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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05 01:05:12
Name 잔인한 개장수
Subject [유머] [유머] 진상 택시기사의 최후
너무 시원해서 글재주가 없지만 글을 씁니다

부천시청에서 인천석남사거리 까지 가는 택시를 탓음

이때 시간이 저녁 8시였음

인천과 부천은 붙어있기때문에 보통 부천에서 인천들어갈때는

기사분들이 미터기 요금에 2000원만 더주세요가 보편적임
(원래는 시외를 벗어나는 지역부터 시외할증 20%가 맞습니다)


택시를 타자마자 기사님이 2000원 더 달리길래 알겟다고 함

한참 위드러너 2000미터 가서 나란는 윈드러너에 재능이 있나

천재새낀가 하고있는 찰나

미터기를 봣는데 요금이 9150원인거임

50원 50원 50원

윈드러너 한판에 900원 벌었다고 좋아하던 기분이 순섹간에 다운됨

택시를 잘 안타시는 분들이 아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는 부분인데

택시요금은 10원짜리 단위가 홀수가 될수 없음;

시외할증 20%에 야간할증 20%가 붙어도 140원씩 올라가는게 맞음

그래서 가만히 쭉 지켜보니깐 150원씩 올라가고 있는거임

말에 버프를 걸엇나 150원이 말이 되나

그래서 가만히 미터기를 동영상으로 촬영후 아저씨에게 말을걸엇음


나 : 아니 왜 미터기가 150원씩 올라가요

기사 : ......

나 : 저기요

기사: 네

나 : 왜 미터기가 150원씩 올라가죠

기사 : 아니 이게 제가 인천에 가면 다시 부천에 와야되니깐 ....

나 : ? 뭔 소리 하세요 당연히 들어오는거지 그래서 150원씩 올라가는게 말이되요?

그럴거면 미터에 2000원을 받지 마시고 시외할즐 20%만 적용해서 가셔야지

나는 태어나서 미터기가 150원씩 올라가는거 처음보네요?

그건 둘째치고 저녁 8시에 무슨 할증이 150%가 붙어요

기사 : 아 이게 기계가 디지털기기라

나 : 아니 디지털이랑 150원씩 올라가는거랑 무슨상관이 있습니까

기사 : 아니 ~ 제가 인천갓다 오려면 좀 더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 : 그래서 2000원더 받고 나가시는거잖아요


이런식으로 계속 미안하다나 잘못했다는 이야기 없이

디지털 기기라 그렇다는둥 나갓다 들어와야 한다는둥 이상한 소리만 하는거임 --

그러더니 아 알겠어요 하더니 할증요금을 끄는 제스쳐를 취하길래

화는조금 낫지만 그래도 미리 알아 다행이다 하고 다시 창밖을 보는데


끈게 훼이크엿음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진심 한편으로는 기사아저씨 대단하다고 생각함

