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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2 21:20
근데 저 피닉스를 보고 있으면 왠지 슬프더군요. 자신이 복제된 인격인 걸 알면 얼마나 슬플까요..
미래에 사람의 인격까지 복제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면 누가 누구인지 어떻게 구별할까요.
15/11/12 21:37
저한테도 저 피닉스는 참 인상적인 캐릭터였습니다.
사실 인격 복제, 클론 같은 소재는 창작물에서 꽤나 흔한 소재이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토스 특유의 간지를 뿜어내며 정체성의 혼란을 극복해내는 피닉스가 참 멋있었네요. 프로토스, 특히 기사단이 그렇게나 목매다는 긍지와 부심이 긍정적으로 발현된 좋은 예가 아닌가 합니다.
15/11/13 07:28
인간 : 자신이 복제된 인격인 것을 알아챈다 -> 자아정체성에 혼란을 겪게 됨
프로토스 : 자신이 복제된 인격인 것을 알아챈다 -> 새로운 이름을 짓는다
15/11/12 21:21
공허의 유산은 프로토스가 워낙 진지한 종족이다보니 개그가 별로 없는게 아쉬웠는데 피닉스 저 대사 보고 빵터졌습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더 록, 다이하드, 프레데터....나머지는 뭐죠?
15/11/12 21:41
영화 패러디만이 아니라,
진짜 징하게도 늘어놓는 저 무용담들 그 자체로 웃기더라구요. 저도 저 네 작품만 알아봤는데, ramram님 덕분에 하나 더 알아가네요-
15/11/12 21:35
캠페인 하다가 저 대사보고 웃었는데 뭔 프레데터 빼고는 무슨 패러딘지 잘 모르겠어요..
그나마 프레데터 패러디 보고 아 이게 영화 패러디구나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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