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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2 07:07
좋은 글이네요. 출판사의 작태에 참 웃기긴 하네요
글 마지막에 아이유, 출판사 둘다 사과 하는 모습에 아쉽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현재 이 사회가 그런 소신과배짱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질 않는다는 생각도 드네요
15/11/12 11:29
애초에 이런 논란에 출판사가 끼는것 자체가 숟가락 얹기라는 의도일 경우가 태반이죠.
역공의 위험을 피해 저격수가 되고싶었지만 졸지에 검증의 심판대에 같이 올라가버린게 함정이랄까요...
15/11/12 11:34
그러니까 2000이전 판을 본 사람에게 출판사는 뭐라고 할 자격이 없고
그 이후 나온걸 본사람에게는 뭐라해도 인정이라는건가요? 아이유 나이를 생각하면 미묘하겠네요. 아무튼 이번 사태로 정식 저작권 계약된 재번역판이 많이 팔리는 점은 참 반갑네요. 저도 과거를 추억하며 한권 사야겠네요. 언제 재독하게될지는 모르겠지만...
15/11/12 11:57
출판사는 뭐라할게 아니라 그냥 욕을 먹으면 되죠.
애초에 저작권도 없이 팔아제끼면서 꿀빨다가 뺏기기싫어서 저작권계약을 뒤늦게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한 거니까요.
15/11/12 12:08
전 2000년 이전의 옛날 책을 봐서 완역된 새 책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그런데 그 책을 사면 옛날에 해적판 내서 저자에게 인세 한푼 안 주고 떼돈 번 출판사에 또 돈 갈 거 생각하니 좀 망설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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