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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30 18:08:19
Name 성동구
출처 실화
Subject [텍스트] [실화] 어제 술자리에서 친구 언행

어제 어린 여자동생들과 술을 마셨습니다. 거기에 저랑 동갑인 친구도 껴 있었고, 평소에 성적인
농담 전혀 안하던 사이였습니다. 편의상 친구를 A군이라 지칭


1. 성동구는 초딩 몸매 좋아해, 앞판이랑 뒷판이랑 똑같은 애들


제 이상형을 묻자 A가 갑자기 대답하기를 "성동구는 초딩 몸매를 좋아해"
여자애들이 멍해져서 "그거 위험한거 아니에요?"
제가 "초등학생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마르고 키 작은 스타일 좋아한다고 A가 놀리는거야"
잘 무마 했는데, 갑자기 A가 "맞아 [앞판이랑 뒷판이랑] 똑같은 애들 좋아해"

분위기가 잠깐 싸해졌는데, 이건 제가 보수적인건지 모르겠네요. 평소에 성적인 농담 자주 하던
사이도 아니었는데, 좀 수위가 쎈 것 같다 생각했는데 이게 시작이었습니다.


2. 아 그럼 생니가 빠진거야? 생니

여자애들중에 한명이 자기 이빨 하나가 빠져서 임플란트 했다니까 A가 갑자기 "아 그럼 생니가 빠진거야? 생니?"
묻는데, 술을 얼큰히 마신 후라서 발음도 뭉개지고 하니까 그 단어로 들리잖아요.
여자애들이 꺄아 거리면서 눈치 주는데, 눈치 더럽게 못 채는걸 보니 답답.....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70151&no=4&weekday=sat

심술꾼이 생각났습니다.


3. XXX, 술 좀 따라봐

술 좀 달라고 할 수 있는데 딱 멘트와 대사가 "성동구, 술 좀 따라봐" 제가 저번에도 어린애들 특히 여자애들한테
그런식으로 말 하지 말랬는데, 자꾸 그러더니, 어제도 또 하네요. 이게 진짜 부장님이 말하는톤으로 얘기해서,
어제 여자애들도 "오빠 꼰대 같아요."라고 얘기하는데도 못 고치네요.



일단 어제 집에 가는길에 장황하게 설교를 하긴 했는데, A는 너랑 나랑 유머 스타일이 다른것뿐이다. 라고 이야기해서
그냥 이제 뭐 그러려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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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님
16/03/30 18:10
수정 아이콘
술자리에 껴주시면 제가 적극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16/03/30 18:41
수정 아이콘
안돼. 끼워줄 생각없어. 돌아가.
Jon Snow
16/03/30 18:12
수정 아이콘
심술꾼이 리얼이었따니..
compromise
16/03/30 18:13
수정 아이콘
친구분 본인 이미지가...
16/03/30 18:17
수정 아이콘
1번 발언으로 인해 뒷 이야기도 곱게 들리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스타슈터
16/03/30 18:26
수정 아이콘
주변에 허세킹 캐릭터를 몇명 봤는데, 자극적인 말을 서슴없이 뱉으면 자신이 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여자분들이 좋아하지 않죠. (근데도 여친은 있더라...)
Mephisto
16/03/30 18:29
수정 아이콘
통하는 경우도 있어요......
한마디 툭 지르는거에 넘어오는 경우 많구요.
그런 경험때문에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해서 매번 똑같이 하니 문제인거죠.
BBC특전대
16/03/30 18:48
수정 아이콘
성동구가 서울에서 가장 좋은 동네죠.
언제든지 껴주십시오.
루키즈
16/03/30 18:52
수정 아이콘
성동구가 어딘진 몰라도 좋다고 들었습니다.
16/03/30 19:23
수정 아이콘
근데 왜 유게에?
16/03/30 19:30
수정 아이콘
여자만날때만 인격이 바뀌는 애들이 있는데 허세킹 되느니 차라리 쭈구리가 되는 게 더 난 거 같아요 진심..
16/03/30 19:37
수정 아이콘
고도의 흘리기였나 이 글은..

부러우면 지는거다.. ㅠ
메피스토
16/03/30 19:41
수정 아이콘
와 여자하고 술먹는거 첨봄
시린비
16/03/30 20:23
수정 아이콘
연행인줄 알고 언제 끌려가나 했네요
16/03/30 21:27
수정 아이콘
?
16/03/30 21:58
수정 아이콘
부...불월...
중계왕
16/03/30 22:18
수정 아이콘
???다이어리 게시판???
친절한밀러씨
16/03/30 23:51
수정 아이콘
이글을 댓글이???
냥냥이라니까
16/03/31 11:52
수정 아이콘
제꿈이 성동구에서 술사는거라면 믿어주시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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