 저지하면 저놈을 눕혀준다의 큰 차이가 있습니다. 머스킷병이 한발 쏘면 보병이 100미터를 달려오는 건 맞습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당시는 화망을 구성해 피할 수 없는 한방을 쐈습니다. 기다리다가 가까이오면 동시에 쏘는거죠. 테르시오 당시 총병들도 한 전투에 6~7발의 탄을 쓰면 매우 치열한 전투였다고 하죠. 즉 기사의 갑옷에 대한 공포감 자체가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테르시오 진형이 나왔을때를 냉병기의 최종형태라고 보긴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숙청호
16/11/25 17:25
수정 아이콘
실제 화력의 주체가 어디에 있든 그 '어그로'라든가, 머스킷의 역할이 아예 0이 아닌 이상 냉병기 최종테크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 것 아닌가요 크크
PizaNiko
16/11/26 00:1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그건 그렇네요.

하이브리드니...;
16/11/25 11:32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5GLBXcgA5To?t=4

검술로 창을 상대하려면 노다치나 몬탄테 같은 동일한 체급의 무기를 들고 와야죠
보통블빠
16/11/25 11:34
수정 아이콘
쯔바이핸더 실제로 엄청 크네요...
16/11/25 11:34
수정 아이콘
저건 일단 휘두를 수 있는 사람부터가 극히 제한적이라..... 우리들은 줘도 못 쓸 거에요 흑흑
세츠나
16/11/25 11:35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몬탄테는 폴암으로 분류된다는 얘기가...; 검의 레벨을 벗어났군요.
근데 이게 3키로가 안되니 며칠전에 올라왔던 11키로 청룡언월도 생각나네요.
티모대위
16/11/25 13:49
수정 아이콘
크크 현실은 1킬로짜리 도검도 휘두르다보면 휘청거리게 되는..
16/11/25 11:35
수정 아이콘
좀 큰 방패가 있으면 다를 것 같은데 흠.
사실 그냥 냉병기 자체로만 따지면 폴암류가 최강이라고 거의 논쟁이 종결났긴 하죠.
아케르나르
16/11/25 14:5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예전에 등나무 방패 든 검병이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서 공격하는 동영상도 올라온 적 있어서...
아마 그때 글이 임진왜란때 참전한 명군 관련글이었을거에요.
달토끼
16/11/25 16:10
수정 아이콘
그게 아마 영상무예도보통지 였을 겁니다. 재미있었죠.
아케르나르
16/11/25 18:11
수정 아이콘
아... 다시 생각해보니까 역사저널 그날? 거기서 본 거 같네요. 무술 관련 전문가분이 직접 시연해주셨죠. 종종 그런 내용이 나오는데 박력이 넘치더라고요. 명군 관련 내용도 그때 본 거 같고요. 찾아보니까 척계광의 절강병법 내용인 거 같습니다. 그게 정조대의 무예도보통지에 영향을 줬다고도 하고.
16/11/25 16:47
수정 아이콘
영상의 버클러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상대 공격을 면으로 막느라고 빈틈이 많은데, 로마군단방패정도 되면 방패를 돌릴 필요가 없죠. 살짝만 위치조정으로 면이 아닌 선으로 막으니까요. 그래서 예전 방패들도 나무로 만들었지만 테두리는 금속으로 둘렀죠. 로마군단병이 방패와 짧은 글라디우스로 무장했던 걸 감안하면 방패의 크기가 크면 다른 결과가 나올 거라고 봅니다.
유스티스
16/11/25 11:38
수정 아이콘
소드마스터들은 검기나 검강을 만들어서 리치를 극복...하는 설정을 봤습니다!
네오크로우
16/11/25 11:39
수정 아이콘
방패가 너무 작다 싶다가도 저 상황에서 큰 거 쓰면 오히려 시야 더 가리고 무게도 그렇고, 작은 게 그나마 찌르는 거 굴절 시키긴 나을 거 같네요. 의경있을 때 투명방패 나오기 전이라 그 회색 방패 썼었는데 생각보다 시야를 미친듯이 가려서 엄청 답답하죠.
16/11/25 11:43
수정 아이콘
역시 죽창이 최고시다
애패는 엄마
16/11/25 11:45
수정 아이콘
애초에 나이프 빠다가 논란거리가 아니라고 봤습니다.
비슷하게 이닝, 실점 논란도 마찬가지고
인간 치타도 마찬가지고
세츠나
16/11/25 12:10
수정 아이콘
배트 아니고 롱소드면 인정...
애패는 엄마
16/11/25 13:10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강도만 있다면 둔기가 훨씬 순간적인 상대방 무력화가 편합니다.
세츠나
16/11/25 14:27
수정 아이콘
배트의 무게와 모양이 문제죠. 도검류는 손목만 놀려도 공격반경과 강도와 속도가 모두 증가합니다.
배트는 무게 중심이 무기로서 적절하지 않아요. 타격력은 높은데 다루는 난이도가 훨씬 높습니다.
차라리 목검이나 긴 봉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물론 숙련자라면 좀 다른 문제입니다만...
역사적 과학적으로 발전되어온 '무기의 형태'를 갖추고 있느냐 아니냐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애패는 엄마
16/11/25 14:36
수정 아이콘
광범위한 도검으로 바뀌었는데 나이프에 한정된 이야기고
상대방에 타격없이조준해서 나이프 잘 꽂아넣는게 초심자에게 훨 어렵습니다.
초심자에게 살갗 베인다고 치명상 맞는것보다는 타격 치명상이 더 크구요
오히려 나이프 다뤄보시면 나이프야말로 쉽게 다룰 수 있는 형태의 무기가 아니라는 걸 더 알죠
도검이 아니라 나이프 이야기입니다 도검류도 퉁칠거면 당연히 도검류 승리구요
세츠나
16/11/25 14:40
수정 아이콘
나이프류는 아이나 여자도 쓸 수 있는 매우 다루기 용이한 도구입니다. 담력이 없어서 못찌르면 모를까.
'초심자는 못다룬다' 라는건 막연한 편견에 가깝습니다. 물론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긴 한데
마음먹고 찔러도 실수하는게 사실이지만 그 반대로 잘못 찔렀는데 치명상을 입기도 하는 무기죠.
배트는 마음먹고 때려도 치명상을 입히기 힘들고 빗나가면 아예 헛손질이 되죠. 무기로서 약점이 큽니다.
타격이 치명적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그냥 무기가 되기 힘든 종류의 도구입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숙련자라면 좀 다를 수 있는데 양쪽 다 비숙련자라면 행운의 한방을 노릴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양쪽 다 숙련자라면 당연히 무기쪽의 숙련자가 우세하고요. 어떤 상황이건 나이프가 우위입니다.
애패는 엄마
16/11/25 14:43
수정 아이콘
가만히 있는 과일 베는 데는 용이하죠
편견이 아니라 전 그쪽으로 배웠는데요
헛손질과 리치 리스크 따지면 나이프가 더 힘듭니다. 나이프야말로 급소나 혹은 깊게 제대로 꽂지 않으면 치명상 더 힘들구요
급소를 베거나 여러번 날릴 수 있지 않다면 나이프는 베는 무기라기보다는 꽂는 무기로 살상력이 높다고 봐야합니다.
꽂기에는 쉬운 무기 아니에요 지금 베는 걸로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세츠나
16/11/25 14:50
수정 아이콘
글쎄요...이건 말로 설득하긴 힘든 종류의 문제이긴 한데 저는 나이프 7:3정도 우위로 확신합니다.
비숙련자일 때고 양쪽다 숙련자면 9:1 이상이라 보구요. 이거다 저거다 설명할 것은 많지만
'무기로서 오랜 역사적 과학적 발전과정을 가졌느냐?' 라는게 절대적이라고 생각하고요.

