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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30 16:07
현재 개봉중인 영화나 출간 1개월 내의 신간소설, 출시 1개월 내의 게임, 연재만화같은 경우 나온지 일주일 이내 정도로 한정하는 것이 무난한 정의 아닐까 싶습니다. [식스센스]의 반전이나 [드래곤볼]의 결말을 말한다고 해서 스포일러라 할 순 없겠죠.
15/04/30 16:11
기준을 세분화하면 운영진도 회원도 다 어려울 수 있어 전체를 1개월 정도로 하는 것이 낫겠습니다. 그 사이에도 해당 주제에 대해 쓰고 싶으면 얼마든 '스포일러 있음'을 알리고 쓸 수 있으니 문제없어 보이네요.
15/04/30 16:15
1개월로 심플하게 하는 것 찬성입니다. 가능한 한 간단하고 명료한 게 좋죠.
그 유명한 스포일러가 생각나는군요. "요즘 성경 읽는다며? 예수 죽어." "??!!"
15/04/30 16:12
작은 배려가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듯, 작은 배려가 아름다운 커뮤니티를 만드는것도 맞는것 같구요. 그러나 그 작은배려를 종용하거나, 배려 하지 않았다고 꾸지람할 수도 없구요. 애매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공지로 확립되었을 경우 앞으로 후자에 대한 일은 페널티를 주신다고 하셨으니 그런 행동을 하면 아니되겠지요.
15/04/30 16:54
개인적으로 운영진측에서 권장할만한 배려의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규정이랑 상충되기도 하고요. 운영진분들께서 권장 캠페인을 하게 되면 이 공지를 다시 올리게 된 계기와 동일한 일이 지속적으로 벌어질 가능성이 다분하며 그에따라 운영진분들이 해야 할 벌점처리도 많아질거예요.
15/04/30 16:12
아마 크라임씬 관련한 것 같은데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은 그냥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는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엔 배려심있는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서요. 모두가 같은 시간에 같은 컨텐츠를 즐기지 않는 만큼 서로 조심해야 할 부분이겠습니다만 어렵네요. 컨텐츠를 공유하며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즐거움이라는게 미리니름 당하지 않을 자유와 상충할 수밖에 없는건지...
15/04/30 16:22
크라임씬 뿐 아니라 예전 지니어스 부터 스포츠까지 여러번 있었던 문제입니다. 서로 배려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현실적으로 잦은 논쟁이 있으니 차안을 선택할 수 밖에 없네요.
15/04/30 16:22
그래도 분명 댓글로 파이어가 일어나겠지요... 정말 정말 수도 없이 반복되어왔던 스포일러 논쟁...
어쨋든 항상 수고하십니다!!! 감사합니다!
15/04/30 16:28
그냥 일부러 이용료?를 지불하고 봐야하는 영화나 소설, 만화 등의 경우는 기간이 어쨌든 스포일러 표시를 했으면 좋겠는데요...
예능이나 스포츠경기야 뭐 실시간으로 불판도 깔리고 기사도 쏟아지는거니 표시할 의무가 없다고 봐야겠지만요.
15/04/30 16:33
만화의 경우 웹툰도 해당할까요?(인기작들은 다 만화책으로 나오는 터라) 어디까지를 스포일러라고 해야할지 애매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기간도 애매합니다. 정답은 없으니 일단 정해서 해본 후 문제가 생기면 범위나 기간을 조정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15/04/30 16:47
웹툰도 단순히 초반 전개 좀 설명하고 추천하는 정도라면 그걸 문제삼는 사람은 없겠지만, 특정 시즌의 결말 자체를 말해버린다거나 하면 이건 문제가 맞지 않을까요? 유료 컨텐츠의 핵심가치를 훼손할 정도인가 아닌가 하는 점은 고려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15/04/30 16:33
최소한 제목에는 무조건 스포금지가 적용됐으면 합니다
아까도 제목에 스포가 있어서 글을 읽을 의도가 전혀 없는 사람들이 반발하는 경우였거든요
15/04/30 16:38
고려해볼 수는 있지만, 사실 스포츠나 방송은 끝나거나 끝나기도 전에 인터넷 어딜가도 제목 스포가 올라오는데 일괄적으로 막는 것이 더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스포츠 결승전에서 '아쉽지만 OO팀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한다면 이것도 사실상 패배에 대한 스포인것이죠.
