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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9 16:14
응? 동생 : 컴퓨터 플러그를 확인해 봤는지 계속 물었는데 누나가 다른 이야기만 했잖아? 그 후 내용이 예상과 다르네요.
누나 : 너 지금 누나한테 큰 소리 치는 거야? 누나한테 어따대고... 뒈질래? 로 이어지는...
15/06/19 16:16
원래 이거 남자랑 여자로 대상이 바뀌고
종결이 저렇게 나는게 아니라 여자가 와서 고쳐달라는 뜻인데 남자가 못알아먹었다면서 까는 내용이었던거같은데... 그건 다른거였나요?
15/06/19 18:30
저랑 와이프랑 간혹 이래요..
제가 이거 해봤냐 하면 계속 말 안듣다가 아 좀 해보라고 하면서 목소리 높아지면 삐짐 근데 했다가 귀신같이 됌...
15/06/19 21:09
그냥 자신이 건드리면 불안하니까, 대신해주기를 바라는 거지요. 제 동생도 가끔 그러더군요, 고향 집에 내려와서 좀 고쳐주면 안되냐고 말입니다. 이년이 서울과 부산 차이를 뭘로 보고......
심지어 그렇게 반년 동안 컴퓨터를 내버려두고 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동생은 참참못을 시전해 넷북을 샀었다는 훈훈한 결말이......
15/06/19 23:48
저는 요새 화성남자 금성여자에 대한 상대적 차이를 회의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생겨서 곤란해 라는 사람에게 그것 참 큰일이구나 하고 어떻게 공감만 하자는 건지....애초에 답이 없는 문제라면 모르겠는데 충분히 고칠 수 있는 문제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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