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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7 19:04
70-80 당시에는 그냥 2부리그도 왔다갔다하고 하던 팀이였습니다 60년대 잘날뻔 하다가 뮌헨 참사로 주축선수들은 대부분 잃어버렸고요
14/08/27 19:43
하지만 퍼거슨 감독이 시작부터 잘나갔던 것은 아니다. 87/88 시즌에는 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하긴 했으나 그 다음인 88/89 시즌은 리그 11위로 곤두박질쳤다. 노먼 화이트사이드, 폴 맥그래스, 고든 스트라칸 등 팬들의 사랑을 받던 선수들을 내보낸 후 성적이 좋지 못했고 그 다음해인 1990년 1월 까지 성적이 하위권에 맴돌자 '퍼기 나가!(Fergie Out!)'이라는 구호가 관중석에 늘상 울려퍼지곤 했다.
이후 퍼거슨 스스로 '당시의 나는 지나치게 서둘렀고, 너무 야심적이었다. 다시는 한꺼번에 선수들을 사오지 않겠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뛰어나지만 팀으로 조합되지 않는 팀은 거의 리그 꼴찌까지 내려앉았고, 구단주는 부정했지만 퍼거슨의 경질은 코앞으로 다가왔다는게 당시의 의견이었다. 그런 퍼거슨에게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준 것이 FA컵. 퍼거슨의 맨유는 결국 89/90 시즌 FA컵에서 우승을 하게 되고 이는 오랜기간 우승에 목말랐던 팬들의 갈증을 일시적이나마 달래주게 되었다. 엔하위키 펌입니다.
14/08/27 19:16
기사칭호는 괜히 붙는게 아니군요
그리고 선수들은 자주 왔다갔다했지만 감독이 맨유에서 군림하는 동안은 3위가 꼴지성적이라니 정말 대단합니다
14/08/27 19:20
07/08 ~ 10/11 까지의 성적은 정말 대단하네요
개인적으로는 12/13 우승을 가장 높게 평가합니다. 그 라인업으로 그런 승점을 쌓으면서 우승할줄은 정말 몰랐어요
14/08/27 20:09
60년대 잘 나가려다가 비행기추락으로
선수 많이 잃고 2부리그 전전하고 최대 라이벌이라는 리버풀은 7-80년대 전성기를 구가하며 암울한 상황이었죠 맨유팬이라서가 아니라 올타임 넘버원 감독은 퍼거슨이죠 물론 미래는 모르는것
14/08/27 22:01
무링뉴도 무링뉴인데 맨유중원이 로이킨빠지고 젬바젬바라는 듣보잡이 나올정도로 망가졌을때였죠. 기억에는 중원만큼은 지금보다 더안좋았을겁니다 크크
무링뉴가 잘한건 맞지만 맨유입장에서는 빈사상태로 망가진 중원땜빵때우고 이제붙어보자! 했더니 첼시성적 딱한시즌 않좋았다고 무링뉴경질;; 맨유팬입장에선 더 부들부들이였죠
14/08/28 01:11
크크 암만 그래도 첼시팬보다 부들부들할순없죠... 첼시팬을 때려치우고싶게 만들었던 유일한 순간이네요..무리뉴올때까지 애정이 많이 식기도했고..
근데 퍼거슨이 능력이 뒤어난거야 입아프지만, 그래도 스쿼드는 괜찮지 않았나요???이번 정도로 나쁜 적은 없는거 같은데... 사실 누니도 이젠 그냥 잘하는 수준같고 반페는 부상이잦고 스쿼드가....일단 디마리아가 동력을 달아줄 듯 하지만..지금은 그냐. 스쿼드가 별론거 같아요..
14/08/28 02:29
그때가 윙이랑 수비만 괜찮고 다망가졌을 시기였을꺼에요 중앙이 너무심한상태라 다른 부분들이 정확하진않는데 클레베르손 밀러 젬바젬바에 (누군지모르는 축구팬이 더많으실듯)심지어 앨런스미스마져 포변해서중앙땜빵하고 플래쳐도 다크템플래쳐라고 욕먹을때였죠
게다가 그기간중 .. 반니팔고 사하쓰려했는데 장기부상끊어서 루니파트너없고 긱스는 노쇠해서 스타일변화가일어나고있었고 호나우도는 꼬꼬마시절이라 무한드리블댄스중에 골키퍼도 반데사르오기전까지 하워드를 쓰는등 가장힘들때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그와중에도 튼튼했던건 리오가 지휘하던수비였어요.비디치가 없었어도말이죠
14/08/27 19:58
퍼거슨은 토너먼트 성적이 '상대적'으로 조금 부족한 감은 있지만,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하나죠.
리그 운영도 참 잘 했고...
14/08/27 20:27
저도요 진짜 그 시절이 황금기였기 때문에 기분좋은 경기를 더 많이 볼수도 있었고요.
(이왕이면 박지성 있는 팀이 이기면 좋은데 팀이 강해서 잘이기니까요. 거기에 퍼기타임 꾸역꾸역으로 후반막판에 골도 무지하게 넣고) 옛날 지성이형 경기 볼때가 진짜 좋았는데.. 지금은 그렇게 몰입해서 보는 경기도 없어요. 진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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