근데 무슨 과도나 버터플라이 나이프 같은 류를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그런건 확신 못하겠네요.
휴대성을 위해 무기로서의 강점을 많이 희생시킨 종류의 물건이라면 승률이 많이 내려가지 않을까요?
과도는 전혀 무기라 하기 힘들고...예전 글에서 조건이 뭐였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군용 나이프나 대거 같은 물건을 기준으로 생각했는데 배트하고 상대하긴 좀 불공평한 조건일수도...
애패는 엄마
16/11/25 14:57
수정 아이콘
배트도 다양합니다. 나무 배트면 좀 어렵겠고 알루미늄 탄도 높은 배트면 풀스윙 진짜 쉬워요
그냥 일반 배트 일반 나이프 비교가 적당하다고 보고
그리고 전문 나이프도 진짜 생각보다 다루기 쉽지 않습니다 꽂는 무기라고 봐야합니다.
저는 그 반대입니다.
16/11/25 14:51
수정 아이콘
한방에 급소 꽂는다는거야 그 한방으로 즉사 시키는게 목적일때나 그런거 아닌가요?

그냥 팔뚝만 대충 베도 그 팔로 배트 풀스윙도 어렵고 시간 좀 지나고 치료 안받으면 과다출혈로 위험할텐데?
애패는 엄마
16/11/25 14:55
수정 아이콘
팔뚝만 대충 베로 따지면 배트 좀만 맞아도 무력화됩니다.
그리고 과다출혈 문제는 순식간에 그리 쇼크상태로 위험할 정도라면 찔러야 합니다.
의미 없어요
16/11/25 14:57
수정 아이콘
순식간에 쇼크상태 될정도로 안찔러도 팔뚝만 깊게 쓱 그어도 치료 안받으면 생명 위험할 정도의 상처라구요;;
뭐가 의미가 없어요
애패는 엄마
16/11/25 15:00
수정 아이콘
피정 님// 그냥 혈맥류가 어떻게 흐르고 출혈이 어떻게 나는지나 좀 찾아보고 이야기 하심이 유의미할 거 같습니다. 저한테 단순하게 뭔지도 모르고 뭐가 의미없어요라고 묻는것보다는 그냥 수많은 자살 사례랑 나이프 베인 사례 그냥 한번 찾아보고 오시면 그정도 출혈을 입히는게 배트든 상대랑 싸우다가 쉽게 한번 슥 그을 정도로 하긴 어렵다는 걸 아실겁니다.
16/11/25 15:16
수정 아이콘
신체의 어느 부위건 칼로 깊게 베이면 아프고 피가 철철 날텐데 그게 죽을 만큼의 타격이 아니더라도 조폭이나 훈련된 사람정도 아니고 일반인이면 사실 상 승부가갈린다고 보거든요?

'어느정도 강도만 있다면 둔기가 훨씬 순간적인 상대방 무력화가 편합니다.'

무슨 얘기 하시는지 알겠고 이게 그냥 일반론으로 얘기하시면 저도 여기에 동의하는 편입니다만 목숨을 건 1:1이라면 반드시 배트가 이긴다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럭키루이
16/11/25 15:31
수정 아이콘
피정 님// 팔을 슥 맞았을때 배트냐 나이프냐를 논하기 이전에 나이프가 배트든 사람 손을 슥 긋는다는게 쉬운일이 될리가 없습니다.
16/11/25 15:45
수정 아이콘
제가 쉽다고 그랬나요?

배트가 리치가 기니 접근이 어렵고 칼은 훨씬 쉽게 치명상을 입힐수 있다는거죠
16/11/25 14:43
수정 아이콘
롱소드 얘기하니까 둔기가 상대 무력화하기 더 쉽다고 얘기하신거 아닌가요?
애패는 엄마
16/11/25 14:44
수정 아이콘
롱소드는 그냥 논의상에 필요 없는 이야기죠
16/11/25 14:47
수정 아이콘
롱소드 언급한 댓글에 다신 댓글이자나요.

배트 아니고 롱소드면 인정.->어느정도 강도만 있다면 둔기가 훨씬 순간적인 상대방 무력화가 편합니다.

이렇게 말하셨는데 당연히 롱소드보다 둔기가 그렇다고 말하신걸로 읽히겠죠?
애패는 엄마
16/11/25 14:54
수정 아이콘
첫 댓글을 봐야죠
그리고 롱소드는 솔직히 비교할 필요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무의미하다고 봐서 그냥 스킵한겁니다.
롱소도랑 비교할 거면 애초에 논의꺼리가 되나 싶어서 스킵한거죠
그 인정이라는 이야기가 롱소드라는 [검]끼리의 대결이 된 순간 저 비교 자체에 대한 대답은 의미없다고 본겁니다.
16/11/25 14:58
수정 아이콘
뭐 그럼 처음부터 님이 이 본문과 상관없는 댓글을 다신거죠.
애패는 엄마
16/11/25 15:01
수정 아이콘
피정 님// 세츠나님이 본문과 상관없는 댓글에 굳이 또 댓글을 다신거구요
16/11/25 14:01
수정 아이콘
인간, 치타는 엄청 오래전에 PRG에서 논의가 있었고.
논의 끝에 정말 진지하게 인간이 이기는 걸로 정리가 되었었죠...
16/11/25 14:45
수정 아이콘
저도 저거 보고 생각해 봤는데 치타가 '이 사람을 죽여야해' 라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어있는 상태가 아니면 그게 가능한 인간이 이길거 같은데 애패는 엄마님이 어느쪽을 지지하면서 논란거리도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애패는 엄마
16/11/25 15:0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인간승이라고 쉽게 썼으니 하는 말이죠 지금은 다 결론 난 문제고
16/11/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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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뭔가 끝맺음이 없으신데...

인간 대 치타는 인터넷 그 어떤 커뮤니티에서도 해당 이슈에
대한 이야기가 없을때 PGR에서 진지한 논의가 있었고.

제법 오랜시간 이 논란이 정리가 되었었습니다.
그 당시 아무도 결과를 쉽게 이야기 하지 않았었습니다.

