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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8 20:32
공무원 신분이고 이후 공무원 연금 적용 된다면 공무원치고는 괜찮은 대우는 맞는 거 같은데요. 일반 공무원직은 볼것도 없고, 친구가 최근에 국립대 교수가 되었는데 연봉이 저 금액의 절반이더군요. 그리고 외국에는 보통 연구직이 엔지니어들보다 연봉이 낮습니다.
16/07/28 18:49
우리 나라 기준으로는 파격 제시네요.. 국가R&D 박사후연구원 단가 기준 월 350~400 사이에 형성되고 있으니 그거의 무려 1.5배 아닙니까..
하지만 미국 기준으로는 최저생계비 수준이죠.. 돈 잘 안 몰려서 포닥인건비 높지 않은 기상분야가 포닥 단가가 $50,000 수준인데 가정 꾸려지면 생계비 지원 대상자라는 우스개소리가 나오는 마당에요.. 거기에 분야가 인공지능과 바이오?? 날로 먹으려 하네요..
16/07/28 21:11
박사는 돈 벌려고 하는 학위가 아닙니다. 오히려 돈이랑 더 멀어지는 게 박사학위입니다. 박사를 돈을 위해 한다면 그건 애초에 잘못된 선택이고요. 아무리 실용적인 학문을 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시장에서의 상품성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어쩔수가 없는 겁니다.
16/07/28 18:51
현실감이 많이 없으신가봐요 ?
급여야 뭐.. 공공기관이니 그렇다고 칩시다. 초빙이라 해봐야 계약직-특수계약직 뭐시기 해서 연간 SCI 몇편 없으면 성과가 왜그래염? 너무능! 빽 하고 팽할거면서 한국에서야 연구과제한다하면 나 관리자요 나 결재하는 사람이요 ! 과제에 대한 이해는 뒤로하고 본인들 보다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연구한 연구자들 앞에서 목에 힘 딱 주고 건들 건들 거리면서 이제는 연구할 사람이 없다..?
16/07/28 18:56
국내 공학 박사가 취직하면 기본급이 일반적으로 6천 좀 넘는데
저 분들은 보통 저희보다 좋은 환경에서 앞선 연구를 하신 분들인데다가 포닥이라면 돈보다는 학문에 더 뜻이 있는 분들일텐데 그런 사람들을 연구환경도 좋지 않은 국내로 꼬셔오겠다고 제시한 돈이 겨우 국내 박사 초봉이면 뭐 거의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죠.
16/07/28 19:05
아이고 그것도 '최대' 6천이라니;
데리고 오고 싶은데 환경도 분위기도 안좋으면 돈이라도 더 퍼줘서 데리고 와야죠 뭐 애국심으로 연구하나
16/07/28 19:21
몇일전에 서울대 외국인교수들 빠져나간다는 기사를 봤는데 돈문제도 돈문제지만
연구문제가 심각한것같더군요. 주류에서 밀려나고있다고 생각이 드는 교수가 있다고 하니..
16/07/28 19:19
저거 담당자가 저게 많은 연봉이라고 생각하는게 개그네요 크크.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원하니까 연봉 많이줄게! 파격적으로 5만달러나 된다고!
예전에 지하철에 무한동력 만든다는거 만큼이나 어처구니가 없습..
16/07/28 20:15
기사 전문 보니 연봉만의 문제는 아니네요 당연한거겟지만...이래놓고 과학자 및 이공계열 인재는 애국심이 부족 운운 할 것 같아 걱정입니다 우리때는 말이야 어?라면만 먹으면서 어? 나라를 위해 뼈빠지게 말이야 어?
16/07/28 21:07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여기 댓글들 분위기는 다르네요. 그리고 만약 정년 보장되는 공무원 신분이라면, 대학교수직보다 더 나은 듯 싶은데요.
16/07/28 23:34
정출연은 공무원이 아니고, 정출연도 요즘 정년 보장이 안됩니다.
연봉, 성과급 등의 혜택 땜에 정출연이 좋은 직장이긴 한데, 정출연에서 교수가는 케이스는 많아도 반대는 잘 없죠. 꼭 어디가 좋다기 보다는.. 그리고 저 제시한 IBS 포닥 자리가 정년 보장일 가능성은 거의 0이고 (그러려면 정규직 TO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그 과정이 몹시 힘듭니다.) 그냥 계약직 연구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16/07/28 21:48
당장 6000을 받으면 뭐하나요. 커리어패스가 망가지는데. 연봉 1억 준다 해도 거절하는 사람 꽤 나올겁니다.
미국식 연구환경에서 연구하다 한국식 연구환경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고요.
16/07/28 22:16
연봉 6천에 계약직이었겠죠. 정년보장이라면 당연히 솔깃했을겁니다.
정부부처에서 일하는 연구원중에 정년 보장된 사람 거의 못봤습니다. 정년보장 없으면 커리어 구겨가면서 굳이 한국 들어올 필요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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