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소울을 느끼다보니 문득 생각나서,
쿨타임이 찬 것 같아서 올리는 'Playing for Change' 의 Stand by me 입니다.
‘플레잉 포 체인지’는 음악이 국경을 허물고 사람 사이 거리를 좁혀 평화를 가져다주리라는 바람에서 비롯된 프로젝트였다. 스태프들은 녹음 스튜디오에 버금가는 장비를 챙겨서 세상을 돌며 거리의 음악을 발굴하기 시작했다.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출발한 음악 여정은 남아프리카, 인도를 거쳐 히말라야까지 이어졌다. 수많은 거리의 공연이 비디오에 담겼다. 스태프들은 재단을 만들어 이 뮤지션들을 커뮤니티로 엮었다. 서로의 존재를 몰랐던 뮤지션들은 언어는 다르지만 음악으로 소통하며 콘서트를 열었다. 콘서트 수익으로 소외 지역에 음악학교를 세우는 일이 더해졌다. 길거리의 음악이 세상을 바꾸는 움직임이 되어버렸다. 이들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작년 말, 몇 개의 거리 공연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부터다. 남아프리카 작은 마을의 합창단이나 트라이앵글을 치는 도넛 노점 주인이 담긴 동영상들은 마치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의 속편 같았다. 결국 이 영상들은 지난 5월 미국에서 ‘Songs around the World’라는 타이틀을 달고 DVD와 CD로 한데 묶여 발매됐다. 그리고 곧 빌보드 앨범 차트 10위에 올랐다. ‘Stand by Me’ ‘One Love’ ‘War/No more Trouble’ 등 유명한 곡들이 다양한 뮤지션들의 흥미로운 편곡을 거쳐 새롭게 탄생했다. ‘플레잉 포 체인지’ 운동 앞에서는 위대한 사람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명제가 유효하지 않다. 진심을 담는다면 언젠가는 꼭 이뤄질 거란 희망이 곡들 사이로 넘실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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