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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2 08:24
유게에서 이러면 안되는데 참 별꼴 다본다 싶네요. 이런식으로 야구랑 상관없는 인기투표 할거면 올스타는 왜하나요 크크 차라리 제 응원팀 선수들이 올스타브레이크에 푹 쉴 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15/06/12 09:00
순수 실력으로 뽑는건 골글이죠..팬투표 반영되는 올스타는 그야말로 인기가 1순위인게 맞죠..하지만 골글도 기자들 사이의 인기투표라는건 함정..
15/06/12 09:53
다르게 생각하면, 이렇게 KBO의 외연이 넓어지면 좋죠. 저 엑소팬들 중에 이번일을 계기로 한화팬이 되는 사람도 나올 수 있구요.
15/06/12 08:40
디씨의 팬들이 투표하는 게 화력이 장난이 아니라서.. 보통 일반 사람들은 하루에 많아야 3표죠. KBO앱, 네이버, 다음, 근데 저기서 투표하는 분들은 애초에 다계정을 돌리기 때문에 제가 본 사례론 50표 주는 사람도 나오더군요.
올스타라는 게 결국 인기투표라서, 우리팀 선수들 기 살려준다는 의미에서 저도 찍어주고 있습니다만, 아예 테임즈 정도로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활약하고 있으면 모를까, 결국 인기팀으로 쏠려서 포기하게 되더군요. NC갤 눈팅한 걸로 봐선, 작년엔 유연석 갤러리랑 동맹이었다는 것 같은데(어떤 아재는 유연석 갤 계좌에 서포트 비용 지원도 해주고, 광고제품 주식 산 아재도 있고..) 올해는 빅뱅이랑 하나보더군요. 빅뱅이랑 엑소랑 지금 인기가요 등 여러 프로에서 붙고 있어서 엑소가 한화랑 맺고 나머지 팀들이 두루두루 빅뱅이랑 맺은 구도일겁니다. DC가 워낙 어그로가 많고, 특히 올해 유달리 한화 쪽의 어그로가 많아서 그런지 나눔 올스타쪽 갤들에선 한화에 대한 반감이 많은데, 처음에 NC에서는 테임즈/박민우/이호준/나성범을 밀었는데 막상 투표 시작하고 보니 박민우가 정근우에 밀리고, 오히려 김태군이 치고 나오자 김태군을 밀까? 이러고 있었는데, 넥센은 박동원을, 기아는 이홍구를, NC는 김태군을 미니까 표가 분산되어 기둥세우는 한화 조인성에 밀리니 포수 단일화 움직임이 나오고 있죠. 아직까진 투표 초반이라 자기팀 밀자는 거 같지만.. (그 와중에 넥센-NC의 포수 단일화 움직임은 각자의 유한준, 나성범을 밀고자 하는 의도 때문에 무산되었습니다) 보다보면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아이돌 팬질도 해봤지만 아이돌 팬이야 이게 흔한 그림인데, 야구팬은 이런 투표는 일년에 한번 뿐이니 더 조직적이 되는 것도 있는 듯 합니다.
15/06/12 09:05
늘 인기투표였지만 이번만큼 조직적이고 노골적인 인기투표는 처음인듯 합니다.
십수년 한화팬인 입장에서보면 조금 유쾌하고 많이 쪽팔리네요.
15/06/12 09:31
이런식의 합종연횡은 늘 있어왔어요. 노골적인 인기투표 말씀하시는거면 08년 올스타 롯기둥이 더하면 더했죠.
그냥 평소와 같은 올스타 풍경이라고 생각합니다.
15/06/12 10:00
쪽팔릴 게 뭐가 있나요.
인기투표에서 인기 있는 팀 선수가 기둥 세우는 건 지금까지 허다했습니다. 스타팅멤버가 전원 롯데선수였던 적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그냥 이래 본 적이 없어서 눈치 보는 거죠. 애초에 완전히 기둥 세운 것도 아닌데요
15/06/12 10:06
아이돌 팬분이 말하길 아이돌 + 야구 인기투표는 늘 있어왔다고 하네요.
그냥 올해 한화가 핫하고 저쪽도 엑소다 보니 좀 이슈가 되는거 같다고....
15/06/12 11:13
팬들이 올스타선정에 참여한 이후로 항상 이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모습이 장기적으로 볼 때 오히려 야구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팬질에 대한 제도적 보답을 제공해 주어서, 팬질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거든요. 실력대로 뽑는 거라면 어차피 골글도 있으니까요.