15/04/30 16:46
제목에 스포금지 반대합니다. 지나친 자기검열의 강요라고 생각합니다.
야구 결과가 네이버에도 다음에도 다 대문짝만하게 떠 있지만 피지알에는 안 떠 있어야 한다는 건 지나치게 무리한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15/04/30 16:40
적어도 컨텐츠 관람에 불특정 다수를 향해 시간이나 공간적 제약외에 다른 현실적 제약이 없이 다수가 동시에 볼 것을 기대하고 제공된 컨텐츠는
스포일러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단순한 예로는 방송이죠. 스포일러에 해당하는 것은 관람시기가 다름을 미리 예기하고 제공된 컨텐츠... 영화, 공연, 소설, 만화 등이구요.
15/04/30 16:45
제한 자체를 아예 하지 않을 것이라면 모르겠는데, 제한을 할 것이면 이게 텔레비전이건 영화건 뭐건 간에 제목에다가 내용을 누설하는 것은 막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크라임씬뿐만 아니라 각종 텔레비전 프로 같은 경우는 며칠에서 몇주 동안 웹페이지 메인에 걸어두고 방송국에서 인터넷으로 판매를 하고 있는 컨텐츠이기도 하거든요. 오히려 본방송 챙겨 보는 사람 못지 않게 나중에 사서 보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인데, 이걸 스포츠 경기와 같은 기준으로 취급을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뭐 인터넷 전체에서 피지알이 영향력이 얼마나 있겠냐마는 분명히 방송국의 수익성에도 해를 끼치는 행위고요.
15/04/30 16:48
지금 공지대로가 그냥 '일반적인' 상황과 같은 선상에서 보는 것 아닌가요?
생방송으로 텔레비전에서 방송되는 내용들은 포털 메인에도 기사제목으로 그냥 나오니까요.
15/04/30 16:54
마침 규칙 관련해서 개정 또는 정리의 바람이 불고 있어서 쓰는 것인데, 전 포탈에 뜬다고 해서 피지알에 떠도 된다는 말 자체에 그다지 동의하지 않습니다. 유료로 판매되는 컨텐츠의 내용을 미리 글로 아는 것은 소비자의 구매 의욕을 상당히 떨어트린다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만, 네이버나 다음 메인에 뜨는 연예부 기사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 컨텐츠의 존재 자체를 알리는 홍보 측면에서의 긍정적인 효과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방송국에서 묵인하고 오히려 지원하거나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지요. 하지만 피지알에서 컨텐츠가 노출되면 도대체 긍정적인 효과가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냥 손해일 뿐이죠.
15/04/30 16:59
아뇨. 포탈에 뜨니까 피지알에 떠도된다는 말을 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텔레비전에서 생방송으로 방송되는 내용에 대한 인식이 굳이 피지알에서만 다르게 적용되어야 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전 오히려 그렇게 스포일러라고 부를 필요도 없는 스포일러가 방송사의 vod 컨텐츠 수익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거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에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물론 영향이 아예 없진 않겠지만 아주 미미할테고, 오히려 관련 내용이 회자되면서 안보던 사람도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는 상황을 생각하면 딱히 손해될것도 없어보입니다.
15/04/30 16:52
방송국의 수익을 따지자면 오히려 전국민이 다 보는 포털 메인에 떡하니 예능기사가 올라가는 현실이라서요.
컨텐츠 제공자가 영화처럼 소규모 인원이 각자 다른 시기에 관람할 것을 기대하고 제공하는 컨텐츠와 본방이 주요한 수입원이며 본방시기에 관람인원 다수가 관람할 것을 기대하고 제공하는 컨텐츠가 다른 것이 주요 차이점이라고 봅니다.
15/04/30 16:56
윗 댓글에도 적었지만 포탈 메인이야 홍보 효과가 있으니까 감수하는 것이지, 피지알 같은 소규모 사이트에서 노출되는 건 그냥 저작권자의 손해죠.