얼마동안 수백플이 넘는 글들이 연이어서 쓰여졌었고.
인간이 이기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었습니다.
귀여운호랑이
16/11/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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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쌍류를 익히면 거리 상관 없이 어깨로 다 쳐죽일 수 있습니다.
16/11/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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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프 빠따는 동급 살상력이 아니자나요. 나이프는 사과자르는 힘정도만으로도 사람 죽일 수 있는거고
럭키루이
16/11/2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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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자 기준으로 했을때 나이프 들고 있으나 배트 들고 있으나 상대방을 상태이상으로 만드는 기준을 충족 못하는건 아닙니다.
나이프는 사과자르는 힘 정도만 있어도 사람 죽일수 있지만 그이상의 힘이 있어도 그 위력을 넘어서지 못하죠,
만약 사과자르는 정도의 힘만 가진사람끼리 대결한다면 나이프 압승이지만 조건은 그게 아니니까요.
16/11/25 14:00
수정 아이콘
무기의 위력이나 사용법등이 다른걸 단순 리치 비교로 논란거리도 아니고 당연히 배트란 식으로 말하니까 그런겁니다.

성인남자 기준으로 상태이상 충족이라구요? 그렇죠. 그렇게 따지면 새총도 충분히 사람 죽일 수 있고 리치는 짱짱인데 새총과 나이프든 빠따든 대결하면 당연히 새총이겠네요?

아니면 빗자루대 나이프면요?

사과자르는 힘만 있어도 사람 죽일수 있다는건 배트처럼 전력으로 휘두르는 한방이 없어도 근접해서 대충 긁어도 위험하다는거고 배트는 크게 휘두르는 한방이 위험하지만 툭툭 치거나 하는 식으로 접근이 어렵게 한다거나 하는건 어렵죠.

나이프가 이긴다는게 딱히 제 의견이 아니라 이건 충분히 떡밥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세츠나
16/11/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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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전이 아니고 무슨 영화처럼 짐승이나 좀비 상대하는거라면 좀 다를지 모르겠는데
무기라는게 그런 모양을 갖추고 있는건 엄청난 역사와 과학적 연구가 쌓인 결과로 만들어진거죠.
그 역사 속에서 야구 배트가 무기로 쓰이지 않은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검이면 목검 필승이라고 봅니다만 배트는 무게 중심과 모양이 모두 무기로서 적절하지 않습니다.
배트를 휘두르는 속도가 높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정자세로 휘두를때고 타격을 위해 무게중심이 앞쪽에 있기에
길이는 도검류만도 못한데 무기로 쓰려면 무슨 폴암 같이 다뤄야하죠. 저는 7:3 정도로 나이프 우세로 봅니다.
여러가지 자세에서 뻗어나올 수 있고 손목 움직임 등으로 충분히 컨트롤 가능한 도검류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차라리 비슷한 강도와 무게라면 목봉이나 당구큐대가 낫지 않을까 싶기도...그쪽이 훨씬 무기답지 않나 싶네요.
16/11/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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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지지자들 의견은 칼들고 닥돌하다간 배트 풀스윙 한방에 팔로 막아도 팔부러지고 골로간다 이런건데 당구큐대는 그건 좀 어려울거 같군요.

여튼 전 이건 벨런스가 잘 맞는 재밌는 떡밥이라 생각하고 무조건 한쪽이 이길거다란 의견에 반박한겁니다.
세츠나
16/11/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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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군용 나이프 같은거 기준으로 생각한건데 비교대상이 너무 쎈가요;
과도나 버터플라이 나이프 같은거라면 배트가 나을지 좀 고민해볼 것 같습니다.
16/11/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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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처음논란이 님이 생각하신 그런 종류가 맞을거에요
과도는 무슨;;
세츠나
16/11/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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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나이프라면 사실상 거의 지기 힘든 싸움이 아닌가 싶어요. 그다지 밸런스 맞는 비교가 아닌 듯.
16/11/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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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전혀 반대 의견으로 확신하시는 분이 계시니 벨런스가 맞네요
럭키루이
16/11/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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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진지먹기는 싫지만..

새총이나 빗자루로 상태이상이 되나요..? 반면에 대한민국 성인 남자경우에 빠따하나만 들면 누구나 상태이상을 만들수 있죠.
요는 빠따나 나이프나 둘다 성인 남자가 제대로 쓰면 한번에 상태이상을 일으 킬수 있는 무기라는겁니다. 일반인들의 대결에서 살상력은 큰 의미 없다고 본다면 남은건 나이프와 빠따의 리치비교 밖에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16/11/25 15:36
수정 아이콘
빗자루는 배트보단 얇은 목봉을 말한거고 새총은 그냥 검색 해보세요..

배트는 성인남자가 써야 재대로 된 무기가 되지만 나이프는 초등학생 여자아이도 살인자가 될수 있습니다.
당연히 리치빼고 엄청나게 다릅니다.
럭키루이
16/11/25 15:39
수정 아이콘
비교 자체가 평범한 성인남자기준 아니였나요?

