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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18 11:41
진심으로 현대 라이트 노벨 버전으로 리라이팅 할 가치가 있는 명작입니다.
공주, 수인, 하녀, 자매 읍읍... 선녀, 귀신, 기생... 음.. 또 뭐 있더라... 게다가 19금이야?
16/09/18 12:01
이미 꽤 많은 아마추어(지만 아마 붙이기도 아까운...)들이 어설프게 간보면서 도전하다 실패했습니다.
그나마 성공한게 넥슨 산하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성전환한 여성향 전연령 패키지 게임...
16/09/18 12:02
귀족의 여식이었는데 난리통으로 헤어진 후 재회(궁녀이자 공주의 시종),
과거 급제하고 나서 만난 귀족 아가씨, 귀족 아가씨의 메이드, 공주, 암살범(닌자?), 어디 용왕의 딸(용), 그리고 기생1 기생1의 친구 기생2 이렇게죠. 라노벨로 다시 쓴다면 참 재미있는 소재이긴 할 듯 합니다.
16/09/18 13:00
제가 구운몽을 이세계 동양판타지물로 각색해서 스토리 공모전 내느라 나름 원전도 여러권 탐독해보고 연구 서적도 읽어보고 했습니다만, 일단 주인공 능력치와 스토리 전개가 양판소(...) 느낌이라 제대로 스토리구조 세우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크크.
근데 동양설화룰(ex: 용왕의 성은 오씨라는 룰에 맞춘 남해용왕의 아들 오현)이라든지 캐릭터 작명법(ex: 토번 자객 삼자매 이름이 심요연(연기), 채홍(무지개), 해월(바다에 비친 달)로 각각 눈에는 보이지만 손에 잡히지 않는 무언가)같은 부분에서 심하게 설정덕후스러운 점이 보이는 게 또 매력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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