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8/08 09:28
대선때가 되면 미국의 선거문화 같은 게 우리 나라와 많이 달라서 신기한 것 같아요. 연예인 포함 공인들이 저렇게 공공연하게 자신의 지지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니....직접 선거가 아니라 가능한 일인 걸까요 아님 그냥 문화(?)의 차이?
16/08/08 10:31
김제동씨는 뭐 재미없다라는 의견도 있긴 했는데 가요무대 김동건씨 사례는 정말 이상하죠. 정권 바뀌고 사장 바뀐 뒤 아무런 설명없이 시청자들에게 인사할 시간도 없이 다음주부터 나오지 말라는 통보를 받으셨으니. 그리고 7년 뒤에 복귀
16/08/08 11:00
김제동씨도 나중에 뭐 정부에서 지시내렸던 보고서였나 그런거 나왔다고 기사 본것도 같네요.
정권따라 방송국 사장도 바뀌는 세상인데 연예인에게 제재 없을수가 없죠.
16/08/08 09:55
우리나라가 특이한 거라고 봅니다. 사상 검증으로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1950년대의 잔재가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이죠. 거기에 독재 및 권위주의 몇 스푼 넣고요.
16/08/08 10:00
물론 역풍이 불어서 현 여당에서나 나올법한 선거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말이죠
사실 노무현은 집권 당시, 아니 대통령 이후 생애에는 정말 자기편이 없었고, 자살의 한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16/08/08 09:47
미국이 70년대까지만 해도 리버럴 이데올로기가 많이 강세였습니다. 그걸 신자유주의스러운 물결로 바꾼 정권이 레이건 정권이죠.
레이건에 대한 저 개인적인 호불호와는 별도로, 일단 당시에는 경제도 잘 나가고 냉전도 종식시켰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그 시절이 정답이었다고 추억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16/08/09 08:29
말하자면 한국으로 치면 박정희 시절의 "좋았던 그 때"의 시절보정이 강한 측면이 있죠. 게다가 레이건의 잘생긴 얼굴도 나름 한 몫 했을테니...
16/08/08 09:46
처음에 이런 저런 유력 인사들이 트럼프 '안' 지지 선언할 때는 '어차피 당신들이 주력 지지층이 아니라서 의미 없거든요'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이런 선언은 조금 타격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근데 애초에 하버드 공화당 클럽이라면, 곧 부자가 될 친구들 (내지는 본인이 그렇게 될 거라고 믿는 친구들) 이잖아요. 그렇다면 아무래도 위에 말씀드린 대로 '당신들도 어차피 트럼프의 주력 지지층이 아닙니다' 에 속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이번 선거는 잘 모르겠어요. 무난하게 힐러리 vs 부시 거쳐서 힐러리가 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부시는 폭망에 힐러리도 쉽지 않게 후보가 된 지라 상처가 많지요.
16/08/08 09:56
트럼프가 같은 정당에서도 많은 지지를 잃고 있는 상황에다가 연설할때마다 반대쪽은 과장좀 보태서 역대급이라 칭송받고 있고 이쪽은 표절이니 하고 있는걸로 봐서 무난하게 힐러리 압승으로 예상은 됩니다.
16/08/08 10:06
트럼프가 그간 해왔던 말과 행적을 보면 트럼프 지지층은 트럼프가 뭔 짓을 하든 개의치 않을 것 같고 숨은표 비율도 높을 것 같아서 까보기 전에는 모른다고 봅니다
16/08/08 10:22
공화당 내부에서도 트럼프 지지 거부가 있는 걸 보면 아무래도 미국의 두 정당에 관해선 미국인들이 믿고 있는 가치가 확고한거 같습니다. 어느 정당 지지자로서 믿는 게 있으니 그 믿음에 어긋나면 같은 당이라도 거부하는 거겠지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분위기상 힘들죠. 당장 어느 연예인이 당 공개지지선언 하면 같은 진영에선 개념인 반대진영에선 쓰레기가 되는 판국에요
16/08/08 10:31
댓글을 많이 달아주셔서 대댓글을 여기로...
근데 우리나라는 선거 후 누구 찍었는지 알리면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던가요? 범법행위가 되서 지지하는 티 내고 싶어도 못내는 거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