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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7/24 03:52:05
Name 타조알
Subject [유머] 한 사람의 생명과 가족을 살린 와우 커뮤니티
Dredd 유저의 글 간단한 번역:

저는 페더문 서버(Feathermoon:롤 플레잉 서버입니다) 포럼에 게시한걸 이곳에서 게시 합니다.
그들이 했던 일은, 정말로 믿기 힘든, 최고라 평가받을 자격이 있는 것들입니다!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전, 저는 굉장히 드물고, 굉장히 위험한 형태의 암인
버거트 림프종(Burkitt's Lymphoma) 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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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지식인에서 발췌한 버거트 림프종은 다음과 같습니다:
'림프종이라 하더라도 이 질환은 백혈병과 큰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원인은 바이러스 (EB - 엡스타인 바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염색체 8번과 14번 사이의 전좌는 버킷 림포마를 일으킵니다.

예를 들면 EBV의 경우 아프리카인에서 발생하는 경우 강우량이 많고 고도의
열대기후에서만 발생하며 남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특히 말라리아에 감염이
보조인자로 작용하여 병을 일으키게 되어 버킷임파종 (Burkitt lymphoma)를 일으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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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술에 들어갔으며 목 주변에 있던 소프트볼 사이즈만한 것을
제거 했스며, 만약 2주 정도 방치했다면 저는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이 병원에서 첫해에 3번의 수술과 3개월간 업계에서도 알아줄 정도의
강력한 화학요법을 받았습니다.


치료중 죽을지도 모르는 이 상태에서 격렬한 고통과 많은 기능상실로 걷지도,
글을 쓸수도 또는 1 갤런의 우유를 무거워서 들지 못할정도의 상태였으며
9개월 간에 화학요법, 9번에 골수 이식(겁나게 아픕니다!), 독극물 같은 화학약품들,
만약 해독제가 없었다면 저는 이 독에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올해 3월 3째주경, 다시 테스트를 받고 투약이 성공적이였는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저는 *빨간색의 정예 몹과의 싸움에서 이긴것보다 더 큰, 많이 죽었을지도 모른 싸움에서
이겼습니다, 물론 *에픽은 안떨어졌고요. 하지만, 저는 전설적인 지원을 받았습니다!


화학요법을 받은 후 3개월이 지난 지금, 저는 3개월간 빨리 회복하려 노력했고,
다시 걷고, 타이핑하고, 그리고 오늘, 좋은 봉급을 받는 새 직장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저가 이렇게 될수 있기 까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것입니다.


언젠가, 주정부, 복지단체, 주지사, 뉴스 에이젼시, 도지사, 그리고
미국의 대통령도 제 가족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주지 않았으며,
전기 회사에서는 천 5백달러(약 백 50만원)의 전기료를 내지 못해서
전기를 끊었고, 제가 일을 하지 못해서 제 아이들은 잘 먹지도
못했을때, 제 길드가 나섰습니다.


제 싸움을 도와주기 위해 시드랜(Sedren) 레벨 60의 인간 사제가
페이팔(paypal:현금 거래사이트)를 통해 길드원으로 부터 기부금을 받았습니다.


레드릿(Redlit) 레벨 60 인간 흑마법사와 그의 사랑스런 아내(아이를 가진 걸 축하해요!),
그리고 브린댄지(Brindange) 레벨 60 인간 성기사 60가 많은 금액을 주어 저희들에
고지서 문제를 해결해 주었습니다.


미스티리(Mystify) 레벨 60 흑마법사와 그의 사랑스런 아가씨 러브포론(Luvforlorn)
레벨 56 사제 역시 많은 금액을 기부해 저희들의 싸움을 도와 줬습니다.


크리테(Krete), 지덴(Jeeden), 신유(Shinyou), 하복스키스(Havokskiss),
프로스티드티어스(Frsotedtears), 그리고 가디언스 오브 마린곤(Guardians of Malingon)에
모든 길드원들에 기부금은 총 4천 달러가 되었습니다.


이외에 굉장히 많은 길드원이 제 가족과 이 싸움에 도움을 주었지만,
그들은 누가 기부했는지 제게 안알려 주더군요, 왜냐 하면 그들은 도움을
주기를 원했을뿐, 무언가를 바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자신에게 희망과, 꿈, 그리고 삶과 사랑을 주는 이를 위해 적었습니다.
현실이 등을 돌릴때, 나의 가족, *탱크, 힐러, 그리고 비디오 게임 안의 모든 종류의
좋은 물건들, 사람들간에 믿고 사랑하는 커뮤니티가 손을 잡았을때, 기적은 일어나게 됩니다.