말이 좀 바뀌시는데 빗자루가 아니라 목봉, 슬링샷이라면 그건 또 따로 비교를 해봐야겠죠. 슬링샷이면 시작점 과 숙련도 그리고 소재에 따라서 승률이 크게 바뀌긴 하겠네요.
16/11/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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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자기준으로 보통 생각하겠지만 원문은 그냥 서로 같은 조건의 사람이 붙은 경우? 뭐 그런거 였을거에요

어쨋든 제가 말하는 요지는 리치만 고려할순 없다는거구요
Philologist
16/11/25 12:24
수정 아이콘
검기를 써야죠..
리스키
16/11/2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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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칼-창이 문제 전에 도구가 너무 연약하고 낭창낭창하네요... 견제 역할이 하나도 안이뤄지는데 밀리는거야 당연하죠. 물론 비숙련자 기준에서는 창이 리치가 있어 칼보다 다루기 편한건 맞을겁니다
16/11/25 13:00
수정 아이콘
실제 무기로 스치기만 하면 베이는 실전을 해야 정확하게 견제 역할을 재현할 수 있을 텐데, 현대에서 그렇게 할 수는 없을 테고, 그래서 아마 위의 영상은 이렇게 봐야될거 같아요. 영상 속에서는 견제가 안되고 있기는 하지만 만약에 실제무기라고 가정한다면 어떻게 될까를 상상하면서 봐야 될거 같아요. 보시면 항상 리치가 긴 무기가 먼저 상대의 몸에 닿고 리치가 짧은 무기는 자신이 먼저 한대 맞는걸 각오하면 맞으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외에는 접근을 잘 못합니다. 그런데 저렇게 한대 맞는거 각오하고 앞으로 나가는 건 이런 연습용 죽도 일때나 가능한 거고 실제 창, 칼이었으면 한대 맞아주는 순간 즉사하거나, 전투불능 상태로 갈수 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위의 영상 보면서 실제 창칼간의 대결이고 동실력의 상대라면 칼은 아예 상대도 못하면 발릴 거라고 예상합니다.
cluefake
16/11/25 12:40
수정 아이콘
리치를 극복하려면 라이프포스 베슬을 많이 만들거나 아크리치나 데미리치.. 상대하려면 성직자 데려가고.
토닥토닭
16/11/25 12:55
수정 아이콘
금강불괴
호신강기
시작버튼
16/11/25 13:25
수정 아이콘
칼이란 무기는 보면 볼수록 판타지가 떨어져 가는거 같아요
창한테도 털리고..
갑옷을 입는 중세 땐 둔기에게 털리고..
역시 칼은 의장용?
16/11/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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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기습전이나 진형 무너진 난전에서 가장 효과적인 무기였죠.
티모대위
16/11/25 13:59
수정 아이콘
제식 병기로서의 칼은 역사적으로 많이 외면받긴 했습니다. 간지를 중요시하는 일본인들이 많이 썼을뿐...
그래도 로마의 글라디우스 같은건 커다란 방패와 함께 씀으로서 많은 효과를 봤습니다. 커다란 방패 덕에 초근접전이 가능해졌으니.. 방패로 밀고들어가 칼만 쑥 내밀어 적을 찌르는 방식이 유효했죠.
고대 시절에 평지에서 방패+장창방진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대항수단도 검이었습니다. 장창방진을 정면으로 뚫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는데, 창과 방패를 측면에서 들어버리고, 소검을 장비한 보병들이 아래로 굴러들어가서 방진을 깨는 전술이 쓰였다고 하더군요.
16/11/25 14:24
수정 아이콘
검이 의장용 무기였다거나 전쟁의 주력무기로서 외면받았다고 보기는 어렵죠.
중세 연대기들에 묘사된 전투의 과정을 보면 백병전의 마무리는 대부분 검을 들고 벌이는 육박전으로 끝나고
중종~인조 실록에도 왜구나 일본군의 예를 들면서 단병전에서의 검의 유용성이 여러번 언급됩니다.
티모대위
16/11/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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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오해받기 딱 좋게 글을 썼네요. 말씀하신대로 전투의 마무리는 언제나 칼 뽑아들고 쿠창창~ 이었지요.
각종 군 훈련 관련 기록에서도 검의 유용성이 많이 언급되지요.
다만 제가 말하는 것은, 일반 병사에게 제 1 병기로서의 칼은 순위가 낮은 경우가 많았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일단 창 등의 장병기를 쓰다가, 전황이 바뀌면 칼을 뽑아드는 식으로 많이 사용되었던것 같네요. 역사를 통틀어서 칼이 제 1병기로서의 위상을 지킨 사례가 그리 많지는 않더라고요. 물론 대치 상황이나 개전 시의 단점이 커서 그렇지, 단병전에서 칼의 유용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창을 안 쓰는 부대는 많이 있어도, 칼은 보조 무장으로 애용되었죠.

