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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8 19:19
안재욱 - 서지혜씨가 주연한 사랑해(2008)이라는 드라마가 최초로 완전 사전제작이었습니다만,
결과는 처참한 수준이었죠. 덕분에 안재욱씨는 2011년 빛과 그림자로 돌아올때까지 드라마는 완전 스탑 수준이었고 김옥빈과 더불어 여고괴담 4가 낳은 가장 훌륭한 스타가 될뻔했던 서지혜씨의 필모그래피에도 먹구름이 잔뜩 끼었더랬죠..
15/06/08 19:19
시청률 리스크를 헷징하기위해 진행하는 절반정도 사전제작인 추노를 볼 때,
초반부 쩔어줬던 재미에 비해 후반부는 영 부실했던걸 보면, 어지간한 배짱 없이는 안될것 같아요..
15/06/08 19:15
뭐... 이런걸따지면 끝이없죠...
저기서 작가가 을이라고 하지만 애니메이터인 저한태는 갑입니다... 발다리 짜리몽땅하고 몸과 머리는 대두로 만든 케릭터에게 말도 안되는 포즈의 각본을 가져와 해달라고 할때면 정말이지... 거기다 다 만들고나서 마지막에 하는 한마디... 그냥 처음껄로 갑시다...(디자이너들이 가장 많이 듣는다는 그 이야기...) 이걸 시전하면 정말 찾아가서 때려주고싶어지는....
15/06/08 23:13
추노 곽감독 입봉작인 한성별곡도 1년여에 걸친 사전제작으로 엄청난 퀄리티를 보여줬죠.
우리나라도 미국까진 아니더라도 일본정도만이라도 사전에 찍고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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