이 싸움은 계속 되며, 저는 일하면서 종전과 같은 상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희는 아직 불 밖으로 나간건 아니지만, 매일 매일이 마치 터널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점점 밝아지는 빛과 같습니다.


저는 향후 5년간 암없이 살며, 이 고통을 이겨내리라 생각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저는 저를 걱정하고, *에픽 아이템 또는 *루트 아이템 보다도
저를 더 사랑하는, 인간의 영혼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벤트리오(Ventrilo:음성 채팅 프로그램)를
통해서 제 죽음을 알리 겠습니다.


부탁이니, 여러분의 바쁜 일상중에서도 저희 길드의 멤버가 한
이 굉장한 지원과 친구를 위한 그들의 사랑을 봐주세요.


드레드 가라이언(Dredd GaRayn)
길드장
가디언스 오브 마린곤(Guardians of Malingon)
http://gom.guildportal.com


출처:
http://forums.worldofwarcraft.com/thread.aspx?FN=wow-general&T=9054795&P=1



윗 글을 보고 많은 이들이 길드장인 드레드에게 응원을 글을 남겼고,
북미 CM인 Nethaera 역시 다음같은 답글을 남겼습니다.



Nethaera의 답글 간단한 번역:


이 글을 통해 일부 진실되고 굉장히 원더풀한 사람들이
이 커뮤니티의 일부라는 사실이 밝혀 졌습니다.
드레드 님의 현 최우선책은 지속적인 회복에 있습니다.


============================================================================

2006년 7월 14일 북미의 공개 포럼에 올라왔던 글입니다.

이런 훈훈한 소식은 많이많이 퍼질 수록 좋겠다 싶어 가져왔습니다 ^^

글중간중간에 와우 용어가 몇개 나와서 밑에주석을 답니다만..

저 역시 와우를 잡은지 일주일도 안되어서 모르는게 있네요

그건 아랫분이....↓ ^^ㆀ



*빨간색의 정예 몹
-와우에서는 같은 몹이라도 강력한 몹이 있는데 그걸 정예몹이라고 합니다
빨간색이란것은 유저의 레벨로는 잡을 수 없는 몹이라는 뜻.
즉, 저글링 한부대 중에 아드레나린과 발업이 된 저글링(정예몹)
유저가 노업마린일때 그 몹은 빨간

*에픽
-저도 모르겠습니다 ;;

*탱크
-아마 탱커Tanker를 말하는것 같은데..전사같은 몸빵 케릭터를 말합니다

*에픽아이템/루트아이템
-역시 모르겠습니....다 쿨럭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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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타로
06/07/24 04:01
수정 아이콘
에픽.. 희귀한 아이템을 말합니다.
와우끊은지 오래되서.. 보라색템이었던가?
요즘 만랩들은 거의 다 몇개씩 가지고 있죠.
루드는 주황색 아이템으로 더 희귀한걸 말하는 걸꺼에요.
샤샤샥
06/07/24 04:22
수정 아이콘
ㅡ. ㅡ 일은 안하고 게임......
팬이야
06/07/24 06:28
수정 아이콘
어디에 일은 안하고 게임을 했다고 나오나요?
전혀 안나온 것 같습니다만.
Naraboyz
06/07/24 07:34
수정 아이콘
케타로님 말씀이 맞습니다~
06/07/24 12:04
수정 아이콘
아이템등급은 녹색-파랑-보라-주황 순입니다
고급/희귀/에픽(영웅)/레전드리(전설) 순

그리고 만렙이라고 전부 에픽을 갔고있지는 쿨럭;;;
06/07/24 13:32
수정 아이콘
에픽...........Epic은 시가(서사시) 라는 뜻인데. 와우에서는 영웅이란 뜻인가보죠? Epic High~!!
<- 까칠한게 아니라 진짜 잘 몰라서 묻는것임...ㅠ0ㅠ
iSterion
06/07/24 13:38
수정 아이콘
Epic은 시가(서사시)말고도 다른뜻이 많죠..
G.s)TimeleSs
06/07/24 18:50
수정 아이콘
에픽하이는 Epic을 안쓰고 Epik을 쓴다지요.. Epik은 뜻이 없을텐데..
성세현
06/07/24 20:34
수정 아이콘
G.s)TimeleSs//
에픽하이의 Epik 도 서사시란 뜻을 가진 epic입니다. c와 k가 발음이 같으니깐 그렇게 쓴거 같네요.(노래 들어보면 서사시란 말이 많이 나오죠.)
이그니우스
06/07/25 12:07
수정 아이콘
Epic=영웅이라기 보다는 아이템 등급을 희귀(파템)/영웅(보라색)/전설(주황색)으로 나눈 것이지요.

그리고 만렙 찍은 사람 중에도 녹템 둘둘 두른 분들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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