15/04/30 17:02
글쎄요... 페이지뷰 십만 명이 보는데 그 중 스포일러와 홍보효과가 있는 것과
피지알 페이지뷰 천 명이 보는 것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이해가 안가서요. 노출된 인원 당 스포일러와 홍보효과 비율이 노출원인이 커질수록 스포일러보다 홍보효과 비율이 높은가요? 홍보효과와 손해의 비교가 기준이 된다면 노출이 적어서 홍보가 안되서 손해다 => 스포일러도 적어서 그만큼 손해도 적다 노출이 많아서 홍보효과가 높다 => 그만큼 스포일러도 많이 퍼진다. 이 두 가지 요소가 서로 상쇄된다고 생각해서요.
15/04/30 17:07
그럼 방문자 수가 매우 적은 포털사이트는 홍보에 하등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텔레비전 방송 결과에 대한 언론 기사를 올리면 안된다는 말씀이세요? 말도 안되는 소리죠. 언론이 방송결과에 대해 보도자료를 내놓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이유는 홍보효과 때문에 감수하는 것이 아니라 어차피 방송을 내보낼 때에 본방송이 끝나고나면 이미 그에 대한 비밀유지를 할 필요가 없고, 공중에 그 내용을 알려도 된다는 상호간의 압묵적 합의를 전제하기 때문에 그런거죠. 따라서 오히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해야하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는 언론보다 더 자유롭게 글을 쓸수 있는 일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자체검열을 강요하고, 자유를 제한한다는 건 매우 부당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15/04/30 16:52
스포일러성 글을 쓰실때 제목에 해당 작품명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유게만 사용하는 유저인데 가끔 스포일러있음 만 적어놓고 작품명을 안적어서 패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같이 즐기자고 올린글을 이렇게 패스하게 되는것은 참으로 아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5/04/30 16:55
영화 같은 경우 1달이군요.
예전에 브루스 윌리스가 귀신이다라는 댓글 달고 어떤 분이 쪽지로 고쳐줬으면 한다고 해서 고치면서 이정도로 오래된 영화도 지켜야하는 건가 싶었는데.. 1달정도면 적당하겠네요.
15/04/30 17:09
정리하면
- 접근이 자유로운 컨텐츠에 대해서는, 컨텐츠의 최초 방영 완료 이후는 스포일러가 아님. 따라서 이 경우는 스포일러 표시를 하지 않아도 규정 위반이 아니며, 이러한 글/댓글에 대해 스포일러라고 지적하는 경우는 규정 위반에 해당. - 접근이 자유롭지 못한 (= 유료 내지는 시사회 등 특별한 사람만 볼 수 있는 경우) 컨텐츠에 대해서는, 컨텐츠의 대한민국 최초 공개일 (개봉, 출간 등) 로부터 1개월 이내에 컨텐츠의 중요한 내용 (등장인물의 변화, 복선, 결말, 장치 등)을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거나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간접적으로 기재하면서 스포일러 주의 표시를 하지 않은 경우 규정 위반. 으로 보면 될까요.
15/04/30 17:09
스포 논란에 한번도 의견을 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빌어 [방송프로그램]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방송프로그램에 한해서 게임방송이나 공중파방송을 제외하고는 스포금지시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이유로 게임방송이라면 피지알은 게임커뮤니티이므로 대다수 이용자가 게임방송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가정하는게 타당하고, 공중파 방송이라면 안테나만 달린 TV만 있으면 제약없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종편이나 케이블 관련 방송은 케이블이 달려 있어야 볼 수 있고 그로 인해 본방을 못 보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정말 관심있는 프로그램이라면 본방 끝난 후 몇시간내에 챙겨볼 수 있는데 바로 스포가 제약없이 게시판에 나온다면 포탈사이트도 피하는 것도 모자라 피지알까지 피해야 합니다. 게임방송이나 공중파를 제외한 방송은 최소한 몇시간 정도는 쿨타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5/04/30 18:22
공중파/케이블 까지 나누는건 너무 구체적으로 들어가서 혼돈만 생길뿐더러, 예능같은 경우 방송중에도 그 내용이 실시간으로 기사화 되는 마당에 스포에 노출되지 않으려면 아예 인터넷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게 대부분의 의견이죠.
15/04/30 21:32
본방 못 보는 사람이 인터넷을 피하고 방송을 볼 수 있는 방법은 케이블 VOD 빼곤 어렵지 않나요? 기사는 연예란만 피하면 되는데 그닥 어렵지 않죠.