애초에 검을 의장용 무기로만 치부할 수는 없는것이, 당장 임란 전후 조선군만 봐도 주무기가 활이고 부 무장이 칼이었지요. 말하자면, 칼 없이는 근접전 자체가 안 되는... 문제는 부 무장으로 사용된 가벼운 칼로 커다란 일본도의 위력에 대응하기 힘들었다고 하는데... 그 때문에 조선시대 기록에는 칼의 유용성을 강조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6/11/25 13:27
수정 아이콘
나루시마 료는 주먹으로 나기나타 이겼거등요
쪼아저씨
16/11/25 13:34
수정 아이콘
척준경은 소드 마스터 거등요!
수면왕 김수면
16/11/25 16:36
수정 아이콘
척준경은 칼 없어도 소드마스터라능.....
16/11/25 13:53
수정 아이콘
마리텔 펜싱편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부러진 펜싱칼 가지고 모르모트한테도 점수 뺐기는 거 보고 깨달았죠.
티모대위
16/11/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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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피지알에서 배트 vs 나이프 파이어났을때 나이프가 이긴다는 분들의 근거가, 세계 인구 평균으로 볼때 나이프가 승률이 높을거라는 거였죠. 일단 인구의 절반인 여성은 나이프를 드는게 훨씬 위협적일거고요, 상당수의 남자들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아주 간단한 예로... 날이 잘 갈린 나이프를 들고 있는 여자와 야구빠따를 들고 있는 여자 중에서 누가 더 위협적이냐 물으면 닥전이겠죠.
이거는 상당수의 일반인 남성에게도 해당되는 말일 것 같네요. 헤드샷이 아닌이상 빠따 일격에 상대를 전투불능으로 만들만한 근력의 소유자는 많지 않은데, 나이프는 별 힘 안들이고 스쳐도 상대 전투력을 깎아먹는지라..

위 영상들과 배트vs나이프의 차이는, 나기나타와 죽도는 휘두르는데 필요한 힘과 휘두를 때 발생하는 딜레이가 별 차이가 없지만, 야구방망이와 나이프는 상당하다는 점이죠. 저기서도 나기나타가 한번 빗나간다 한들 리치의 차이와 무기의 가벼움 등으로 인해 금방 수비가 가능한데, 야구방망이는 나이프 상대로 한번 잘못 휘두르면 목숨이 위험하니깐요
16/11/25 14:07
수정 아이콘
나이프 든 여자가 위험하다는 건 호러무비때문 아닐까요? 마눌님한테 나이프 vs 빠따 문제를 냈더니 '당연히 빠따지!' 라고 하던데, 제가 생각해봐도 빠따 든 마눌님이 더 무서울 것 같습니다.

