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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14 11:54
난언제나..님 말씀처럼
미드필드들의 체력이 좋기만 하다면 수비가 9명, 공격이 7명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실상 이 전술이 그렇게 되는것은 아닙니다;; 3-6-1의 최대 단점은 선수간의 간격이 벌어진다는 것에 있습니다. 3선의 수비라인이 플랫이라고 해도, 가운데 스토퍼가 수비형 미드필더와 겹치고, 수비형미드필더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겹치고;;; 양쪽 스토퍼는 윙백과 겹치고;;; 윙백은 양 날개들과 겹치고;;; 한마디로 여기 치이고, 저기 치이면서 간격이 늘어지는... 장점은 둘째치고, 단점이 너무나도 큰 전술이지요^^;;; 실제로는 3-3-3-1 이라고나 할까;;;
06/02/14 12:20
지코 설마 브라질에게 1승 헌납? 다른팀엔 어떻게든 발목 잡아서 무승부라도 만들면 브라질은 더 편하게 본선진출. ㅡ.ㅡ;; 이런 애국자 같으니......
06/02/14 12:33
하지만 섬세한 패싱이 된다면 충분히 되는 포메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이다만 예전 피파할때 3-6-1 로 엄청했던 적이 기억나네요ㅋ
06/02/14 12:34
3-5-2나 3-6-1 이나 한끝차이 아닌가요..
3-5-2의 장덤은 미들의 압박하면서.. 순식간의 사이드미들이 사이드백역활을하며 5백수비를 지원가능하고.. 꼭지점의 플레이메이커형 공격형미들의 조율에따라 극강의 미들장악과 2톱의 플레이가 나올수잇죠..;; 물론 이론-_- 3-6-1은 지대 미들장악에 올인하는 포메이션이죠.. 타겟맨의 능력이 그만큼 수준급이여야 하는데....흠 누가-_-
06/02/14 12:42
FantAsista님 // 일본엔 좋은 포워드가 많지 않습니까? '수비형 포워드'의 창시자 스즈키,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괴물' 히라야마, '후지산 대폭발슛' 야나기사와, 이번에 나온 쿠보, 오쿠보.
물론 방금 언급한 선수들 다 합쳐봐야 지성이형 활약을 못따라간다는 ㄳ
06/02/14 12:44
더블 보란치 세우면 어찌 될 줄 알았나 보지요? 아쉽게도 3-6-1이란 전술 자체가 미드필더에 숫자를 많이 세울 수 있게 보이기만 할 뿐 실속은 크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일본이 현재 내세울 수 있는 카드는 3-1-2-3-1은 절대 안됩니다. 푸쿠니시 엔도 이나모토(엔도랑 이나모토는 요즘 부진해서 못뽑힐수도;;) 등 아무리 곱씹어 봐도 수비형 미드필더 1인 체제를 가기에는 무리가 많아 보이거든요. 프리킥밖에 없는 아베를 세울 수도 없는 거고. 그럼 더블 보란치 밖에 없는 데 3-2-2-2-1 형태가 되어버릴 경우 중앙-사이드간의 간격도 겁나게 넓어지고 수비와 미드필더간의 간격도 넓어지니 어불성설이죠. 결국 3-2-4-1밖에 없는 데 일본은 양측 미드필더에 돌파력 좋은 선수가 없습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돌파력과 패싱 센스가 뛰어난 윙백에 주로 측면 돌파를 의존했지요. 이천수나 정경호 장학영 조원희 차두리 박지성 등등등등!!!!어떤 선수를 집어넣어도 강한 측면어태커 효과를 볼 수 있는 한국에 비해서 일본은 3-2-4-1을 고집하기에는 너무 느리다는 겁니다. 슌스케, 히데토시, 신지, 오가사와라, 모토야마 마사시 등...빠른 발보다는 패싱력과 드리블같은 개인기 위주로 로 승부하는 MF들이죠. 절대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해서는 효과 못 봅니다. 오히려 기존의 4-4-2에서 보여주는 발군의 패싱력(월패스 및 쓰루)과 윙백들의 활발한 측면 가담을 노리고 최전방 2 톱중 쿠보나 사토가 받아먹는 게 훨씬 낫지 않나 싶은데. 일본을 좋아했던 저로서는 갈수록 의구심이 드는 포메이션이네요.
06/02/14 12:46
갸웃. 어떤 포메이션을 써서, 경기를 시작하든 세부 포메이션이나 전술이 어떤가에 따라서 그 경기의 승패가 결정되겠지요. 저 포메이션이라고 해서, 옛날에 쓰였던 거라서 비웃는 것은 좀 그렇네요.
저 포메이션 하에 많은 선수들의 활동 영역이 겹치더라도, 지코가 잘 조율한다면 멋진 경기를 펼칠 수도 있지요. 말로만 3-6-1 이고 3-2-4-1 식일수도 있고, 3-4-2-1 일 수도 있고... 쿠보의 능력으로 원톱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찌보면 일본의 현실에서 저게 '맞는' 포메이션일지도 모르겠네요. 포워드의 부족, 미들필더의 과포화...를 생각한다면 말이죠.
06/02/14 14:13
3-6-1은 정말 극단적인 선택인데요 브라질 크로아티아 호주에게 도저히 이길수가 없으니 차라리 올 수비 모드로 가자라고 해석 할 수 밖에 없겠네요 일본은 피지컬이 워낙에 안되니 중 후반 까지 전체 수비 모드로 가다가 미들 라인의 중거리 포에서 한방 터져주면 1 대 0 으로 이기는 거고 안되면 지거나 비기기 작전으로..... 그런데 브라질이나 크로아티아 가 이런 뻔한 전술에 먹혀 줄까 의문이네요 특히 호주의 히딩크 감독은 중원 장악이 장기이고 분석 경기로 해법을 내놓는게 주특기인 감독인데 미들이 아무리 숫자가 많아도 손놓고 바보 되기 쉬울거 같은데요 여하튼 그만큼 이번에 조가 안좋았죠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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