15/05/01 04:11
보통 스포가 붙는 방송들은 늦은 시간에 하는데.. 몇시간의 쿨타임이라고 하면 잘시간이 지나버리지 않을까요??
제가 케이블이 안나오는 사람인데.. 그런 방송 볼때면 포털사이트는 물론 어떠한 인터넷도 안봅니다. 그런 목적은 아니지만 홈도 빈페이지로 설정되어있습니다.(빠르게 뜨는게 좋습니다.) 단지 늦게 보는 사람들 때문에 관리 규정이 바뀌고 벌점을 먹고 웃음으로 가득차야할 유게에 싸움이 일어나는 건 모두 원하지 않는 일 아닐까요? 또 가끔 오시는 분들은 뜬금없이 벌점 먹는 경우가 생기지 않을지 걱정됩니다.
15/04/30 17:20
본문의 '스포일러 아닌 상황' 의 기준은 적절해 보입니다. 예를 들어, 예능, 스포츠뿐만 아니라 TV 드라마의 경우에도 회차가 방영되면 그 내용에 대해 인터넷에 기사들이 쏟아집니다. 불특정 다수에게 송출하는 'Broadcasting' 이라는 매체의 차이 때문이겠지요. 따라서 각종 매체를 통해서 어디를 가더라도 내용이 다 공개되는 콘텐츠에 대해서는 스포일러라 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도 파고들어가면 세부 예외사항들이 있긴 있겠죠... 왕좌의 게임같은 미드는? 일본 애니는? WWE 결과는? 이런 경우에는 같은 방송매체라도 상황이 좀 달라지고, 방송을 통해서 영화가 방영된 경우는 그럼 괜찮은가? 하는 꼬투리잡기도 있겠고... 하지만 이런 디테일들은 보완하면 될것 같습니다. 그런데 영화, 게임, 소설, 만화 등의 콘텐츠들이 '스포일러인 상황' 에서 '스포일러 아닌상황' 으로 넘어가는 기준에 대해서는 정확히해야 할 것 같네요. 댓글중에 한달, 100일 정도가 논의되고 있는것 같은데, 영화 감상이라는게 꼭 개봉하고 100일이내에 봐야하는것도 아니고 어떤 영화는 보고 싶었는데 잊고 있었다가 몇년이 지나가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사실, 지금당장 [식스센스] 반전을 대놓고 말한다면, 그것도 사실 스포일러죠. 따라서 이런 콘텐츠들에 대해 이야기할때는, 원칙적으로 제목에 스포표시를 하고요, 예기치 않은 댓글에서 만나는 스포댓글에는 수정을 요구할수 있다는게 규정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5/04/30 17:30
본문 글의 # 스포일러 아닌 상황에
[제목이나 본문 최상단에 스포일러가 들어있음을 알리는 것은 작성자의 배려이지 의무가 아니고, 따라서 다른 사람이 이를 강요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댓글로 지적하는 경우 규정 미숙지 및 논란 유발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라고 언급하셨는데요 여기서 강요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예를 들어 [스포 짜증나네요, 아 이렇게 대놓고 스포해도 되나요?, 스포 피하는 건 매너 아닌가요?, 스포는 삭제하거나 별도 표시하세요. 제목이 스포라 불편하네요. 스포라고 적어 주시면 좋겠네요] 등의 표현은 아마 많은 분들이 강요에 포함된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그런데 [못 본 분들을 위해 배려해주시면 좋겠네요. ~배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배려 부탁드립니다.] 등의 표현도 똑같이 조치 대상인지 궁금하네요. 저는 표현만 정중하지 배려라는 이름의 강요로 보여 똑같이 불편하고, 때문에 조치도 같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15/04/30 17:33
항상 '배려해주세요' 때문에 싸움났죠. 배려는 하는 사람이 하는거지, 배려해 달라고 아무리 부드럽게 말해봤자 싸움난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명확하게 하기 위한 공지라고 생각해요. 배려해달라는 고운말도 하지 말라는거죠.