다시봣는데 150원이 아니라 120원씩올라감


하 - 너무 열이 받아서 그냥 150원씩 계속 받으라고 하고

2000원도 더받고 달라는대로 다드릴테니

영수증 끊어달라고 했음


영 . 수 . 증

여기서 택시 영수증을 집고 넘어가자면

요새 영수증에는

택시 탑승시간

주행 거리

요금 까지 모두 찍혀서 나오게 되있음

요즘은 기술이 발달해서 어느 구간에서 몇키로로 달렸는지 까지 알수있다고함

술드시고 주무시다 일어낫는데 요금이 과하다 싶으면 영수증을 일단 받으시는게 좋음


여튼

영수증 얘기가 나오니깐 미터기를 한번더누르더니 100원씩 올라가기 시작함

택시비가 무슨 물건값 흥정하는것도 아니고 이미 기분이 매우 상해 있었음


부천에서 석남동을 자주 왔다갔다 하는데 2000원더드리고해도 요금이 10000~110000원 사이임

근데 도착하니깐 요금이 16400원이 뙇

이건도 중간에 끈요금이 이정도임 거기에 2000원에보태면 18400원

운행거리는 12km가 조금 못미치고 길을 하나도 막힌것이 없음

사실 길도 돌아온거임 10km가 안되는거리임,,,

돈을 18400원 주면서 영수증에 18400원 입력해서 끊어주세요 라고 하니깐

기사 : 아닙니다 그냥 2000원을 안받을께요

와 쿨가이네 내가 잘못했네 이렇게 배려심이 깊으신분한테

나 : 아니 다 받으시고 영수증에 정확히 찍어주세요

라 했더니 16400원만 찍어 주고 뽑아줌

여튼 그것도 바가지 요금이니깐 받아서 내려서 차를 보니깐 또 개인택시도 아님

차 뒤에 적히 운수 회사 이름보고 있으니깐 그제서야 좀 두려우셨는지

내리는거 없이 뒤쪽 우측 창문을 열고 차안에서 말씀을 하심

기사 : 아 한번만 봐줘여

나 : 에?

기사 : 한번만 봐줘여

나 : 그냥가세요

기사 : 한번만 봐주요

I say 가세요you say 봐줘요 를 5분정도 주고 받다가

택시 회사에 전화를 걸었음
5시에 일마치고 더 쿨내나는 택시회사 사장님과 뒷이야기가 계속됨

커밍순




---------------------------------------------------------------------------------------------------

모르겟다 거래처에서 중요한 자료 보내달라고 했다하고 열심히 문서 작업하는 흉내중


택시 회사에 전화를 걸었음

나 : 여보세요 거기 xx운수 맞습니까

사장님 : 네 맞는데요

나 : 제가 이차 저차 해서 이차저차 되서 연락드렸습니다

사장님 : 근데요

뭐랄까 세상에 혼자 있는 느낌을 " 근데요" 한마디로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랄까

나 : 요금은 달라는대로 다 드렸는데 이런식으로 영업 하시면 안되지 않습니까

사장님 : 예예 알겠어요

나 : 아니 사장님 알겠어요가 아니라 뭐라고 말씀을 하셔야죠

사장님 : 아니뭐 더 어떻하라고요 알았다니깐

하 ^^......오늘내가 남자 11명한테 저녁에 고기를 사준다고 까지 했는데 다 거절당해서

기분나쁜게 좀 있지만 ....하 ^^....

나 : 아 제가 착각했네요 사장님 죄송합니다

사장님 : .....

나 : 이쪽으로 전화를 걸께 아니고 다른쪽으로 걸어야겠네요

사장님 : !?

나 : 수고하세요

사장님 : 아니, 잠 까....


그냥 택시기사 아저씨나 사장이라는 사람한테 미안하다는 한마디만 듣고 싶었는데

이건 뭐 달리 두분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사람이이었음

그래서 저녁시간이 늦어서 이런건 어디에 신고하나 알아보던중

옆에서 구경하던 인천지역 택시기사 아저씨가 꿀같은 조언을 해주심

구청에 전화해라 부천말고 인천쪽구청에 전화해서 관련부서 연결해달라고 해라

왜 인천이죠 택시회사가 부천인데요

니가 신고하는 구청으로 택시기사나 사장이 소환된다

그러니 좀더 멀리있는 서구청쪽으로 신고를 하는게 재밋을거다

하시면서 커피를 홀짝 홀짝 마시면서 다소곳하게 얘기 해주심


그러면 그뒤로 시청에서 회사로 전화가 가는데 니가 여기서 주위할것은

꼭 시청직원에서 처리과정과 결과를 꼬박 꼬박 알려달라고 해라

그래야 실시간으로 진행되는걸 알수가있다 신고만해놓고 어찌 됫는지 모르면 답답하지 않겠느냐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뭔가 은인을 만났다면 이런느낌일까요

마치 이날을 기다린 기사님 처럼 저와 잘맞는 과외샘을 만나것같은 기분이었어요



그렇게 저는 신고를 하게 됫고 구청직원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한후 좀전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관련 회사와 통화를해서 벌금이 통보되었고

