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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2 13:59
90MM 무반동총 이죠. 총이라 개 꿀입니다.
사격 잘하면 휴가도 엄청 잘줘요...... 제 동기놈 26개월 시절에 상병 달자마자 총반장 된 엄청 풀린놈 있었죠. 중대 휴가일수 기록 세웠을 겁니다. 아마 근데 궁금한게 무반동포가 따로 있나요?
14/08/22 13:48
저런 큰 덩어리들은 이제 다 알려진 상식이고 눈에 잘 띄면 자꾸 뭐 시킬 수 있으니
자대 가자마자 모자창을 둥글게 최대한 말아서 얼굴을 최대한 가리고 다니는게 어렵지도 않고 잘 알려지지도 않은 꿀팁이죠.
14/08/22 14:22
그 동네 팔하나는 신형입니까?
수도군단 예하 상비사단의 03 군번이었는데.. 신형이었습니다. 신형 보급해주는 부대 답게 훈련량이 어마어마 했어요.크크크
14/08/22 14:07
소원수리는 쓰면 진짜 편해지는데...
전 저도 열심히 쓰고 후임들한테도 쓰라고 적극 권장했습니다 그래야 바뀐다고 그래서 주말작업도 없어지고 전달사항도 방송으로 나오게 되고(그동안은 사람들이 뛰어다니면서 전달;;) 휴가도 주먹구구식에서 상점제로 바뀌고... 간부들 꼬장이야 1~2주고 결국 병사가 편해집니다 물론 개인적인 경험이어서 모두 적용할 순 없지만 크크크
14/08/22 14:32
저희는 반대상황이 한번 있었습니다. 부대가 크지 않아서(2개중대) 비빔밥 나오는날에는 계란후라이가 나왔는데 취사병 막내가 힘들다고 소원수리 적는 바람에 삶은 계란으로 바뀌었습니다. 크크
14/08/22 14:55
뭐 소원수리는 마냥 나쁘진 않죠. 영리하게 쓰면 약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실 군대는 소원수리 아니면 개선 되는 게 거의 없긴 합니다.
14/08/22 17:28
소원수리에 너무 얼척없는 진짜 '소원'을 쓰거나 (예를 들어 휴가 한달만 보내주세여~ 등) 고참 후임들간의 인간관계 갈등을 소원수리로 해결하려 들면 역효과만 생기죠.
자잘한 편의사항이나 불필요한 절차 등은 실제로 많이 개선됩니다. 저는 흡연실 관련해서 실제로 수리받은 적이 있습니다. 다만 부대장의 소원수리에 대한 마인드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부대장이 소원수리 그 자체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또는 너무 적극적으로 다 들어주려고 애쓰는 경우 간부들은 대단히 피곤해지고 그 부작용이 병사들에게 차곡차곡 전달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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