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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2 16:15
3번 키우는 집사입니다.
둘째를 들인다면 10번으로 하고싶어요.(라곤해도 실제론 유기묘를 들이든가 할듯하지만) 아... 그나저나 넘나커엽네용 ㅠ
16/03/22 16:48
스핑크스가 있으나 대중적(?)이지 않으므로 제외하면
장모종은 긴 털이 날리고, 단모종은 짧은 털이 날립니다. 종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어쨌든 날립니다.
16/03/22 16:22
제가 아는 터앙은 냉장고 문 여는 걸 스스로 터득해서 문 열고 간식 꺼내 먹더라고요. 근데 닫질 않아서 냉장고는 고장... 그런데 충성심이라고 하기엔 뭐하고 제 생각엔 '집착'인 거 같아요. 주인에 집착을 너무 해서 주인과 가족이 매우 힘들어했거든요. 이를 테면 주인이 여행가자 주인 자는 방 앞에서 매일 울어대는 거 같은 행동 말이죠.
16/03/22 16:27
그런거라면 저도 인정할 부분이 꽤 있네요..
의자 아래에 소리방지하려고 실리콘 캡을 끼워뒀었는데 작업 후 하나 남은걸 가져놀라고 줬더니 다음엔 그 의자를 넘어뜨리고 뽑아서(!) 가지고 놀더라구요.. 저나 와이프나 둘 중 하나라도 늦게 퇴근하는 날은 나머지 한 명이 올때까지 칭얼거립니다. 그래서 나중에 오면.. 언제 그랬냐는듯 혼자 유유히 침대 한 가운데를 차지하고 잡니다.ㅠ
16/03/22 16:25
샴은 고양이 백과사전에 talkative라고 특징이 적혀 있습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엄청나게 울어댑니다. 낮밤 안 가리고 만져 달라고 앵앵거리고 밥 달라고 앵앵거리고 심심하다고 앵앵거리고... 특히 암컷은 발정기 때 사람이 미쳐버릴 정도로 괴롭혀요. 저희집 할매 15년 됐는데 다신 샴은 안 데려올 거라고 동거인이랑 굳은 약속을 했습니다. 물론 우리 할매는 귀엽지만....
16/03/22 16:41
샴은 수다쟁이죠. 애교도 많습니다. 개냥이에 가까워요.
이런게 좋은 사람은 샴 고양이에 만족하실 거에요. 근데, 진짜 말이 많아요. 귀찮을 때도 많지만, 그런 교감이 좋을 때도 많습니다.
16/03/22 16:20
고양이 키우는거 결재 받을라고 커도 괜찮은 쪽을 많이 찾아봤는데..
하나 같이 무섭네요 ㅠㅠ (저말고 아들놈한테..) 특히 뱅갈고양이는... 후덜덜..
16/03/22 16:27
저 아는분이 동네 길냥이들 밥주다가 업둥이를 하나 들이셨는데... 랙돌 순종 암컷....이었습니다..
완전 귀엽고 인형같아요 정말...
16/03/22 17:17
저희집 애들만 보면 이런 설명 필요없고 그냥 냥바냥입니다.
첫째 샴은 애교가 많다는 설명과는 다르게 도도한 녀석이에요. 수다쟁이라는 설도 있는데 조용하고 밥달라고 울때도 야옹소리도 아닌 그냥 짧은 고양이 소린갑다 싶은 묘한 소리만 냅니다. 반면 둘째 코숏은 완전 애교덩어리라 컴터하면 무릎에 올라와, 침대 누우면 배 앞에 와서 누워 골골대 뭐만 하면 골골대 아주 개냥입니다. 그리고 말도 코숏쪽이 심심하면 냥냥거리면서 시끄럽게 굴어요. 끝으로 사진은 다 귀여운 애기냥들인데 크면 괴수되는건 똑같습니다...
16/03/22 18:39
브리티쉬 랑 페르시안 키웁니다 페르시안은 얌전하고
브리티쉬는 무자게 까붑니다 까불어봤자 새벽 다섯시반이면 발광 시작하는 웰시코기 들 밑이지만요
16/03/23 09:27
스코티쉬 폴드랑 10년쨰 동거중인데요
성격이 매우 부드러운 편이라니요.. 그런 녀석이 아닙니다.. 10년째 가족 누구의 품에도 안기지 않습니다.. 억지로 안을수도 없어요 너무 싫어해서 하악질은 일상이구요 그냥 제가 목 잘 긁어주니깐 저한테만 와서 목 긁어달라고 쳐다보고 다 긁어즈면 뒤도 안돌아 보고 갑니다.. 아쉬워서 따라가면 하악질 하구요 허허.. 아파트 단지에 사는 길냥이는 밥주니깐 무릎에도 앉고 그러는데.. 크흑 한번도 무릎에 올라온적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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