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에 올라왔던 화제글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웃겨서 올려봐요.
자막을 번역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캐스터 (왼쪽) : SKT의 밴픽이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해설자로(추정, 오른쪽) :
"SKT는 개인적으로 저런 픽들을 예상 못했을것 같아요.
아마 픽밴 내내 막 웃고 떠들었을것 같은데요.
SKT 코치가 이렇게 얘기했겠죠."
코치 : 블랭크가 상성상 좋은 매치업을 가질수 있게 해야만 한다. 올라프 선픽하자.
근데 페이커가 말했겠죠 "코치님, 신드라 열렸는데요?"
코치 : 엥?
캐스터: 크크크크크크
해설자 :
음... 고민해보자.
그래 그래, 신드라를 선픽하자.
아 근데 올라프를 내줬으니까 카운터 픽을 생각해봐야 할텐데.....
블랭크야, 올라프 카운터 칠 챔피언 뭐가있냐?
블랭크 : 올라프 상대하기 너무 힘들어여... 자크에 의지해야하나... 리신도 올라프상대로 별로구요.
렉사이도 초반에 딱히 할수 있는게 없어요. 그냥 뭐 자크픽해서 미드나 봐주죠....
이때 옆에서 SKT의 다른 멤버가 손을 듭니다.
"코치님, 올라프 안가져갔는데요? 쟤네 리신 가져갔어요. 어떡하죠?"
SKT 코치가 이제 고민하기 시작하겠죠.
"특별한 전술이라도 있는건가? 아 얘들아 진정좀 해봐. 엄청 힘든 경기가 될것 같아. 아마 저기서 숨겨둔 비밀전략을 꺼낼것 같다."
"긴장하지말고 연습한대로만 해! 난 너희를 믿어!!"
캐스터 : 피지컬에 의존하는수밖에 없겠다 얘들아 긴장하지마!!
해설자 : "긴장하지마. 분명히 노림수가 있을꺼야."
알고보니....
캐스터 : 10분뒤에 8천골드 리드 크크크크크
해설자 : 경기가 끝난후 선수들이 물어봤겠죠.
"코치님, 저놈들 진짜 전략이 뭘까요?"
"음... 아마 C9같이 계속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연구중인것같아"
"3경기가 끝났잖아요. 아직까지 정보를 수집중이라구요?"
캐스터 : "4경기가 남았잖아. 아직 경기는 끝난게 아니란다"
해설자 : 크크크크크크크
캐스터 : 크크크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