아 내 마눌님은 일반적인 여자가 아니지.
세츠나
16/11/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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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검이나 나기나타는 정말 빠르죠. 다루기에 따라서는 맨손보다도 빠르니까요. 리치가 긴데도 공격 속도가 올라가는데
배트는 휘두르는 속도는 아무리 빨라도 공격 속도가 빠른건 아니니까 오히려 장착 안하는게 나을 때도 있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게임 같이 막 스위칭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애초에 무기로서 적당하지 않은 형태죠.
다만 군용 나이프나 단검 같은거 생각하고 나이프 절대 우위! 라고 했는데 일반적으로 시중에 파는 과도 같은거라면
배트보다 우위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티모대위
16/11/25 15:40
수정 아이콘
음 그때 파이어난 글에서는 일반 야구배트와 특수부대용 나이프를 비교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지구에 사는 인류 평균으로 볼때 나이프의 승률이 절대적으로 높을 거라고 봤지요.
이치죠 호타루
16/11/25 14:02
수정 아이콘
그러니 우리는 사정거리 짧은 총은 쫄따구에게나 주고 포병으로 도배하는 것이... 응?
고기반찬
16/11/25 14:18
수정 아이콘
근데 검방이 되면 창과 충분히 겨뤄볼만하죠. 일단 한손무기인 검과 양손무기인 창을 1:1로 비교하는거 자체가 좀 이상허기도하고. 물론 폴암은 따로 쳐야하지만.
하고싶은대로
16/11/25 14:31
수정 아이콘
검중의 최고는 정기점검입니다
16/11/25 15:31
수정 아이콘
점검 연장 시 더 강해지는 것도 적절하네요!
세상사에지쳐
16/11/25 14:52
수정 아이콘
무협에서 왜 쎄질수록 검기 길이가 길어지는지에대한 이론인가요 크크
그래프
16/11/25 15:17
수정 아이콘
둘이 동실력이라는 가정하에 무조건 리치 긴쪽이 이긴다라고 생각해요 애초에 대쉬가 안됩니다 한팔내주고 접근한다 그거야 말로 판타지 같은 생각이라고 봐요 특히나 배트같이 무게중심이 앞쪽에 있어 한방 파괴력은 같은 제질의 목검보다 위력이 더쌘대요 거기다 대쉬 속도도 안나오는판에 한번만 맞을거란 보장도 없고요 차라리 숙련된 사람쪽이 날 없는쪽대 있는 쪽에서 리치가 짧아도 있는 쪽이 유리할듯
세츠나
16/11/25 15:57
수정 아이콘
목검류가 무게 중심이 앞에 있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보면 그건 오히려 배트의 불리함이라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프
16/11/25 16:16
수정 아이콘
그건 리치가 비슷할때나 통하는 이야기라고생각합니다 리치가 비슷하면 무게중심 배분이 고른 검류가 연속휘두르기도 좋고 휘두르는 속도도 더빠르겠지만 리치가 달라지면 이야기도 달라지죠 막말로 리치가 차이나면 들어갈때 한대 맞고 시작해야되는데 이때는 무게중심이 앞쪽에 있는 배트로 한대맞는게 일반 봉으로 한대 맞는것보단 더아플거 같은데요 위력이 더쌔니까요 그리고 목검류의경우 무게중심이 앞쪽에 있지않는경우는 진검류가 그러하기때문이고 검류가 무게중심이 앞쪽에 있지 않은이유는 이미 날이라는 치명상을 줄수 있는 수단이있는데 파괴력을 늘릴 이유가 굳이 없습니다 연속적인 휘두르기나 사용성에서도 제약이 생기기때문에 앞쪽에 있는것보다 고른배분이 훨씬더 위력적이죠
세츠나
16/11/25 16:49
수정 아이콘
휘두르는 속도의 문제가 아니고 회수하는 속도의 문제죠.
그래프
16/11/25 17:27
수정 아이콘
연속적인 휘두르기에 회수속도도 포함된서 뭉뚱그렸습니다 크크
해나루
16/11/25 17:3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애초에 일반인 레벨에서 휘두르는걸 피하고 회수하는 틈을 타서 나이프를 적중... 이런건 너무 환타지가 아닌지...
