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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7 21:53
오늘 엔씨한테 2연패 하면서 호흡기 제대로 끊었죠
...한화팬입장으로써.. 참 정말 미칠것같은 2년 이네요 이용규 정근우 김태균 이라는 사기적인 테이블세터진과 최고의 타자는 이제 노쇠화가 진행될거구요.. 아니 그전에 다음 fa때 잡을수 있을지도 걱정이 옵니다.. 투수진은 말 그대로 황무지가 되었습니다 젊은애들은 다 팔아먹거나 바꿔먹었고.. 그렇게 데려온 애들은 전부 막써서 고장냈습니다.. 큰돈 써서 데려온 로사리오.. 일본이 노리고 있다라는 기사가 나돌고.. 한화로써 있는돈을 다 긁어모아 모든것을 준비한 2년이 또 이렇게 날아갔군요 앞으로 전해줄 것 조차 남겨두지 않은채로.... 이랬는데 김감독 연임이라도 한다면.... 하아..
16/09/07 22:26
KBO상황상 됐을리가 없겠지만... 류현진 떠났을때 김태균을 검증된 젊은 투수 + 유망주세트와 트레이드 했어야 합니다. 물론 장종훈 송진우의 뒤를 잇는 프랜차이즈 중 프랜차이즈 무조건 명전이지만, 하위권팀에서 고생하는 김태균 선수도 불쌍하고, 희망고문당하는 팬들도 불쌍하고요...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한화는 운이 없어도 너무 없었습니다. 류현진 떠났을때 받은 돈으로 FA사서 성과는 못내고... 보상선수로 유망주는 나가고, 있던 유망주는 갈려나가고, 선수들은 노쇠화됐고, KBO사상 손가락에 꼽히던 감독들은 명성에 먹칠할 정도로 구식야구를 보여주고, FA에 보상선수만 없었어도 이정도는 안 됐을텐데 말이죠.
16/09/08 09:46
김태균을 젊은투수 + 유망주세트와 트레이드요?
후폭풍 감당 자체가 안되는 말을 하시네요. 우리나라 야구 정서상 한팀의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타 구단 젊은투수와 트레이드 하는걸 어느팬이 용납을 할까요. 그리고 현재의 한화 상황은 감독이 이지경까지 이르게 만든게 더 크다고 보기에.. 김태균 트레이드가 아니라 당시에 차라리 다른 감독이 왔고 투자를 이정도 했다면 적어도 가을야구는 할수 있었다고 봅니다
16/09/07 23:58
최초 배영수, 심수창, 조인성 등을 영입할 때만 하더라도 이 사람이 뭔가 믿는게 있나보다 생각했었습니다만... 그냥 되는대로 막 수집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용규, 정근우야 잡을 수 있다면 당연히 잡는게 이익인 fa지만, 나머지는 사실 전성기 지난(심지어 이전 소속 팀에서도 활약을 하지 못하던) 선수들이었는데, 왜 그렇게 마구 사들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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