15/06/12 09:57
뭐 다른 팀이랑 빅뱅 인피니트 같은 그룹들 연합은 3~4년전부터 있었습니다. 한화는 그간 없다가 이번에 생긴게 엑소구요. 신기하게 엑소 정도 되면 있을 법 했는데 없다가 한화랑 손 잡았는데 둘 다 처음인지 신기해 하는게 많구요.
그간 한화에서도 실력대로 뽑자 이러다가 올스타 나간 선수는 추천선수 아니면 류현진 김태균이 다였죠 (...) 엘롯은 아이돌 팬덤이랑 손 잡고 서로 기둥세우는데 선비처럼 하다가 올스타전때 등산이나 하던 거고...
15/06/12 10:00
재미있는데요. 조금 까칠하시네요.
어차피 전 엘지팬이라 마땅히 올스타 뽑을만한 선수도 없고 노장들이 너무 많아서 우리 선수들은 그냥 올스타 기간에 푹 쉬었으면 좋겠어요.
15/06/12 10:30
재밌네요. 진짜 성적 위주로 뽑으면 좋겠지만 그게 사실상 불가능이죠. 이렇게 야구 관심없는 엑소팬들 투표하게 하는 것도 나름 좋은 거 같고 야구 저변이 넓어지는 의의가 있는 거 같아서 좋네요. 재미는 덤.
15/06/12 10:37
원래 올스타 투표는 인기투표였고 다른 갤과 연합해서 자팀 몰아주기는 야갤 태동기부터 있건 잉여놀음입니다. 한화뿐만 아니라 다른팀도 다 해요. 실력이 정말 좋은 선수는 감독추천으로라도 들어갈테고. 댓글 반응들이 전 오히려 놀랍네요. 페넌트레이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니고 부정한 방법으로 투표하는것도 아닌데 이런 부정적인 반응이 나올줄은.
15/06/12 10:46
원래 올스타투표는 인기투표였죠 새삼스럽게..
그리고 팀갤끼리의 동맹도 흔한일이라 구글에 검색하면 짤방도 많을껍니다. 혹시압니까 한 5년쯤 뒤에 내가 저기 투표하지 말았어야했어 라고 고백하는 한화 vip회원이 나올지요 크크
15/06/12 11:47
저게 왜 욕먹을 일인지...?
더군다나 한화이글스 갤러리만 하는게 아니라 게시물 맨 처음에도 나왔듯이 다른 갤러리들은 빅뱅 갤러리와 손잡은 곳도 있고 여성 아이돌 갤러리랑 손잡은 곳도 있습니다. 욕먹을 이유가 전혀 앖어요.
15/06/12 12:39
인피니트 - 삼성의 경우에는 이런 동맹이 몇년 지속된 케이스입니다
시작이 언제 어떻게 됐는진 모르겠지만 몇년간 서로 투표 도와주고 그랬습니다
15/06/12 13:27
올스타전이 뭐 언제 실력보고 뽑혔습니까...
그저 올 시즌에는 한화가 인기가 많은 팀인거죠. 그나마 객관적이라고 이야기되는 - 실제로 객관적인 것 같지도 않지만 - 골글, MVP, 신인상등도 어이없는 결과가 나오는데요.
15/06/12 14:15
이거 의아해하시는분들은 올스타전투표 처음보신분들 크크
무려 한화가 저짓하는거랑 엑쏘가 연합이란게 신기한거지 저런모습은 매년 나왔...(근데 한화는 처음인거니??)
15/06/12 14:51
근데 지금 엑소갤에 있는 팬들이 더 난리죠. 크크
지금 엑소갤은 한화갤하고 sk갤하하고 같이하고있고 빅뱅갤은 5개 야구팀갤러리와 연합을 하고있습니다. 음악 방송이 원래 그들만의 리그라서 동원할수 있는 화력 자체는 지금 엑소를 따라갈수가 없습니다. 빅뱅 팬들은 아무래도 평균나이가 비교적 높다보니 화력 자체는 떨어집니다. 음악방송에서 순위를 매길때 음반, 음원, 유투브, 투표같은 걸 종합해서 순위를 매기는데 그 포인트를 얻을수 있는걸 각종 팀갤러리들이 도와주더군요. 그런데 어제 엠카운트다운때 빅뱅 문자투표가 엑소를 이겨버려서 지금 엠넷에서 주작했다. 평소에 관심도없던 야구 팀갤짜증난다. 이런 말이 계속 나오더라구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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