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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1 10:51
빨간 마스크는 정말 무서웠어요 진심...
그때가 초등학교 3학년인가 4학년 때 아파트 입주 시기랑 전세 계약 종료시기랑 애매하게 안 맞아서 임시거처로 1년 정도 살던 곳이... 좀 무서운 동네라서 늦게 들어오면 진짜 빨간 마스크 만날까봐 늘 무서웠는데
14/06/11 10:58
홍콩할매도 정말 엄청났습니다. 덜덜덜.
하지만 각종 희화화되는 책이나 어린이 만화로 극복! 김민지 괴담은 정말 유명했는데 말이죠. 조폐공사 딸이 죽어서 아버지가 딸을 기억하려고 화폐에 하나하나 새겨놨다는 괴담.. 이게 들키면서 동전을 바꿨다고 막 그랬었는데... 전 분신사바는 안했습니다. 그냥 무서운 이야기 소재로 많이 나왔던 것 같은데 실제로 해볼 용기는 없어서.. 흐흐
14/06/11 11:00
저런게 있었군요. 난 왜 기억이 없는거지...ㅠㅠ
분신사바 하나만 제대로 알고 나머진 처음 들어봤네요. 콩콩괴담은 TV에서 봤던 것 같고...
14/06/11 11:03
인터넷안되던시절 홍콩할매와 민지괴담의 파괴력은 후덜덜했죠.. 어릴적 동네친구들이 동네어디어디에서 홍콩할매 봤다는 목격담듣고 떨었던 기억이나네요
14/06/11 11:36
인터넷이 없던 시대라 괴담이 지방을 따라 돌고 돌던때죠 부산권에서 자랐는데 90년 중반 초딩일때 분신사바와 빨간마스크 괴담이 유행이었습니다 나중에 갑자기 다시 유행하는거 보고 신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14/06/11 11:45
제가 살던 동네에선 '물갈이파' 괴담이 꽤 유행했었어요..
빨간 가방을 메고 등교하면 걸린다, 옷을 뭘 입으면 걸린다, 입술색깔이 어떤애들이 걸린다..등등 물갈이파는 주로 중고등학생들, 교복을 입은 학생으로 추정되었었고 주로 눈을 호치케스로 박아버린다던지 입술을 박아버린다던지 -_-;; 하는 괴담이 돌곤 했었어요.. 그때가 98년인가 그랬는디...크크크 평범하게 교복만 입은 중학생만 봐도 잠깐 무서워했던 기억이 납니다..ㅠㅠ 가방에 빨간 무늬는 최대한 가리면서 다녔고 말이죠 분신사바는 2000년도에 해봤던거같네요, 현실은 같이 손붙잡고 움직이기 크크크
14/06/11 12:09
빨간마스크는 일본에서 수입된 귀신이죠
듣기로는 애들이 무서워해서 집에 빨리 오게끔 딴데로 못새게 하려고 만든 괴담이라던데 말이죠 개인적으론 분신사바가 제일 무서웠습니다 무서워서 해보지도 못했어요 덜덜
14/06/11 12:17
저도 선풍기괴담 생각하고 왔는데...
빨간마스크랑 분신사바만 어릴때 듣던 기억나네요. 원래 겁 엄청 많다가 어느순간부터 귀신이 안 무서워졌는데 그게 사람이 더 무섭단걸 깨달은 이후였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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