15/04/30 17:31
저는 방송에 대해 스포일러 없음, 영화나 소설 등에 대해서는 개봉일(혹은 출간일)로부터 1개월 정도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 세분화된 구분이 들어가는 건 반대합니다. 스포일러 쓸 때마다 해당되는지 아닌지 규정을 뒤져야 한다면 그건 이미 형편없는 규정이겠죠. 무엇보다도 스포일러 표시 같은 건 배려의 영역일 뿐, 강요될 수는 없다는 인식이 일반화되었으면 합니다. 사람들이 '지금 막' 본 것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바로' 의견과 감정을 교류하고 싶어하는 건 당연하지 않을까요.
15/04/30 17:46
저는 스포일러 관해서는 세분화된 규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기준에서 형편없는 규정은 계속 뒤져봐야 하는 규정보다는 긴가민가 있으나마나 유명무실한 규정이라 생각합니다.
당장 위에도 언급되었는데 국내방영이 아직 안되었거나, 방영되었더라도 미드는 스포일러 대상인가 아닌가, PPV로 방송되는 WWE 는 스포인가 아닌가(일반방송과는 차이가있죠), 등등 논의되어야 할 부분이 좀 있지요.
15/04/30 17:46
전 해외에있는데 최소한 제목 스포만은 규정으로 금지해주셨으면합니다. 하니 우승 제목 스포는 현규정이라 아무말 못하지만 무언가 대첵이 필요한 문제라 여러 사람들도 의견을 내는 사안이라 생각됩니다. 24시간 만이라도 예를들어 범인은 누구다 같은 것만 좀 규정해주셨으면 합니다.
15/04/30 17:51
스포 규정 생기는것 일단 대찬성이고요,
사실 본문글과 크게 관련없어서 죄송하긴 한데 PGR 규정정리작업 좀 시급히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운영관련 공지사항글 통합공지사항, 게시판별 세부공지사항, 또 자잘한 공지사항들까지 몇개인지 파악도 안될정도로 많은데, 어디 한데 모아놓기라도 해야 규정을 보며 확인하지, 지금은 규정글이라도 흘러흘러 내려가서 못보면 지나치게 되는 상황입니다... 운영진만으로는 버거운일이라 회원참여 게시판 만들어진지도 꽤 된것같은데 규정정리작업이 어서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15/04/30 18:03
사실 이런 것도 흐름을 보고 분위기에 맞춰서 살짝 정리만 해야지, 방송/영화 이런 식으로 명확하게 선을 그으면 싸움이 줄어드는 게 아니라 늘어나지 않을까 걱정돼요ㅠㅠ
15/04/30 18:13
어떤식으로 늘어나게 될까요?
사실 현실적으로 영화류 콘텐츠는 스포주의가 자발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문제가 되는건 거의 방송관련 콘텐츠의 '죄송한데 스포주의좀 제목에 써주시면 안될까요' 라는 댓글때문인데 규정이 확립되면 더이상 안봐도 될것같거든요.
15/04/30 18:19
그런 댓글이 안 달릴까요? 물론 삭제된 형태로는 보게 되겠지만요. 규정 위반인지 아닌지 규정이 제대로 된 건지 더 논란이 일지도요.
15/04/30 18:47
규정이 제대로 된건지 아닌지는 이 글에서 많은 토론을 거쳐야겠고
규정 위반인지 아닌지 불분명하지 않게 하기 위해 명확한 규정을 만들어야겠죠 여기서 토론도 없고 의견도 제시안하고 결정된 사항에 대해 나중에 난 동의못한다 규정이 잘못됐다 뒷북은 사실 안고가기 힘들죠 지금 스포규정에 대한 회원들의 요구가 자주 제기되는 상황에, 규정이 명확해지면 논쟁의 해결이 간단해지죠 일부 여럿이 정한 규정에 대해 반발하는 사람들을 우려하는건 구더기무서워 장못담그는 일이라 봅니다
15/04/30 18:53
규칙으로 모든 걸 컨트롤하려고 하기보다 자발적 합의 내지 분위기 유도로 해결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서 내놓은 의견입니다.
요즘 매체가 다양해져서 시즌 하나를 통째로 내놓는 미드 같은 것도 많고 뭐 여러가지가 있을텐데 그 때마다 규정을 만들어서 추가하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두고 과도한 키배만 글을 막는 형식으로 가는 게 낫지 않냐는 거죠. 전 스포 별로 신경 안 쓰고 스포할 일도 없어서 저랑 무관하게 느껴집니다만 피지알 운영에는 관심이 있어서 생각을 써본겁니다.