당시 운전을 했던 택시기사분은 소환되서 각서를 쓰고 계신다네요

이번에는 적은벌금과 각서에서 끝나지만

한번더 이런 부당요금으로 적발되면 불이행했다고 판단이되서

더큰 처벌을 받게 된다네요 ^_^ 헿


이자리를 빌어 석남사거리에서 자판기 커피를 드시면

꿀같은 조언을 주신기사님께 이영광을 돌립니다

마무리 어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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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사이트에서 읽고 재밌어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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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매니아
14/08/05 01:08
수정 아이콘
전 예전에 진주터미널 - 공군교육사 사이 운행하고 저에게 7천원 거리를 만원 받아먹으신 분에게, 위와 비슷한 프로세스를 거쳐 벌금 10만원을 먹여드렸죠. 거기서 2년 복무한 인간이 제대하고 1달 반 있다가 훈련병 동생 면회 간 건데, 어디서 바가지를 씌우려고-_-.......
Arya Stark
14/08/05 01:10
수정 아이콘
크크크 꼬시네요
DEMI EE 17
14/08/05 01:11
수정 아이콘
진짜 택시 부들부들
14/08/05 01:12
수정 아이콘
내가 탄 택시는 석남동에서 작전역까지 9000찍히던데 부천까지 2000원 내고 1만이라니...
어떻게 된거요 기사아저씨! 미터기 안봤다고 그러깁니까!
누렁이
14/08/05 01:15
수정 아이콘
아 크크크크 재밌네요. 일전에 탄 택시기사님도 저런 기사들 때문에 자기들 인식이 나빠진다고 보는 족족 신고해달라고 부탁하더라고요. 귀찮더라도 그게 자기들 도와주는 거라고. 잘 하셨어요!!
누렁이
14/08/05 01:15
수정 아이콘
가 아니라 퍼오신거구나. 쨌든 나이쓰
14/08/05 01:20
수정 아이콘
속 시원하네요 진짜
我無嶋
14/08/05 01:25
수정 아이콘
석남사거리 기사님이 은인이네요 어우 꼬셔 크크크크
매너플토
14/08/05 01:28
수정 아이콘
저같이 택시 일년에 한번 탈까 말까 한 사람들은 그냥 당하겠네요.
택시 오랜만에 탈 때마다 느끼는게 이렇게 비쌌나였나..인데 앞으로는 홀수로 오르는지 잘봐야겠네요..
진지한거짓말쟁이
14/08/05 01:32
수정 아이콘
석남 사거리 좋은곳 입니다~ 많이들 놀러오세요
사직동소뿡이
14/08/05 01:39
수정 아이콘
예전에 늘 오고가는 거리(4000원)을 전혀 다른 거리(9000원+쌍욕)으로 가신 기사님이 계셔서 바로 구청인가 시청에 신고한 적 있습니다
오해받을까봐 설명드리면 연산로타리->동래지하철역 거리를 연산로타리->안락교차로->동래고-> 복천동-> 명륜동 -> 우리집 으로 가시더군요
3일 후엔가 전화와서 시청 직원이 택시 운전하시는 분들은 이런 신고 들어온 것 만으로도 하루 영업 비용 날린거고 그걸로 충분한 벌이 된거니 이해해달라고 하더군요
네....했죠 뭐
그 분이 어디가서 다시 그런 짓 안하기만을 바랍니다
하늘빛
14/08/05 13:30
수정 아이콘
우와 무슨 동래구 투어 택시 타신거 아녜요? ㅡ ㅡ^ 크크크
Island sun
14/08/05 01:45
수정 아이콘
요즘 대놓고 카드리더기 고장내는 택시도 너무 많더라구요.
카드 내밀었더니 인식이 안되서 다시 해보라 했더니 또 안된다고 그러길래 지갑에 있는 카드 다꺼내서 되는걸로 하세요 라고 했네요 크크크크
문제는 카드 4개가 전부 안되더라구요 -_- 그래서 걍 현금 냈지만 기분은 참 더러웠습니다.
我無嶋
14/08/05 02:10
수정 아이콘
리더기 고장이면 결제 안하셔도 됩니다.
OnlyJustForYou
14/08/05 02:26
수정 아이콘
오 그러면 아예 돈 안내고 타는 건가요?
我無嶋
14/08/05 02:32
수정 아이콘
아..죄송합니다. 제가 서울사는데 서울만 가능합니다. 기계가 고장이면 결제기계 공급사에서 확인 후 대납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14/08/05 02:31
수정 아이콘
지역마다 다른걸로 알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되는걸로 알고 있구요.
Island sun
14/08/05 10:57
수정 아이콘
대전 사는데 대전도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크크
kongkaka
14/08/05 07:15
수정 아이콘
리더기 고장나서 못살겠다고 우시는 기사님들 몇번 만났는데 현금이 2천원밖에 없다고 딱 잘라 말하니 기적이 일어나서 리더기가 다 고쳐지더군요..
3번있었고 3번 다 그랬습니다.
14/08/05 01:49
수정 아이콘
면접 때문에 서울 근처를 몇 번 갔는데, 이전의 서울행에선 택시를 안 탔습니다만 요번엔 몇 번 타...려고 했어요.
승차거부 -_-

