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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15 10:51:57
Name blackroc
File #1 napoleonic_wars_jean_lannes_duke_of_montebello_1769_1809at_french_d9drtn.jpg (137.9 KB), Download : 35
출처 http://blog.daum.net/nasica/6862652
Subject [유머] 장군님이 직접 진두에서 돌격하신단다!


1809년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전쟁 당시 나폴레옹의 원수 중 하나인 장 란은
레겐스부르크에서 맹렬히 저항하는 오스트리아 군과 공성전 중이었다.

오스트리아 군이 좀처럼 항복하지 않고 병사들의 희생은 커져 갔다.
이에 프랑스 군 사기 역시 떨어진다.

이에 원수는 장병들을 모아 유명한 연설을 한다.

"나는 원수이기 이전에 척탄병이었고, 아직도 그렇다는 것을 너희들에게 보여주겠다!"  ('Je vais vous montrer qu'avant d'être maréchal, j'étais grenadier et que je le suis toujours !)

그리고 사다리를 들고 성벽을 직접 성벽을 넘으려고 한다.

그 뒷이야기에 대해 전설 버전과 현실 버전이 있다.

전설버전- 장 란 원수가 직접 성벽을 넘어 오스트리아군을 섬멸하고 레겐스부르크를 함락시켰다고 한다.
위의 그림은 그걸 묘사했다.

사실 버전- 이에 참모나 부하 지휘관들이 '장군님 이 앞장서면 안됩니다!'라고 말린 후.
높은 다른 분들의 무언의 압박에 굴복한 하급 참모 하나가 지원자들을 모아서 성벽을 넘어서
성을 함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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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괴발
16/07/15 10:57
수정 아이콘
아 똥별...

p.s:
물론 Lannes 이 대단한 장군인건 랑펠로 팬이었던 제가 잘 압니다.
Sgt. Hammer
16/07/15 11:04
수정 아이콘
랑펠로라니 이 무슨 20년만에 듣는 게임이름
16/07/15 11:20
수정 아이콘
랑펠로 너무 하고싶네요 ㅠㅠ
날라라강민
16/07/15 10:59
수정 아이콘
역시 란 장 원수님!! 성벽을 뒤집어 놓으셨다!
Sgt. Hammer
16/07/15 11:04
수정 아이콘
전장이 란장판이야!
메루메루메
16/07/15 11:01
수정 아이콘
26원수들 재밌죠.
독수리가아니라닭
16/07/15 11:08
수정 아이콘
진짜로 돌진하다가 앞장서서 총맞아 죽고 부대는 궤멸당했다...같은 결말을 기대(?)했는데...
가만히 손을 잡으
16/07/15 11:14
수정 아이콘
원래 밑에 버전으로 하고 위에 버전으로 선전하는 거죠.
16/07/15 11:30
수정 아이콘
사실 전설버전으로 하면 지휘관 일점사로 그냥 게임 끝...
16/07/15 13:17
수정 아이콘
나폴레옹도 비슷한 일화가 있지 않나요.. 난 원래 포병이었다....
대호도루하는소리
16/07/15 13:17
수정 아이콘
사단장님께서 성벽가신답니다.
연대장-대대장-중대장-소대장

쭉쭉..
류지나
16/07/15 13:25
수정 아이콘
아 최근에 나시카님 블로그에서 본 내용이군요.
거기서도 사실 란이 정말로 앞장서려고 하니까 참모들이 다 뜯어말리고 그걸 보던 병사들이 분기해서 넘었다고 하던데
16/07/15 13:48
수정 아이콘
대장이 선두에 서는 게 저런 효과를 기대하는 거죠
16/07/15 14:28
수정 아이콘
현실버전이 하후연이였던가요..
DogSound-_-*
16/07/15 16:28
수정 아이콘
멀리갈것도 없이 백선엽 장군이 저렇게 비슷하게 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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