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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21 15:30
말이 안나오죠.. 정말 욕먹을 짓만 골라서 하는 것 같습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표를 몰아줬던건지; 제가 생각해도 내가 한심하다는..
06/07/21 15:39
쓰레기같은 인간들만 정치를 하는 겁니까. 정치를 하게 되면 저렇게 되는겁니까.. 부산 사는 할머니 집이 완전 물에 잠겼다는 얘기를 듣고 기사를 보니 흥분하게 되는군요.. 후...
06/07/21 15:58
걸렸으니 뼈도 못추려야 정상인데..글쎄요..-_-ㅋ
잘살더라고요..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또골프치고 또 술마시고 잘살아요 저인간들은-_-ㅋ
06/07/21 16:45
음... 저는 좀 생각이 다릅니다. 골프칠 능력이 되면 골프를 치면 됩니다. 그런 사람이 꼴보기 싫으면 뽑지 않으면 되는것이고. 정재계 관계자와의 부적절한 관계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개인적인 친분인지는 정확히 알길이 없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골프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특히 정치인이 치면 알레르기가 발작을 합니다. 수해관련자라면 저러면 난리지요. 모든 정치인이 수해복구에 여념이 없어야합니까? 공곰히 생각해봅시다. 저는 비 많이 오던 그날 볼링치러 갔습니다. 수해와 관련 없는 모든 공무원, 공직자 모두가 자기 하고 싶은것도 못하고 동분서주 해야 한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대통령이 쉬는 날에 골프를 치러 갔습니다. 근데 마침 강원도에 산불이 났다고 해 봅시다. 언론에선 난리를 치겠죠. 바로 안접고 계속 쳤다고. 나라 살림을 총괄하시는분은 즐거운 여가는 하루도 즐길 수 없을 겁니다. 이해찬 총리 마구 당했죠. 당할만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국회의원들이 정확한 임무가 수해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다면 왜 저들을 욕해야 하는지 이유를 말씀해주실 수 있으십니까? 참고로 저는 노무현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였다가 지금은 약한 지지자 이며 한나라당 안티입니다.
06/07/21 16:48
저 분들은 평생 자기집이 물에 잠겼을때의 참담한 심정을 모를테죠. 암요 그렇고 말구요... 어떤 사람은 살기위해 발버둥을 치는데... 한번이라도 정말 단 한번이라도 걱정을 했다면 저렇게는 못하죠... 인간의 탈을 쓰고는 저렇게는 못했을 겁니다...
06/07/21 16:52
higher templar // 예를 잘못 드셨군요. 마침 쉬는날에 갔는데 비가 온게 아니라 수해가 한창중일때 계속 친겁니다. 여가요? 즐길수 있습니다. 근데 왜 하필 온 나라가 이난리일때 즐겨야 합니까? 이제 며칠 안있으면 장마도 가고 오라고 해도 비는 안오고 햇볕만 쨍쨍 비칠 날씨가 옵니다.
그리고 기사 안 읽으셨나 보네요? -----고작 하루전 당 지도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의원과 당원들의 외유 및 골프 금지령을 내리고, “365일 동안 현충일 같은 기분으로 임하라”--- 이 부분은 못 보셨나요? 윗사람이 저런 명령까지 했는데도 무시하고 가서 논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06/07/21 16:55
흐흐 뭐 새삶스럽게..베스트댓글을 읽어보니 전에 돌발영상에서 정치인들이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가서 일하고 장애인분들과 시간을보내는 영상을 틀어줬었는데..한 정치인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악수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부분에서 할머니께서 하시는말씀이 "선거가 언젠데?"-_- 선거철에만 국민에게 가식적으로 관심을 쏟는 정치인들에게 일침을 가한 영상이 생각나네요;;;
06/07/21 16:57
기사를 제대로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안 그래도 자기 당에서 골프 금지령 내릴 정도로 비상사태인데.. 알면서도 강원도까지 원정가서 친게 문제죠 -_- 지금 시기가 어느 시기인데... 당연히 욕먹을 짓을 한겁니다. (벌써 한명 사퇴했군요) 수해와는 별 상관없는 저조차도 엄청나게 화가 나는데.. 강원도 사시는 분이 보면 얼마나 속이 상하실지.. 쩝..