문화가 다르더군요.
밑에서는 택시를 타고 행선지를 말하면 기사분이 그리로 가는 건데, 위에서는 먼저 택시가 제 옆에 서더니(?) 물음표 띄우고 있는 제게 어디 갈 거냐고 물어보고 어디 간다고 하니 손흔들고 빠이~

문화컬쳐였습니다.
대중교통은 얼어죽을...

그나저나 본문은 ㅜㅜ 주위해서 신고해야 하고 어떻해 해줘야 하는 건가요. 아아...
14/08/05 09:07
수정 아이콘
워낙 택시가 많은지라 지방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대체로 손님이 갑이긴 합니다.
다만... 체감상 10:30쯤부터 다음날 02:00 정도까지, 번화가에서는 택시기사가 갑입니다. 금요일 밤의 경우 슈퍼갑이 됩니다.
저는 금요일 밤에 번화가에서 택시 잡느니 그냥 근처 호텔로 걸어가서 모범택시 탑니다. 그게 더 나아요.
14/08/05 09:20
수정 아이콘
저도 탈때는 미리 물어보긴 하지만 그런 경우 원칙적으로 신고하면 승차 거부로 걸립니다.
택시쪽에 안좋은 시선들이 많은게 이런거 때문이죠.
요새 먹고 살기 힘들겠지만 본인들이 자초한 게 많긴 합니다.
하쿠나마타타
14/08/05 01:49
수정 아이콘
속시원하네요. 이런 거 당했을때 메뉴얼도 득템했구요.
14/08/05 02:10
수정 아이콘
저는 서울에서 비슷한 경우로 다산콜센터에 신고했었는데 거기서도 나름 민원 처리절차랑 결과는 문자로 보내주더라구요.
사티레브
14/08/05 02:12
수정 아이콘
부평에서 중동현대 넘어갈일 있었는데 그때 기사님은 1000원만 더달라고하던데!
심지어 개인택시였는데 택시비는 카드결제하고 1000원만 현금으로 드렸는데도
화기애애하게...
라라 안티포바
14/08/05 02:12
수정 아이콘
옆에있던 택시기사님 하드캐리
냉면과열무
14/08/05 02:24
수정 아이콘
출근할 때 택시를 자주 타는 편인데, 한번은 택시가 항상 가는 곳과는 다른 방향(시내쪽)으로 가는 겁니다. 막히는 구간이기도 했고 해서 저는 아 장난치는구나 하고 그냥 세워달라고 했죠. 기사분은 ??? 띄었지만 괜히 싸우기는 싫고 마침 가는 길이 버스타는 방향과 같아서 속으로 이럴바엔 버스타고 간다하고 '아 제가 볼일이 생각나서요'라고 하고 그냥 버스 탔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에 택시를 탔는데 또 시내 쪽으로 가는거예요. 그 날은 진짜 피곤하기도 했고 될대로 되라 하고 그냥 있었는데.. 시내쪽으로 가는가 싶더니 샛길?로 요리조리 가더니 평소보다 5분 빨리, 요금도 천원이나 더 적게 나오는 거였습니다!!!!!

제가 바보가 된 기분이었죠.. 흐흐흐흐

뜬금없이 생각나네요.
14/08/05 02:3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간혹 택시 탈 때 골목으로 가면 유심히 보고 괜찮으면 운전 할 때 그 길로 가곤 합니다. 크크
돌아가는 경우도 있는데 유용한 길도 상당히 많더라구요
OnlyJustForYou
14/08/05 02:29
수정 아이콘
무서워요 참 대전은 저런 경우가 적긴한데 좋은 정보네요.
그 딴 것 보다 택시 영수증에 내용이 자세히 찍히는 게 신기하네요. 카드로 결제 했을 때 받은 영수증엔 그렇지 않았던 거 같은데..
영수증이 다른 건지 아니면 대전이 후진건지 ㅜㅜ
겨울愛
14/08/05 04:00
수정 아이콘
택시 바가지 요금 관련하여 제가 엄청 옛날에 자게에 쓴글이 있는데, 서울 분들은 120번에 신고 하셔도 되요-.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29274&divpage=5&sn=on&ss=on&sc=on&keyword=택시