15/04/30 19:15
저도 최소한의 규정, 회원들의 자발적 합의에 의한 운영이 이상적이라는데 동의합니다.
하지만 스포논쟁은 반복적 분란발생으로 자체정화의 임계점을 이미 넘어버린 상황이라 봅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결론도 합의도없이 번번이 눈살찌푸려지는 싸움벌어지는데 규정의 도움으로 교통정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종교나 정치소재 유머처럼요.
15/04/30 21:28
스포일러의 범위가 어디까지인가에 대해서는 피지알 뿐만 아니라 타 사이트에서도 종종 논쟁이 일어나는 주제이고, 언제나 같은 결론이 나옵니다. 생방송이 나온 후에는 거기에 대해 말하는 것은 스포일러가 아닙니다.
피지알에서도 오래 전에 결론이 났고 규정이 정해졌지만, 그런데도 계속해서 스포관련 분쟁이 일어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고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규정을 찾을 수가 없어요. 당장 유머게시판 공지는 두 개가 있고 그 중 첫번째 글에 11가지 규정이 있는데 이 중에 스포일러 관련 내용은 *없습니다* 또 다음 글을 보면 5가지 규정이 있는데 이 중에도 스포관련 공지는 없습니다. 사실은 첫번째 글의 2번째 줄에 있는 링크를 클릭해야 진짜 공지가 뜨는 것입니다! 그런데 링크에 밑줄도 없고 링크란 말도 없어서 직관적으로 얘를 클릭해야 된다는 걸 알아내기가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근성을 발휘해 진짜 공지를 숙지하려 했습니다만... 이 글은 469줄 입니다! 설마 이걸 다 읽는 유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게다가 올린날짜는 2004년이고, 초반부에는 지금의 피지알과는 맞지 않는 잡설이 가득 쓰여 있습니다. 진짜 공지는 200번째 줄 정도에서 시작하며 스포일러에 관한 내용은 440줄 그러니까 맨 마지막에 있네요. 스포관련 규정을 좀더 보기 쉬운 자리에 올려둘 필요가 있습니다. 2. 스포가 아닌 것을 스포라고 하지 맙시다. 크라임씬 방송이 나오고 나서 "하니가 범인" 이라고 하는 것은 스포일러가 아닙니다. 아직 방송되지 않은 다음주차의 내용을 (제작진 스텝 등이) 공개하는 것이 스포일러입니다. 그런데 이미 방송된 내용을 말하면서 [스포] 라는 말머리를 붙이는 글이 많아지면(이것을 가짜스포 라고 하겠습니다) 미방송 분량을 스포하는 진짜 스포와 가짜 스포를 구분할 수가 없게 됩니다. 또한 규정보다 불문율이 우선하는 피지알의 성격상 남들이 다들 그러면 신규유저는 그게 맞는 줄 압니다. 방송된 내용은 스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스포] 말머리를 달아준다면 그게 맞는 줄 알게 되는 사람이 계속 생기게 되고, 멀쩡한 글에 시비를 걸어서 분쟁을 발생시키는 일이 지금까지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스포 표시를 하지 않고 방송 결과를 마구 이야기하는 타 사이트에서는 스포관련 논쟁이 없습니다. 재방볼 사람은 인터넷을 안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불판에서는 아무도 스포시비를 걸지 않습니다. 다른 게시판도 그렇게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일러가 아닌 글에는 스포 표시를 붙이지 말아야 하는데도 지금의 규정은 '배려' 라는 핑계로 그것을 허용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댓글도 있네요. "스포 관련해서 배려 해달라는 그런 댓글 볼때 마다 너무 피곤하니깐 제발 좀 그런 댓글 좀 달지 말아 주세요 그 정도는 배려 해 주실 수 있죠?" 제목에 스포 표시는 배려가 아닙니다. 오히려 없어져야 할 인습에 가깝습니다. 배려를 하고 싶으면 스포가 뭔지도 모르는 소수의 어그로꾼보다는 성실하게 규정을 지키는 다수의 일반 유저를 배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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