06/07/21 16:58
그리고 "저는 비 많이 오던 그날 볼링치러 갔습니다. 수해와 관련 없는 모든 공무원, 공직자 모두가 자기 하고 싶은것도 못하고 동분서주 해야 한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웬지 억지같이 들리는군요. 모든 정치인이 수해관련일을 할필욘 없다고요? 그건 나라일이 아닙니까? 그럼 그 사람들 하는 일이 먼데요?
06/07/21 17:07
higher templar님//간단하게 말하자면 전시상황이 끝난 후에 복구작업에 여념이 없는데 국회의원들이 골프치러 간거랑 똑같은 겁니다-_-
06/07/21 18:29
higher templar 님 예는 조금 부적절한것 같고...
정치인/국회의원들은 나라를 운영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나서서 이런 큰 문제를 풀어주지 않으면 누가 해줄까요? 대통령이고 뭐고, 당장 나서서 해줘야 할 일입니다. 수해와 직접적 관련이 없지만 나라의 일이 생기면 그걸 해결하는 것또한 정치인들의 몫입니다. 아니면 정부가 뭐하러 있는거죠? 국민세금 다먹고 해주는거 없이?... higher templar 님이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시민과 정치인은 다릅니다
06/07/21 18:30
근데 제가 정치인이라도 한 몇년해보면 국민이 뭐라고 해든 굉장히 무감각해질것 같아요 칭찬이란걸 받아본 기억이없으니..
'너는 말해라 나는 친다'....
06/07/21 18:31
자기 맘에 안든다고 막말하는건 좀 아니지요.
솔직히 욕먹을짓 하긴 했지만 댓글보고 있으면 기분이 나빠지는군요. 자기생각을 말한것 뿐인데 알바짓 그만하라는 수준의 댓글이라니.
06/07/21 19:11
저도 골프에만 유독 국민들이 거부감을 느끼는것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하지만 그것을 알기 때문에 금지령까지 내렸는데도 골프를 치러 간다는것은 정말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06/07/21 21:31
저도 high templer 님 말씀에 동의를 100%하지는 않습니다만, 어느정도 동의는 합니다. 이 사건에 국한한다면야, 당지도부의 지시까지 무시하고골프를 친 사람들이 비난을 받는건 당연해보이긴 하지만, 너무 골프에 알레르기가 심하게 있는건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얼마전에 통계에서 학생 정도를 제외하고 30대이상에서 우리나라 최고/최대/최다의 대중스포츠는 골프라는 결과를 본적이 있습니다. PGR구성원들이 나이가 어려서 골프를 접하지 않아 그런거 같은데, 저희집은 그냥 평범한 집인데, 저희 부모님 한달에 한두번 골프치러 가시는거 보면 참 좋습니다. (사실 골프값, 대학생들이 술마시고, 당구치고, PC방가고, 모 등등 하루 노는값이랑 비슷하게 나옵니다.)
06/07/21 22:27
헐 링크1에서 보엿군.... 근데 골프친다고 욕먹을짓은 아닙니다 잘은 모르는데 정치인이면 친교목적으로 골프나 취미생활으로 하더군요.. 그리고 생각외로 그렇게 비싸게도 안나옵니다.. 물론회원권이나 요런건 비싸지만 한두게임 정도는 그렇게 안비싸죠
06/07/21 22:49
뭐 사퇴한다고 하고서도 버젓이 정치하는 님도 있는데 저게 대수겠습니까..쩝, 국민들이 어떻게 저런놈들을 뽑은거지........!!!!
06/07/21 23:33
잠깐 피해서 사퇴...잠잠해지면 컴백이죠.
