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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3 10:17
뭐 저 스폰서십 체결과정이야 전혀 모릅니다만, 간혹 이런 케이스가 있긴 합니다.
윗선 높으신 분들께서 서로 잘 아는 상황이라... '야 우리 후원해주라.' '알았어 오케이' 아니면 중간에 낀 거간꾼(이런 업체 무지 많습니다)이 사탕발림으로 CEO를 설득... 그리고 높으신 분이 사무실에 와서 '야 우리 누구누구 후원하기로 했으니까 구체적인 플랜 올려봐.' 그럼 밑에서는 '우리는 기계 만드는 회사인데 뭘 홍보하라는 거야. 망할 밀링머신에 스포츠팀 로고나 박을까 ㅠㅠ' ...... 그리고 결과물은 돈이 공중으로 증발. 뭐 그런 겁니다.
14/06/13 14:46
탱크 만드는 회사는 수주받아 만드는 것이니깐 어디 후원한다 쳐도 탱크에 후원하는 곳 마크를 달 수 없죠. 수주 넣는 쪽에서 싫어하거나 도색 자체를 수주 넣는 곳 취향에 맞춰야 할테니깐요.
그러니깐 탱크에 마크 새기고 싶다면 탱크 주(예를 들면 군대)를 설득해야겠네요. 독일 군대가 독일대표팀 마크 박아 밀리터리 박람회 같은거 열면 딱이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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