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940년대 빌리라는 사람이 염소를 리글리 필드에 들어가려하자 거부당합니다.
그러자 빌리는 '다신 여기에서 월드시리즈가 일어나는 일은 없을것이다' 라는 저주를 퍼붓고,
현재까지 시카고 컵스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 저 염소의 이름은 머피(murphy)입니다.


3. 그리고 어제 존레스터, 오늘 아리에타까지 컵스에게 연이어 홈런포를 가동하고 있는 선수의 이름은 다니엘 머피(murphy)입니다.
이 선수는 참고로 시즌내내 좌완에게 홈런 1개만 쳤고, 성적도 그저그런 선수입니다(시즌 홈런 14개)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커쇼(2개), 그레인키(5차전, 1개) 상대로 날라다니고, 오늘 아리에타까지 총 5개의 홈런을 날렸습니다. 좌완상대로는 3개.



............... 이정도면 염소의 저주가 아니라 머피의 저주 아닐까요?(쓰는 도중에 보니 아리에타가 머피에게 고의사구를 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