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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2 17:49
D&D 표절 문제가 해결된 상태에서 출간되었다고 가정한다면 가능성은 있다고 봐요. 위에 언급된 작품들이 문학적으로 대단해서 선정된건 아닌지라. 이영도의 작품 중 눈마새를 가장 좋아합니다만 드래곤라자가 (퇴마록을 제외하면) 유일한 밀리언셀러 판타지인걸 생각하면 대중성 면에서 더 나은 것 같거든요.
16/03/02 15:01
명작들이 즐비하네요.
판타지라면 저 중에서 어스시의 마법사가 단연 압도적입니다. 다만 짱쎈 주인공이 악당을 무찌르는 이야기를 원하는 분에게는 절대 맞지 않습니다. 반지의 제왕은 제가 굳이 덧붙일 필요조차 없겠죠. SF는 당신 인생의 이야기 강추. 1984나 멋진 신세계는 뛰어넘어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올라선 작품입니다. 히페리온과 그 후속작 히페리온의 몰락은 댄 시먼스의 걸작입니다. 필립 K. 딕의 암울한 세계는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에서 꽃을 피우지요. 괜찮은 책들이 많네요. 그런데 왜 진짜, 파운데이션 3부작이 없죠?
16/03/02 15:08
SF는 취향에 영 안맞는다고 생각했다가 열린책들 문학전집에서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읽고 괜찮잖아 싶었는데 여기엔 없는건가요?
아니면 뭐 다른 이름으로 되어 있다거나....
16/03/02 16:20
노인의 전쟁 재미있죠!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시리즈로 두 권의 책이 더 있으며 (이중 노인의 전쟁이 시점상 1편입니다.) 외전도 있습니다. 외전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시리즈 세편 다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외에 1984, 나는 전설이다 정도가 재미있었네요.
16/03/02 16:29
Among Others는 타인들 속에서라는 제목으로, Dragonflight는 퍼언 연대기라는 제목으로, The Speed of Dark는 어둠의 속도라는 제목으로, Red Rising은 레드 라이징이라는 제목으로, The Name of the Wind는 바람의 이름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에 번역된 적 있습니다. 그 외에 Ancillary Justice와 Red Mars는 SF 출판사들의 올해 번역 출간 예정 목록에서 본 적 있습니다.
그리고 드래곤 라자에 관련해서는... 아마 7,80년대에 YA 장르로 D&D 공인 타이틀로 나왔다면 나름 인정받았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지금 나와도 인정받을만한 소설은 눈물을 마시는 새 정도 뿐이라고 보고요.
16/03/02 22:03
이런거 좋아해서 많이 읽기는 하는데 사실 엄청 재미있다고 할만한 소설은 많지 않아요. 익숙해지면 슬슬 볼만해지는 정도라고 해야하나. 특히 파운데이션이나 반지의 제왕같은 거 명성만 보고 잡았다가는 몇페이지 보지도 못하고 던질수도...
16/03/02 22:47
공감하네요. 파운데이션은 지루하다기보다는 재미있어질 때 쯤 에피소드 끝나서 감질 났습니다. 싱겁네-> 음 이건 재미있는 거 같기도-> 벌써 또 끝이야? -> 싱겁네 반복...
저 중에선 (순문학으로 분류되기도 하는 것들 빼고) 당신 인생의 이야기를 꼽고 싶네요.
21/04/14 01:06
타이거 타이거 진짜 명작인데 얼마전에 타커뮤에서 그냥 라노벨1취급당한거보고 슬프던......같은 작가의 파괴된 사나이도 좋았구요.
하지만 국내에선 아니다 이 악마야 그린랜턴빛의 원작자로만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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