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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8 15:56
그런데 전 CG는 괜찮았다고 봅니다. 문제는 CG와 실사가 함께 그려지는 씬들의 연출이 답없는 수준인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
시나리오 그 자체 부터 모국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발연기가 느껴지던 주인공들 등 단점을 열거하면 수없이 많지만 그래도 전 리부트 판타스틱4 보다는 괜찮은 영화라고 봅니다. 아 이건 칭찬이 아니구나...
16/08/18 16:00
그 당시 기억을 떠올리자면
기술력? 그래픽?은 헐리우드 못지 않다... 그게 아니라도 최소한 한국 자본으로 이정도 뽑아낸건 기적적이다.. 라는 식으로 호평이 많았던 거 같습니다. 다만 연출이 지나치게 전형적이고.. 시나리오도 한줄로 끝낼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해서 까였던게 아닌가 싶네요.
16/08/18 16:01
일본인 직원들 : "아 또 보아하니까 되도않는 한국영화 하이라이트 하나 틀어주고 조선뽕에 취하겠구만. 사장이니까 뭐라고 하기도 뭐하고 다들 표정관리 좀 하고 대단하다고 한마디씩 해주자고!"
16/08/18 16:03
스토리가 엉망이긴 했는데
그래도 특수효과 뭐 이런걸로 7천원은 낼만 했습니다 인천상륙작전도 뭐ㅠㅠ 이건 스크린X에서 봐서 만천원이라 부들부들 이건 생각 좀만 더 해볼께요
16/08/18 16:09
저때 친구들하고 같이가서 봤었는데...
이제는 말 할수 있습니다. 전 진짜 재밌게 봤어요. 너무 혹평이 쏟아지니까 말을 못하겠더라구요ㅠㅠ 본문의 저글은 오바인거 같은데 재밌게 본 사람이 저 이외에도 분명히 있을거라 믿고싶습니다.
16/08/18 16:16
그 엄청난 CG와 헐리우드 같은 느낌의 디워를 만든 그래픽 작업자들은 임금도 제대로
못받고 감독을 고소하는 현실을 보게 되는게 한국 영화가 아닐까 하네요. 애니메이션이나 CG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외국 영화들에 한국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디워가 대단한게 아니라 그 개개인의 노력을 칭찬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한국시장에 찬밥에 외국에서 능력 대우 받고 일하는 사람이 많으닌깐요
16/08/18 16:26
결혼 전에 와이프랑 디워 보고 극장을 나오는데 와이프가 제게 한 첫 마디가 "오빠 심형래 이제 어떡해?!" 였죠
(그떄만 해도 언플 잘되있겠다, 좋은 이미지가 많았죠...)
16/08/18 16:31
저는 기대를 전혀 안 하고 간 터라 괜찮게 봤습니다.
그래픽이 얼마나 실제와 가까운지, CG가 얼마나 섬세한지만 파면서 보니까 볼만하더군요. 당시 세계적 수준이던 한국의 CG 기술에도 감탄을 했고요. 아, 근데 내용이 뭐였죠? 용 두마리가 싸운 건 생각나는데...
16/08/18 16:37
그냥 7천원이 아니라 약속 잡아서 영화관에서 만난 후 주말의 2시간을 심형래 헛짓거리에 쓰고 동행자의 빡침까지 감당해야 하면 절대 안 보죠.
끝나고 영화얘기 하면서 밥먹는데 실컷 욕만 하겠네요.
16/08/18 17:16
예고편 퀄리티랑 심형래 언플 까다가 동생이 직접 보지도 않고 까지 말라고 깐죽대서 영화관에서 돈 버리고 눈 버리고 시간 버리고 깠습니다
인생에서 제일 무의미한 시간이었네요. 국뽕을 극도로 혐오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고요
16/08/18 17:22
디워 한창 난리일 때 군대에 들어가 있던 게 개이득....
덕택에 디워 옹호 분위기가 넷상에서 꽤 다수였다는 걸 나중에야 들었죠. 그때 상황을 직접 보지 못해서 지금도 믿겨지지가 않아요... 어떻게 그럴 수가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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