찾아보니 벌써 2011년 글이네요. 덜덜덜;;;
14/08/05 05:32
수정 아이콘
대구에서 올라온 친구랑 잠실에서 야구보고 나오는데 서울역까지 4만원으로 모셔다 준다는 기사양반 생각나네요.
바로 사투리 중지하고 서울말로 일침날렸습니다.
14/08/05 08:12
수정 아이콘
저는 신고는 한적없지만 항상 자체해결했었네요.
하도 빙빙돌아서, 아저씨 이만큼 돌았으면 됐으니까 에지간히 하고 집에 갑시다. 했다가 큰 싸움나서 뒷문짝 뜯어내봤습니다.택시비 60만원 꿀잼...
단약선인
14/08/05 12:30
수정 아이콘
아니 궁금하잖습니까... 부연 설명을...
피해를 보셨다는거지요?
14/08/05 13:55
수정 아이콘
아니 하도 길을돌아서 가길래 점잖게 얘기했다가 어린노무 기사새x한테쌍욕먹고 저도 완전 빡쳐서 큰 싸움 났다는 얘기입니다.
14/08/05 08:41
수정 아이콘
택시 딱 타면 기사 옆자리에서 폰 꺼네서 네이버나 다음 지도로 네비 딱 찍습니다.

보통 그러면 딴짓 안하고 돌아서 가지도 않더군요. 실시간 도로현황 다 뜨니까 어디로 가면 막혀요 라고 하면서 돌아가려다가 제가 "그냥 저기로 가주세요" 하면 짤 없이 입다물고 감요.. 그리고 택시비도 지도에 다 찍히니까....
먼저올리신분이
14/08/05 10:19
수정 아이콘
몇년전에 용산역에서 할머니 모시고 택시를 탔는데 그 방향으로 가는데 왜 여기서 타냐며 택시기사가 화를 바락바락 내는 겁니다. 알겠다고 내려달라고하 유턴해서 내려주더니 기본요금은 받더라구요. 초행길에 고등학생때라 그 땐 좀 억울해도 넘어갔지만 지금 만났으면 저도 글쓴이처럼 할 것 같네요
클래시크
14/08/05 10:57
수정 아이콘
보통 할증붙는 시간에 할증버튼+시경계할증 버튼을 같이 눌러서 140원씩 올라가게 만드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만취했다고 생각했는지... 그래서 저는 바로 목적지 돌려서 경찰서로 가자고 합니다. 2번 그래봤는데 2번다 택시비 안받는다고 죄송하다고 그러더라구요.
은은한페브리
14/08/05 11:34
수정 아이콘
헐.... 지금까지의심없이 택시 탔었는데...
영수증 받아야겠네요..
어제 합정에서 신정동쪽으로 술마시고 새벽3시에 택시탔었는데

문득보니까 140원씩 오르더라구요..

원래그런가보다 했는데.. 제가취한거 알고 일부러 그렇게 누르고 간건가...

120원씩 올라야 하는건가요? 심야할증이면?ㅠ
ImpactTheWorld
14/08/05 16:15
수정 아이콘
저는 늦잠자서 지각 피하려 택시탔다가 직장앞에서 내릴려고 하니 카드 안된다고 ATM찾아 온 동네를 도시는 택시 기사님을 뵌 적이 있습니다. 부당한 일을 당해도 어르신께 화 잘 안내는데 너무 황당해서 "지금 바쁜데 어디가시는거에요?!" 한마디 했네요.
모모홍차
14/08/05 21:32
수정 아이콘
저는 얼마전에 집에서 조금 벗어난쪽에서 역에 가려고 택시를 타는데 반대 방향으로 가더군요
그래서 "어디로 가시는거에요?" 하니까 이쪽으로 가면 금방 간다고 그러더군요
그냥 아무 말 없이 얼마나 나오나 보자 했는데 집에서 가는 거리보다 조금 더 먼 곳이었는데 돈이 똑같이 나오더군요... 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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