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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19 22:50
매운걸 잘 못먹고, 지독히도 싫어하는 저로써는 저 사람들의 말이 많이 공감이 가네요.. 낙지 볶음 한입 먹어보고 집어던질뻔 했지요.. 낙지건 닭이건 간에 재료 자체의 맛을 완전히 죽이면서까지 자극적이기만 한걸 왜 먹는지 솔직히 이해는 못하겠습니다..
06/01/19 22:52
불닭도 가게마다 틀린거 같습니다. 얼마전에 갔던 가게의 불닭은 별로 맵지도 않았는데 친구집에서 시켜먹은 불닭은 진짜 저 미국인들의 리액션이 그대로 나올정도로 매웠음 -_-;;
06/01/19 23:04
한국 정통의 매운 맛은 먹으면서 뭔가....통쾌하달까.....
하여튼 그런 느낌이 나지용~ 불닭을 좋아는 하는데....같이 먹으러 가려는 사람이 없어요....ㅜ.ㅜ(주위에 매운걸 잘 먹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ㅜ.ㅡ)
06/01/19 23:07
저는 불닭 한 3~4번 먹어보니 그 다음부터는 별로
맵다는 생각이 안들고, 이상하게 중독되서 계속 불닭만 찾게 되더군요. 그런데, 학교 앞에서 파는 '원자폭탄맛' 닭꼬치가 있는데 그거 먹고 죽는줄 알았습니다. 청양고추의 150배 정도 맵다는군요...
06/01/19 23:11
그러고보니 연말에 회식자리에서 꼬리찜을 먹었는데..
고추도 있었더랬죠. 전 여느 고추랑 비슷하겠거니... 해서 집어 먹고 10분동안 죽는줄 알았습니다. 속까지 울렁거릴 정도..ㅡ,.ㅡ (저 말고 다른 분들도 몇몇 당했습니다.) 나중에 주인이 와서 하는 말이 이 고추 먹고 놀래서 청심환 사먹었던 사람도 있었다더군요...
06/01/19 23:37
간접광고가 아니라 그냥 말하는건데요 몇 일전 제 아는 누나와
교촌에 전화해서 제일 매운거랑 맥주 하나 달라고 했거든요. 제가 아는 누나가 매운걸 좋아해서리~ 아무튼 시켰는데 닭은 진짜 보통 홍초붉닭이런데보다 더 매운데 맥주가 진짜 맛있더군요. 매워서 맛있는게 아니라 다른 맥주들과 좀 다른 무언가가 있더군요. 그날 닭은 남기고 맥주만 계쏙 시켜먹었던 이상한 일이 있었죠. 매웠기 떄문에 맥주가 맛있었던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ㅋ
06/01/19 23:40
제가 먹어본 불닭은 별로 맵지 않아서...
근데 진짜 매운건 낙지볶음 . 정말 맵더라구요 며칠후 화장실에서 정말 고생했슴다. x구멍에 불나더군요
06/01/20 00:12
'닭익는 마을'에서 드럽게 맛없는데다 맵기도 무쟈게 매운 불닭을 먹고 친구와 눈물을 흘린 적이 있었습니다.
돈 아까워서..
06/01/20 00:46
불닭 딱한번 먹어봤는데 매운것보다 탄맛이 나서 완전 실패였죠. 그이후로는 불닭 먹고 싶은 생각도 안들더라구요.
근데 얼마전에 여의도에서 멕시코 요리를 먹었는데, 우리나라 매운 것과는 다른 느낌의 고통이더군요. 익숙치가 않아서 그런지 진정 고통스러웠습니다..ㅠ_ㅠ
06/01/20 01:09
제가 매운걸 정말 못먹는 편인데..저번에 홍초불닥 한번 가서 닭발 시킨거 아무것도 모르고 집어먹었다가 정말 너무 놀래서-_- 치즈불닭인가 좀 덜 매운거 시켜서 물배채우고 나온적이 있는데요;;
근데..그 매운게 은근 중독성 있더라구요..먹을땐 진짜 너무너무 괴롭고 다음날엔 속이 싸한데 다 나아지고나면 또 먹고싶어지는게.. 윽..배곱파..ㅜㅜ
06/01/20 02:01
매운 것은 특히 여성분들이 고통스러워 하시면서도 은근히 다시 찾는단 말을 들었습니다. (서울 석촌호수 근처에 군산오징어 라고 오징어불고기 파는 집은 불닭 나오기 전에 이미 명소였구요...)
뉴스에서 봤는데 그 매운 맛이 사람의 스트레스 해소에 특히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아무래도 스트레스 풀기가 남성보단 여성이 조금 더 힘들긴 하니까요. 제 주변에는 불닭을 즐겨 먹는 사람들 중에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일을 하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p.s. 원래 불닭이 서울에서 히트친 이유 중 하나가 강남의 속칭 '나가요'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등에 업었다는 설이 있더군요...
06/01/20 02:01
전 여친이 매운걸 좋아해서..
억지로 끌려다니면서 먹게되는데.. 아주 돌겠더군요; 매운 꽃게찜도 미치겠고; 불닭은 환장하겠고; 그래도 매운거 좋아사람들은 매운걸 먹어야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흠;
06/01/20 03:34
매운맛 매니아라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캡사이신 분말,액상 시리즈 추천합니다. 캡사이신이란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만을 추출한 것으로 친구가 우리집와서 고추가루인줄알고 라면에 한숟가락 넣어서 한입먹고 전 친구가 사람에서 애벌래로 변한줄 알았습니다.!!
06/01/20 05:01
매운건 맛이 아니고 아픔이기 때문에 더 잘 중독된다는 군요..
불닭과 불닭발 최고!! 침 쥘쥘~ 머리 밑에서 땀이날때의 시원한 느낌이란..ㅠ_ㅠ
06/01/20 09:54
왠지 한국이 아니라 미국에 건너간 불닭 같은데 호들갑만큼 매웠을까하는 의심이 듭니다. 예전에 홍콩아줌마랑 미국에서 식사하는데 김치대용이라며 뿌리 같은거 썰어놓은거 내 주더군요. 한점 먹어봤더니 김치 대신이라고 할 만한 정도는 아니고 야~악간 매콤한 정도.. 하지만 홍콩아줌마는 매워 환장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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