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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5/04 01:46:06
Name 월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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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유머] [WWE]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레슬매니아 경기




레슬매니아19 부커티 VS  트리플H

트리플H가 너무 오랫동안 챔프에 있었고 상대자인 부커티도 거의 다시 없을 최고의 선역이었기때문에 (린치 당한 친구에 대한 복수 ㅠㅠ)

당연히 부커티가 이기리라 생각했고 경기내적으로도

위험성때문에 봉인되었다가 이 경기 이후로 다시 재봉인(...)되었던 휴스턴 행오버
락바텀이랑 포지션이 겹쳐서 봉인됬던 부커티의 또다른 피니시 북앤드등

WWE만 봤던 팬들은 몰랐던 부커티의 과거 피니시까지 총출동하는 눈정화 경기력의 매치였는데
결과가 너무 아쉬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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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사자렝가
15/05/04 01:47
수정 아이콘
삼치의 벨트욕심.

그래서 내가 이기나?
피아니시모
15/05/04 01:54
수정 아이콘
저때 루머가 많았죠
헌터가 잡을 끝까지 거부했다는 설도 있었고 이후 케빈내쉬랑 대립이 빠진것도 저 휴스턴 행오버를 맞고 다치는 바람에 열받아서 그랬다는 루머도 있었고 별의별 루머가 다 있었죠...
(근데 아무리 봐도 헌터가 잡해주기 싫어했던 건 맞는 거 같기도 크크크)

저때 진짜 스토리가 재밌고 멋졌죠
골더스트의 복수를 위한것도 있었고 무엇보다 도전자 자격을 얻을 때 했던 배틀로얄에서 (저 당시 로얄럼블은 레스너가 우승해서 RAW에서는 따로 정했음) 그동안 맨날 지기만 했던 더 락에게 처음으로 이기면서 도전자 자격을 얻는 각본으로 가더니 진짜 각본 재밌게 됬었죠
게다가 레슬매니아19 직전 RAW에서 2:2태그팀매치를 했을 떄 부커T가 이길때 환호성도 끝내줬고요

레매 당일날 경기도 결과만 빼고 보면 정말 재밌었죠. 그동안 릭플레어에 의해 집중적으로 다리를 견제 받으면서 피니쉬가 봉인 된 시점에 저 휴스턴 행오버가 나오면서 환호성 절정이었죠 크크 진짜 이길 줄 알았는데......근데 패배

결론 : 그래서 내가 이기나?
두부과자
15/05/04 01:54
수정 아이콘
여기서 부커티를 잡수시고
몇년후에 랜디오턴도 잡수신 삼사장님
피아니시모
15/05/04 01:57
수정 아이콘
랜디오턴은 중요한 순간마다 삼치에 의해 링바닥을 딩굴었죠(....)
뭐 랜디오턴이 첫 타이틀 땃을때는 반응이 영 신통치 않아서 어쩔 수 없었다해도 레매25는 ...오죽하면 어디서 봤떤 글인데 트리플H의 그 수많은 벨트욕심중에서도 이 일만큼은 용서가 안된다고 누가 그러더라고요.....-_;
버그사자렝가
15/05/0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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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 뺨 탁탁쳤던 무개념짓도 추가요.
15/05/04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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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턴은 반응도 반응이지만 행실이 너무 안좋았기 때문에 트리플H의 눈밖에 난 점도 크게 작용했었습니다.

그래서 트리플H는 아직도 오턴에 대해서는 크게 믿음을 갖진 않는다고 하네요.

뭐 그 당시의 오턴은 워낙에 양아치스러운 면이 강했던 지라...(사건, 사고 정말 많이 쳤죠. 약물문제도...웰니스에 2번이나 적발되었고요)

25에서 오턴을 잡수신 것 역시 그에 기인한 일이었습니다. 이건 뭐...트리플H가 정말 나쁜놈이었다라고 말하기도 좀 뭣한 부분이 있긴 했어요
버그사자렝가
15/05/04 12:25
수정 아이콘
원래 푸쉬라는게 밀어줄거면 확실히 밀어줬어야 합니다.

사고친것도 크지만 그렇다고 해서 계속 써먹을 선수 이미지를 이랬다저랬다 망가뜨리는건 회사에 독이죠.

그리고 푸쉬 말고 징계성으로 지게 하려면 츄플 말고 다른 푸쉬를 받을 선수에게 이기게 해줬어도 됩니다.

근데 삼치놈이 잡아먹었죠. 랜디오턴의 잘못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삼치가 잡아먹었어야 했나는 답은 될수 없죠.

결국 기승전 내가 이기나?
Legend0fProToss
15/05/04 02:01
수정 아이콘
원래 wcw충이고 부커티 좋아했는데
wwe에서 너무 개그캐릭을 만들어서 좀
안타깝네요ㅠ
메인급에 쫄깃한 흑인 레슬러 하나 나왔으면
좋겠는데 제가 좋아하던
알트루쓰도 거의 자버로만 뛰고
좀 아쉽습니다
Frameshift
15/05/04 02:39
수정 아이콘
wcw시절 부커티 핵간지였는데 wcw itv에서 한 다음날 학교가면 너도나도 액스킥 하고있고 크크
15/05/04 03:37
수정 아이콘
사실 저 당시 트리플H는 2002년 12월 아마겟돈에서 타이틀 획득한지 3개월밖에 안된 시점이었습니다.

타이틀 보유기간이 그리 긴편은 아니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이틀을 너무 오래 보유했다는 이미지가 강한 이유는 아무래도 그 전에 타이틀 교체가 잦은 탓이 큰 것 같습니다.(WWE 타이틀은 크리스 제리코가 통합타이틀을 딴 2001년 12월에서 레슬매니아 18까지 3개월 유지된 이 후 거의 매달 챔프가 교체되다 시피 했죠. 3월 트리플H - 레슬매니아 18 4월 헐크호건 - 백래쉬 5월 언더테이커 - 저지먼트데이 7월 더락 - 벤젼스 8월 브록 레스너 - 섬머슬램...)

트리플H가 그 전에 타이틀을 보유한 기간도 그리 긴 편이 아니었으니까요. (2002년 9월 타이틀 분리 후 11월에 숀에게 뺏기고 12월 아마겟돈에서 다시 획득하기 까지 2개월 정도 밖에 보유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 이후 골드버그에게 타이틀을 뺏기기 까지 대략 9달에 걸쳐서 타이틀을 보유했기 때문에 이 당시의 트리플H는 정말 심각하게 욕을 먹기도 했습니다. 벨트욕심이 너무 지독하고 잡도 안하고...저도 이 당시에는 트리플H를 정말로 싫어했거든요 크크크크

솔직히 골드버그 아니었으면 저 타이틀은 최소 1년간은 보유했었을 겁니다.
15/05/04 09:05
수정 아이콘
크크 맨날 DQ로 벨트 방어 아오..
조재걸얼빠
15/05/04 06:46
수정 아이콘
제가 WWE 보면서 릭플레어가 미워 죽을거같던 유일한 경기네요...
샤르미에티미
15/05/04 10:56
수정 아이콘
트리플H가 좀 멋지게 활약하면서 이기는 경기가 없고 매번 에볼루션 멤버들이 도와줘서 페디그리나 반칙으로 승리하는 경우가
많아서 좀 별로였었죠. 경기들이 좀 허무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숀하고 하면 명경기가 나왔지만 승자는 HHH...
에릭노스먼
15/05/04 13:49
수정 아이콘
이건 헌터가 이길만 했어요
골드버그등 wcw의 주역들이 wwe로 오는데 부커티랑 또 붙으면 재미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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