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6/09/12 21:44:18
Name 사장
출처 드라마 "송곳"
Subject [기타] 레진사태와 레바의 지진발언을 통해 실감하는 교훈





이 세상의 어떤 악행도,
피해자가 가해자에 준하거나 그 이상으로 악독한 인물이었던 경우는 의외로 흔하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묘이미나
16/09/12 21:46
수정 아이콘
약자라고 다 착한건 아니죠 약해서 그걸 표출 못하는 경우가 많을 뿐인거지
레가르
16/09/12 21:51
수정 아이콘
송곳 나름 괜찮은 드라마였는데 미생보다 너무 무거워서 그런가.. 인기가.. 시즌2 기다리는데 안나오겠죠? ㅜ
Finding Joe
16/09/12 21:56
수정 아이콘
시청자들에게 팩트폭력을 날리다보니 불편해서 못보는 경우가 제법 있더군요 ㅠㅠ
근데 드라마도 드라마지만 원작도 안니오네요.
16/09/12 22:01
수정 아이콘
미생은 그냥 판타지였죠 크크
담배상품권
16/09/13 02:37
수정 아이콘
송곳은 드라마도 그렇고 원작도 그렇고 보는 사람 마음을 송곳으로 찌르는 작품이라 안나오겠죠 흑
Galvatron
16/09/12 22:01
수정 아이콘
이분은 볼때마다 숀펜 닮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네라스
16/09/12 22:07
수정 아이콘
약자일수록 삶이 더 피폐하고 여유가 없고 자연히 마음도 좁아질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예전처럼 계속 고속성장하는 시대라면 몰라도 지금은 아니죠. 그래서 사회시스템에 대한 얘기가 강하게 제기되는 거구요.
상여선인
16/09/13 04:5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시시하고 어쩌면 악할지도 모를 약자를 지키려는 행위 자체를 '그래서 너는 그들의 악행에 동조한다는거냐?'라는 식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되죠.
16/09/13 05:43
수정 아이콘
시시하고 어쩌면 악할지도 모를 약자인지...
시시하고 어쩌면 약할지도 모를 악자인지...
먼저 짚어 볼 필요가 있겠죠
상여선인
16/09/13 05:48
수정 아이콘
선한 약자만 골라 도와줘야 된다는 건 바로 저 송곳의 멘트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말입니다.
16/09/13 05:52
수정 아이콘
도우려는 대상이 과연 약자가 맞는지부터 확신할 수 있냐는 질문입니다
그러니까 연결하자면 약자가 선하다는 허무한 환상 이전에, 내가 지금 지키고자 하는 대상이 약자라는 것 부터가 환상은 아닌가 되짚어 봐야 한다는 것이 요점입니다.
상여선인
16/09/13 05:53
수정 아이콘
약자란 없다보다 환상인 것은 없죠. 악하다는 이유로 '약자'인 것을 부정하는 판국에.
16/09/13 06:05
수정 아이콘
약자란 없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 그건 다시 말할 필요가 없는 이야기고
약자라고 해서 또 다른 약자에게 강자이며 악자로서 구는 것을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절대적 약자와 절대적 강자만 있다면 얼마나 돕기가 쉽겠습니까만은
상여선인
16/09/13 06:09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부당한 처우에 파업하는 노동자 중 어떤 이가 가정에서 지배자로서 폭력을 저지르는 인간 말종이라 한들,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니까요. 이거야말로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 아니었던가요.
16/09/13 06:1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대로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기 때문에 다들 그러는 거겠죠
가정에서 폭력을 저지르는 일에 대해 언급할 때, 엉뚱하게도 부당한 처우에 파업하고 있는 노종자 신세임을, 약자임을 어필하지 않아야,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라는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여선인
16/09/13 06:20
수정 아이콘
한쪽에만 '그거'와 '이거'를 구분하라고만 하면 안되죠. 그래서 제 눈엔 논리의 정합성을 떠나 둘다 별로입니다. 둘다 악에 받친 채 유치하고 적나라하게 굴고 있거든요. 이런 말하면 자꾸 양비론이라고 하길래 포기했지만.
루트에리노
16/09/13 05:20
수정 아이콘
개인의 선악은 사회구조에 그다지 중요치 않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92571 [유머] 트럼프 "대선토론 진행자가 민주당 지지자라니 이건 불공정해" [24] 사장11710 16/09/25 11710
292254 [스포츠] 다나카 마사히로와 마에다 켄타가 중고딩시절 만난 썰 [10] 사장8382 16/09/21 8382
291432 [기타] 레진사태와 레바의 지진발언을 통해 실감하는 교훈 [17] 사장8902 16/09/12 8902
291282 [스포츠] [NPB] 올시즌 한신이 망해버린 이유 [23] 사장8738 16/09/11 8738
290508 [스포츠] 일본야구 개그 플레이 모음 (gif) [2] 사장7938 16/09/05 7938
289408 [유머] 트럼프가 흑인 표 끌어모으는 법 [45] 사장12130 16/08/26 12130
287872 [스포츠] [고시엔] 팀이 9회말 2아웃에 4점차로 지고 있는데 웃고 있어요!!!! [12] 사장9874 16/08/14 9874
287836 [스포츠] [고시엔] 내일은 빅게임이니까 아침일찍 입장권을 사러 가자!!!!!!! [12] 사장7492 16/08/14 7492
287528 [스포츠] [고시엔] 하하 노히트 노런이다!!! ..........응? [15] 사장10532 16/08/11 10532
287057 [유머] 하버드 공화당 학생회, 트럼프 지지 거부 [35] 사장9945 16/08/08 9945
285719 [스포츠] [고시엔] 감독: 우리 팀이 고시엔에 진출했다. 망했다 ㅠㅠ [25] 사장8543 16/07/28 8543
285250 [스포츠] [고시엔] 담배피운놈들 찾아서 목을 꺾어버리겠어 [21] 사장6922 16/07/25 6922
285149 [스포츠] 투수와 타자 모두 포수에게 원한이 있었다 [16] 사장9647 16/07/24 9647
285044 [스포츠] [고시엔] 나도 야구했으면 미소녀랑 연애할 수 있었을텐데!!!! [5] 사장8529 16/07/23 8529
285035 [스포츠] [고시엔] 결승전보다 유명했던 1회전 (한글자막) [15] 사장8340 16/07/23 8340
284892 [스포츠] 2016년 일본야구 실책 하이라이트 (gif) [13] 사장8946 16/07/22 8946
284825 [서브컬쳐] 야구만화 메이저, 그후 [28] 사장27030 16/07/22 27030
284123 [스포츠] [고시엔] 고시엔에 가자!!!!! [17] 사장7043 16/07/17 7043
284081 [스포츠] [고시엔] 희대의 몰수패 사연 [23] 사장8252 16/07/17 8252
284029 [스포츠] 오타니 NPB 올스타전 MVP 등극 [23] 사장6459 16/07/16 6459
283401 [유머] 1900년대 초반 최고존엄 아이돌의 삶 [9] 사장12966 16/07/12 12966
283337 [스포츠] [고시엔] 하늘 때문에 진 것이지 내가 못해서 진 것이 아니다 [5] 사장5893 16/07/11 5893
283058 [유머] 말죽거리 잔혹사 + 스트리트파이터 가일 테마 [5] 사장4217 16/07/09 42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