그리고 골프친다고 욕먹을 짓 아닌거 맞습니다.그렇지만 아직 대중적인 스포츠는 아니죠. 전 저희집이 중상은 된다고 생각하지만 제 아버님 골프 못치십니다. 예전에 아시는 분이 치시라고 클럽을 선물한 적이 있었는데 한 두번 가시더니 이건 우리가 아직 할수 있는게 아니다 라고 하시고 그만 두시더라고요. 요즘 운동으로 산에 다니십니다. 아마 골프가 최대 대중스포츠라는건 치는 사람은 자주쳐서 그럴 껍니다.
06/07/22 00:01
골프에 국민들이 민감한건 사실입니다만 그건 지금 기사랑 상관없는 딴얘기고
이 사건에 대해서는 저 정치인들이 백번 잘못한거 맞잖습니까. 기사에서도 사진상의 4명중 정치인인 3명만 이름을 공개하고 지적합니다. 사실 같이갔던 재력가라는 사람이야 치러가던말던 상관없죠.(정경유착 뭐 이런건 논외로 치고 말입니다) 그나저나 사진의 포즈 아주걍 제대론데요. 누가찍었을까요 큭.
06/07/22 01:00
율리우스 카이사르// 이상하게도 울컥하여 로그인해서 글을 씁니다. "얼마전에 통계에서 학생 정도를 제외하고 30대이상에서 우리나라 최고/최대/최다의 대중스포츠는 골프라는 결과를 본적이 있습니다." <= 이거 완전히 잘못된 자료입니다. 우리나라에서 30대이상에서 우리나라 최고/최대/최다의 대중스포츠는 배드민턴입니다. 생활체육인구에서 최고이죠. 집근처 공원이라도 가보세요 골프연습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배드민턴 치는 사람들이 많은지 말이죠. 하지만 여전히 비인기종목이고 언론에서 다뤄주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기자분들이나 정계, 재계의 인사들이 배드민턴보다는 골프를 많이 치고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왜곡된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여서 퍼뜨리시는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배드민턴은 대학생들이 술마시고, 당구치고, PC방가고, 모 등등 하루 노는값보다 비용이 훨씬 쌉니다. 이 상황에서도 기사에 나온 당직자들이 배드민턴치고 있었다면 뉴스거리가 되지도 않았겠죠.
06/07/22 01:01
저는 higher templar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수해가 난 상황은 안타깝지만 그래도 그것이 슬픈척 잠적해서 조용히 있는것보다는(실제로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그것은 그것이고, 자신의 여가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수한 사람들은 공부할때는 집중해서 공부하고 놀때는 열심히 논다는 사람이 있지 않습니까? 미대통령 부시도 일년중에 수개월을 여가를 즐기는데에 쓴다고 합니다만 미국민들은 그에 대해 트집을 잡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그렇게 한다면 탄핵감이겠죠. 참고로 저는 이해찬총리가 삼일절에 골프때문에 사퇴한것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이고 한나라당 반대자이지만 단순히 이런일로 그들을 매도하는 것은 반대합니다.
06/07/22 02:11
아직도 유머계시판에 정치적인 글이 등장하는군요... 이런거보면 화만 나는데... 댓글이 웃기다는 핑계로 회원분들이 가장 많이 찾는 유머계시판을 이용하는 저의가 무엇인지...
06/07/22 08:00
많은 분들이 착각하고 계시는데 국회의원은 당연히 골프치면 안됩니다.
국회의원을 일반 시민이나 약간의 권력을 가진 사람정도로 취급하면 안돼죠. 지역주민이 뽑은 지역을 대표하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타지역이라고 하나 지역대표가 수해지역까지 찾아가서 골프를 치다뇨. 그것이 공인의 무게이자 의무입니다. 연예인들도 마찬가지죠.
06/07/22 11:09
거기님 / 미대통령 부시도 일년중에 수개월을 여가를 즐기는데에 쓴다고 합니다만 미국민들은 그에 대해 트집을 잡지 않습니다. ---> 지금 국회의원들이 여가를 즐길 때입니까?? 폭우로 잠긴집만해도 수백, 수천은 족히 될겁니다. 그런데 여가라?? 웃기지도 않네요. 부시가 카트리나 피해가 났는데 느긋하게 여가나 즐기덥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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