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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1 21:33
이거 단행본으로 사모았는데 이거 다음권쯤(사노스케 에피 나오는)부터 번역가가 바뀌면서 번역 수준이 급강하해서 완전 짜증났던 기억이 나는군요.
16/11/11 21:34
저렇게 만들고 살린게 더 충격(?)이었습니다.
전 건담처럼 죽을 캐릭은 작품 완성도를 위해 죽는 작품을 좋아하는 쪽이라.... 특히...되살리는건 극혐.....
16/11/11 21:35
개인적으로 그냥 카오루가 죽은걸로 끝까지 처리되었다면
바람의 검심의 작품성은 훨씬 더 높게 평가받았을 거다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16/11/11 21:44
토모에 누님덕분에 목숨을 건졌고, 심지어 인질이면서 후한 대접도 받았죠.
저도 성격이나 외모나 토모에파였지만 일단 지금은 켄신 곁에 있을수없는 과거인물이라, 카오루랑 이어지길 원했었습니다.
16/11/11 22:04
저기서 죽였으면 만화야 더 완성도 있게 나왔겠지만...
저기서 살아나야 노부히로 와츠키 만화죠. 건 블레이즈 웨스트도 그렇고, 무장연금도 그렇도, 엠바밍도 그렇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사는 사람은 개연성따위는 어떻게 되든간에 행복해져야 와츠키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소년만화 다운 점이기도 하고.
16/11/11 22:47
건블레이즈웨스트 추억의 제목이군요. 저축전사캐쉬맨을 말할때 비슷한 느낌이 드는..
하긴 와츠키 만화에서 우리편 동료가 죽는건 안어울리는것 같아요.
16/11/11 22:54
다른 악역들에 비해, 애니시는 목적이라던가 부하캐릭터들이 많이 딸렸던것 같아요. 그래도 애니시에게 약간의 인간성이 남아있고, 작가가 애니시를 그리며 최소한의 인간성은 살리려 한것 같았습니다. 카오루를 마지막에도 살려줬으니..
16/11/12 00:46
십본도 하나 꺾을 정도면 충분히 강자인데;;; 카오루가 꺾은 십본도 카마타리 정도되면...뭐 초창기 강캐였던 우도진에보단 떨어지겠지만 암튼 충분한 강자임엔 틀림 없을 겁니다.
16/11/11 23:29
주 독자층이 저를 비롯한 청소년이었으니, 아무래도 죽이기엔 부담이컸을겁니다. 김전일에서조차 사람들은 많이 죽어나갔지만, 미유키나 레이카는 안죽듯.
16/11/11 23:03
바람의 검심은 시시오편 이후 '그리고 켄신은 카오루와 행복하게 잘 살았다.'류의 에피소드 한개 정도 던져놓고 끝냈다면 아마 전설로 남았을 겁니다만, 점프편집부에서 가만놔두지 않았겠죠.
16/11/11 23:41
저도 연재당시엔 유미를 찌른 시시오가 정말 악마같이 느껴졌는데, 나중에 영화도 보고 만화도 다시보면서 생각이 조금 바꼈습니다.
유미의 죽음자체는 안타까웠습니다.
16/11/11 23:59
시시오는 십본도들도 매력적이었죠. 소지로, 안지, 호우지, 카마타리, 유미등등... 뒤의 애니시+이름도 기억안나는 동료들이랑 비교하면
16/11/12 00:05
그런데, 죽이고 압력땜에 나중에 살린걸까요. 아니면 안죽이기로 먼저 결정한 후 죽인척 했던걸까요. 인형술사 게인이 먼저 등장했었고, 애니시가 카오루를 죽이지 못할것 같은느낌이 이전부터 좀 있었던것 같아서요.
16/11/12 00:15
애초에 소년만화니 여기서 카오루가 죽어버리면... 너무 암울하긴 했죠. 연재본으로는 못 보고 실시간 단행본으로 봤는데..
역시 살리는 게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16/11/12 00:25
저도 오히려 살려서 다행이었습니다.
진짜 이거 어렸을때 봤었는데 저장면보고 충격이 너무커서 트라우마 걸릴뻔했... 하필 이때가 카르세아린이라는 판타지를 보고 주인공 주변인물들이 거의 다죽어나고 주인공도 결말이 안좋아서 충격을 받을 상태라 더그랬죠;;
16/11/12 04:20
근데 뭐 독자들 때문에 뜬금없이 다시 살린건 아니고
자세히 보면 카오루 죽기전에 그 빗자루 머리가 게인 방 조사하는 장면에서 복선을 깔아두긴했습니다. 애당초 그냥 정해진 스토리인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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