나이프 vs 빠따면 무조건 빠따를 정타든 아니든 어디든지 한대 맞고 시작한다고 봐야 할껍니다.
세츠나
16/11/25 17:53
수정 아이콘
음...양쪽이 일반인이라면 회수하는 틈에 파고드는게 피하고 파고드는거보다 쉬울거 같은데요;
일반인의 스펙트럼이 너무 넓어서 확언하긴 어렵지만 양쪽이 똑같은 사람이라도 상당히 애매한 조건이에요.
힘을 실어서 상대를 맞출 수 있는 정도의 육체능력이 있다면 피하는 것도 어느 정도 가능할 것 같고
반대로 전혀 피하지 못할 정도의 일반인이면 맞추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단 말이죠.
해나루
16/11/25 18:12
수정 아이콘
회수하는 틈에 파고드는 것도 전 안될꺼라고 봐요. 일단 한대는 맞고 시작할껍니다. 한대 맞을때 정타로 맞거나 자빠지거나 칼을 떨어트리면 바로 거기서 끝일꺼고요. 그렇지 않더라도 바로 접근되는게 아니죠 방망이쪽도 칼이 무서워서라도 뒤로 회피시도하면서 계속 휘두를텐데요.
나이프쪽 이야기는 어떻게든 버티고 들어가서 몇번 그으면 출혈 중첩되고 시간 지나면 전투불능... 이건데 현실적으로는 그렇게 진행되진 않을꺼 같아요. 시간 지나고 이런거 없죠. 버텨서 나이프가 공격할수 있는거리 까지 붙으면 그때부터는 개싸움... 그냥 방망이는 계속 휘두르는거고 칼도 계속 휘두르는거고 한쪽이 쓰러질때까지 개싸움 되는거죠. 나이프쪽은 찌르거나 꽤 유효성있게 베지 않으면 상대를 금방 전투불능 만들기 어려울껍니다.
세츠나
16/11/25 18:17
수정 아이콘
DPS에서 배트가 상대가 안될텐데요. 개싸움이 되는 순간 나이프 승...
해나루
16/11/25 18:21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긋고 도망다니면서 시간끌면 출혈중첩... 이 시나리오가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는 이야기예요.
그리고 일단 개싸움까지 가는거부터가 난관일꺼예요. 맞고 들어간다... 실제로는 맞으면 뒤로 밀릴겁니다. 아파서든 힘에 밀려서든.. 접근이 쉽지 않을꺼예요. 전 배트 지지자라서 그냥 소설써 봤습니다. 흐흐
-안군-
16/11/25 16:07
수정 아이콘
그러므로 대은하병기 윤영하함이 체고시다!!
렉사르
16/11/25 16:19
수정 아이콘
칼여러개로 연개소문처럼 이기어검 날리면 됩니다
헥스밤
16/11/25 17:14
수정 아이콘
위의 배트vs나이프 논쟁에서 쉽게 넘어가는 부분 중 하나가 '나이프로 팔뚝만 깊게 쓱 그어도' 인 것 같은데, 비숙련자가 가벼운 날붙이 휙 휘둘러서 어디 한군데 깊게 쓱 긋는 거 어렵습니다. 어느 정도 무게가 있는 장검이나, 극단적으로 무게중심이 앞에 있는-즉, 날붙이의 활용도를 떨어뜨리는-야채칼, 손도끼, 정글도 같은 걸로 풀스윙 지르는 거면 모를까. 물론 날붙이라는 게 둔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힘으로 소프트스킨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건 맞는 말이지만, 힘이 아예 안 드는 일은 아니니까요. 상대가 나보다 리치가 긴 배트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는 경우라면 더 어려운 일이 될 겁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나이프는 휘둘러 베기에 그렇게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냥 칼끝만 휘휘 내젓는 것으로는 피부 조금 찢기고 땡입니다. 물론 우연히 조금 찢긴 피부가 치명적인 부위를 건드린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현대의 군용 나이프는 대부분 전투용이라기보다는 내구성 좋은 다용도 날붙이 도구 아닌가요. 전투 용도로 사용된다고 해봐야 휘두르는 게 아니라 기습적인 한방을 위한 찌르기고..
tjsrnjsdlf
16/11/25 17:21
수정 아이콘
나이프 vs 배트에서 은근히 간과되는게 옷인것같습니다. 갑옷 방검복 이런건 당연히 제외하고, 좀 질긴 자켓만 입어도 나이프 살상력이 어마어마하게 감소합니다.

