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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7/06 15:54:24 |
Name |
M.I.evol |
Subject |
[유머] [고전 유머]산신령과 아기 이름. |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심한 기류에 휘말려 추락을 하게되었다.
모두들 긴장 하고 있는데, 산신령이 펑 하고 나타나서 한다는 말이
"내가 니들을 살려주겠다, 대신 니들 자식들 이름은 무조건 죽을 [사] 라는 이름을 지어주도록... 그래야, 온가족이 무탈하고 번영할 것이다!, 꼭 이름은 [사] 라고 지어야 한다. "
하고서는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살려주고 사라졌다.
모두들 이 기가 막힌 일에 놀라워했지만 목숨을 구하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2년 뒤...
조재진이 결혼을 했다. 그리고 자식을 낳았는데 너무 기쁜 나머지 산신령 말을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자식 이름을 지었다. 그런데 그 순간 아이가 갑자기 숨을 멈추며 죽을 려고 했다. 조재진이 당황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갑자기 산신령이 펑 하고 나타나서는
" 야이 노마~~꼴 좋다~~함 살려줄테니~~ 언능 이름 다시 지어~~~"
하고 외친 뒤 사라졌다.
조재진은 울며 겨자먹기로 아이의 이름을 [사] 라고 지었다.
그래서 조재진의 아들 이름은 조사-_-; 가 되었다.
그랬더니 애기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우렁찬 울음 소리를 터뜨렸고,
조재진 부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음 날 축구 대표팀 연습에 복귀한 조재진은 점심 식사 시간에 식당에 모두 모여
밥을 먹을 때 어제의 일을 조용히 꺼냈다.
.......................
2 년전 사고를 당했었던 이들은 얘기를 모두 듣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모두들 심각해 하며 걱정하고 있을 때 고참급인 이운재가 무겁게 입을 열었다..
나 원참 . .김씨나 박씨는 낫지.. 난 이사가 뭐야 이사가!!
나중에 이삿짐 센터 차릴 일 있냐!?
한편 구석에서 박지성은 아들 이름을 생각하니 뿌듯해서고참들 눈치 보며 웃고있었다
갑자기 안정환이 더욱 열을 내며 나섰다.
형!! 이사는 그래도 낫다!! 안사가 뭐야 안사가!!!
안 사긴 도대체 뭘 안 산다는거야!! 누가 물건 팔러 왔나!!!?
그러자 이운재는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이번엔 정경호가 나섰다.
형!! 정환이형은 좀 가만히 계세요!! 제 자식 놈들은 정사라고 지어야 되요!!
어린놈이 무슨죄가 있다고!!! 포르노배우 시킬 일 있나!?
그러자 안정환도 정경호보단 못한다는 듯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하며 고개를 푹 숙였다..
그 옆에서 백지훈도 자기 아들은 백사라고 비암이라고 푸념을 늘어놓고 있었다
그런데 이때 ,,,
어떤 사람이 밥상을 엎으며 벌떡 일어났다.
우 당 탕 탕 ~~ !!!!
“야이 너네들, 다 조용히 못해 !!!!!!”
모두들 깜짝 놀라며 소리가 나는 곳을 돌아 봤다.
그곳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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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이 엉엉 울고 있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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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아고라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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