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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9 10:59
오늘 좌익수 쪽에서 홈 플레이트로 14mph 역풍이어서 밀어치는거 아니면 답없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올해 3홈런 쳤는데 각각 좌측 - 가운데 - 우측으로 쳤네요 무시무시한 스프레이 히터
16/04/19 11:22
관중 반응도 재미있네요. 보통 홈런은 맞는 순간 관중 함성도 함께 터지는데,
'떴네... 좀 높은 플라이... 어? 어? 와!' 로 바뀌는 것 같네요^^
16/04/19 11:25
에휴, 메쟈리그 타자라면 가운데로 들어오는 직구와 정정당당하게 승부해서 넘겨야 되는 겁니다.
투수는 승부할 생각 없이 바깥쪽으로 공 하나 뺀 건데 그걸 건드려서 넘기다니 정말 치졸하네요. ... 현수야 ㅠㅠ -두산팬-
16/04/19 12:05
존에서 하나정도 빠진 공 + 밀어치기
둘 다 타자의 베스트 파워를 발현하기 어려운 조건인데 그 상황에서 홈런을 쳤습니다. 투수 입장에선 '이게 넘어가?'싶은 타구죠.
16/04/19 12:11
처음 맞았을땐 저렇게 까마득하게 날아갈 줄 몰랐습니다.
존에서 하나 빠진 볼+뭔가 툭 갖다맞춘 밀어치기 인줄 알았는데 슬로모션으로 다시보니까 제대로 밀어친거였더군요. 파워 하나는 진퉁입니다 정말;
16/04/19 12:55
의문의 목동런 크크크크크
예전부터 박병호 홈런은 뭔가 메이저리그의 약빤 선수들마냥 어영부영 잘 넘어가는 느낌도 종종 받았거든요. 맞자마자 파워홈런이 더 많았지만.. 근데 진짜 메이저 가서 저렇게 하니까 왠지 납득이 되네요. 크보에서 저럴 때 약간 위화감 느꼈는데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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