그래서 사실 알몸대결이 아닌 이상 나이프의 스쳐도 과다출혈에는 무척 회의적이에요. 제대로 찍어야 옷을 뚫고 치명상이 박히지 마구 휘둘러서 스치는 정도론 자켓정도만 되도 안뚫립니다.
세츠나
16/11/25 18:19
수정 아이콘
이건 생각해볼만한 문제인 것 같네요. 맨몸이나 얇은 옷만 상정하고 있었네요.
16/11/25 17:27
수정 아이콘
나이프로 한번만 찌르면 이긴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은데, 오히려 저지력 측면에서는 그 반대입니다...
유영철이 실험해보니 칼로 찔러서는 사람 쉽게 안죽는다고 한방에 보낼수 있는 둔기류를 주로 썼다는 얘기는 유명하죠.
하다못해 집에서 요리하다 식칼에 베이는거랑 문지방에 발가락 찧는거랑 어디가 훨 아픈가만 생각해봐도 답나옵니다.
16/11/25 17:39
수정 아이콘
게다가 좀만 두꺼운 옷 입어도 옷을 뚫고 상처내는게 쉽지 않죠.
장미칼이라면 모를까...
랄라리
16/11/25 19:2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몬스터잡을때도 창이 월등히 좋지 않을까요...
샤르미에티미
16/11/25 19:30
수정 아이콘
공속이 느려서 별롭니다.
적토마
16/11/25 19:49
수정 아이콘
리치차이는 절대적이죠
압도적 실력차가 있거나 하지 않은 이상 나이프 든 사람이 빠따 든 사람을 이길수가 있을런지...
bemanner
16/11/25 22:09
수정 아이콘
칼 든 사람이 중장갑을 갖춰입지 않는 이상에야 창의 견제에도 구멍 숭숭 나서 답없죠. 반면에 서로 완전무장에 숙련자면 칼이 파고들어서 써걱써걱 할 수 있고요.
그래서 농민봉기가 죽창만 들어도 초반에는 지역 군대를 압도하며 거세게 몰아치다가 잘 갖춰입은 정규군 만나면 답없이 깨지고,
요새도 농민들이 아무리 많이 모여서 죽창 암만 들어봐야 일정 수 이상의 전경만 있으면 방패-몽둥이로 다 제압할 수 있습니다.

칼은 훈련, 장비, 전술이 뒷받침되어야 좋은 무기입니다.
해가지는아침
16/11/26 01:41
수정 아이콘
플이 많길래 뭐지 하고 들어왔는데 역시 피지알!
16/11/26 11:1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왜 생냥은. . . 눈물좀 닦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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