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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04 09:13
진짜 이 둘이 붙는 모습 꼭 보고싶네요
둘다 무패에 다운한번도 당한적 없다는 공통점이 있고 인파이터와 아웃복서라는 차이점이 있군요 그래서 결론은 메이웨더가 두들겨 맞는게 보고싶다는겁니다
15/05/04 09:22
네. 체급이 골로프킨이 두체급 위로 알고 있습니다.
골로프킨 이 선수는 정말 잘합니다. 메이웨더처럼 도망다니면서 이기는게 아니라 그냥 상대를 줘 팹니다. 다만 두체급 감량 했을 때 지금같은 움직임이 나올 것인가? 의 의문이 있어서 그렇지 그냥 지금 상태로 붙으면 메이웨더 도망도 못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복싱이 좀 웃긴게.... 잘한다고 대전료를 높게 받는게 아니라 스타성이 있어야 높게 받죠. 골로프킨 선수는 메이웨더처럼 트래쉬 토크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스캔이 나는 것도 아니고 (사생활도 깨끗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파이터 스타일이니.. 더 파이팅의 일보 같은 스타일이랄까요? 밖에서 보면 이 아저씨가 어디서 양아치들한테 맞고 다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착하게 생기기도 했습니다.
15/05/04 09:47
전승 은퇴로 역사에 길이남을 챔피언이 되고 싶은 메이웨더 입장에서는 머리에 총 맞지 않는 이상 어찌보면 파퀴아오보다도 더 위험할 수 있는 상대인 골로프킨하고 경기를 하지는 않을 겁니다...
제가 실망스러운 부분은 같은 동급의 다른 기구 챔피언들도 골로프킨을 슬슬 피한다는 거지요... 타이틀벨트가 자신의 돈 줄이니 한편으론 이해도 갑니다만...--;;;
15/05/04 09:43
크크 좀 비등비등한 경기는 여태 안나왔죠. 그냥 일방적으로 때리다 끝나는 경기여서.. 그래도 어제경기보단 시원한게 다 KO승이다 보니;;
15/05/04 09:29
괜히 플로이드 "더 머니" 메이웨더 주니어가 아니죠.
이아저씨는 실력도 뭐 방어적이라 그렇지 나무랄대 없는데 자신을 비지니스적 아이콘으로 만드는게 엄청나죠.
15/05/04 09:38
메이웨더의 대전료가 높은 이유는 메이웨더가 줘 터지는걸 보고싶어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그더저 우스개 소리는 아니네요 덜덜
15/05/04 10:42
나심 하메드 줘 터지는건 결국 보고야 말았는데...
메이웨더는 이제 한 경기 밖에 안남았으니 어렵겠지요??? 그 누구더라 지고나서 허그 해주려는 착한 상대한테 맨주먹 강펀치날린 그친구... 그 사람을 데려와야 할 듯 합니다.
15/05/04 09:45
복싱계의 공무원 골로프킨...
오늘도 출근도장 찍고 상대를 KO시키고 퇴근한다... 한 경기 50만 달러밖에 못버네... 5억 4천밖에 못 버네....
15/05/04 09:48
한 번 정도는 우리나라에서 주목할만 한데(어머니가 한국인이죠)
우리나라 복싱이 워낙 시망이라 주목을 그동안 안 받았죠. 커리어가 계속 이어지고 뭔가 계기만 생기면 하인즈 워드급의 주목은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큰 기업 마케팅 담당자면 그나마 좀 저렴할 때 모델로...
15/05/04 09:58
골로프킨이 인기가 있으면 지는걸 감수하고서라도 붙죠
실력(리스크) 에 비해 인기가 쥐똥만큼도 없어서 안붙어주는겁니다 복싱이 한국에서 인기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한국계라는 마케팅이라도 할테지만 그딴게 있을리가
15/05/04 21:49
동유럽에선 인기 많습니다.
복싱 돈줄이 미국-멕시코 쪽인데 그쪽과 연이 없어서 그렇죠. 파퀴아오가 뜰 수 있었던 것도 멕시코 복싱 3인방인 마르케즈-모랄레스-안토니오바레라를 격파해서 였죠.
15/05/04 10:58
사실 골로프킨도 미들 이상으로 올라가면 위험한 게 체급이 깡패라는 말도 있어서 슈퍼 미들이나 라이트 헤비 쪽은 어머어마한 파워가 있어서 위험 부담이 크죠...미들급 치고 체격이 그렇게 큰 편도 아니어서요...
15/05/04 11:04
자기 체급에서 엄청난 하드펀쳐도 한 체급 올리면 평범한 강타자로 변하고 두 체급 올리면 평범한 권투선수로 변하는 게 흔한 일이라서요.
그래서 파퀴아오 8체급이나 메이웨더 5체급무패가 대단한 것이기도 하죠.
15/05/04 11:05
파퀴아오의 호야전 처럼 뭔가 계기만 만들어지면 되는데 그게 쉽지가 안아서 아쉬운 선수입니다...슬픈 추억을 간직한 미구엘 코토가 죽어도 안붙어줄테니....
15/05/04 11:44
메이웨더가 골로프킨이랑 붙을 어떠한 명분도 없죠.
골로프킨이 무서워서 메이웨더가 피할 것이다라는 것은 모든 명분이 갖추어지고 나서 더킹했을 때 나와야하는 말입니다.
15/05/04 11:54
저는 메이웨더가 골로프킨과 붙어야 된 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똑같이 열심히 해도 대전료는 천지차이인 아이러니가 좀 재밌기도(?) 해서 쓴 글입니다...--;;;
15/05/04 15:07
억울하면 미국에서 태어나야... 메이웨더도 미국에서 태어났으니 저런 스타일 복싱으로도 (어쨌든 이기니까) 프로에서 주목받은거지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나면 일단 인파이터 타입 아니면 흥행이 안되기 때문에 뜨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을 겁니다.
15/05/04 21:57
보통 복싱선수들은 '러시아-동유럽-기타지역' 쪽과 '서유럽-미국-멕시코' 쪽으로 주무대와 연줄이 갈리는데
전자보다 후자가 자본에 있어 훨씬 큰 규모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현 헤비급 챔피언인 블라드미르 클리츠코도 헤비급 사상 유례없는 초장기집권 중이지만, 동유럽의 강자란 이유로 번 돈이 메이웨더의 1/3도 안될겁니다. 골로프킨은 카자흐스탄이니 사실상 동유럽-구소련지역의 강자이므로 돈을 많이 벌 연줄은 아니게 된거죠. 파퀴아오가 의외적으로 아시아인이면서 뜰 수 있었던건, 멕시코 3인방이었던 마르케즈-모랄레스-안토니오바레라를 격파했을때 부터였을 겁니다. 당시 3인방이 체급을 올린 파퀴아오를 쉬운 상대로 인식하다 제대로 혼쭐이 났는데 그때부터 엄청난 센세이션이 된거죠. 골로프킨과 메이웨더가 현재 2-3체급차이인데 만약 체급을 맞춰 둘이 붙는다면, 메이웨더가 피떡실신한다에 무조건 한표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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