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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18 13:08:13
Name 애패는 엄마
Subject [스포츠] [스포츠] 어제 넥센 윤석민이 혼난 상황.
안경현 : 자 지금 윤석민 선수가 안타를 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실은 오늘 경기전에 굉장히 무서운 소리를 들었어요.


캐스터 : 어떤 얘기죠?


안경현 : 염경엽 감독과 대화를 했는데, 윤석민 선수에 관한 얘긴데, 윤석민선수가 아무래도 지금 안타치는 모습도 그렇고, 자극을 좀 많이 받은, 그런 모습을 볼수가있네요.


캐스터: 어..최근의 윤석민 선수도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회복되지 않아서 참 어렵다고 얘기를 했었는데...시리즈를 앞두고 어제 안경현 해설 위원이 따로 불러서 말씀을 좀 길게 나누시더라구요


안경현 : 네 제가 오늘 얘기를 좀 길게 나눴는데, 감독이 선수를 일대일로 불러서 니가 왜 트레이드가 됐는지 알겠다...그런말을 했을때는 굉장히 선수에겐 충격이었고, 또 염경엽 감독은 박병호 선수, 그리고 예전에 이종범 선수가 왜 잘했는지 아는 그런 감독이거든요. 그...재질은 있는데 노력을 엄청하게 하는 선수들이 박병호 선수와 예전의 이종범 선순데, 그만큼의 노력이 안보였기 때문에, 정말로 천재적인 재질을 갖고 있지만 왜 트레이드 됬는지 안다고 얘기할 정도면 엄청난 얘기에요.
선수들에겐, 어, 마지막 경고가 될수도있고, 너 정말 잘할수 있으니까 열심히 해봐라, 이런 격려일수도 있구요. 이 두가지를 같이 한꺼번에 말한 얘긴데, 듣기에는 굉장히 무서운 얘기일수 있습니다.


캐스터 : 참 감독입장에서는 잠재력이 있는 선수가 마음처럼 와주지 않을때, 올라가지 않을때, 제일 아쉬워하잖아요?


안경현 : 그래서 붙잡아놓고 연습을 시킬순 없어요, 프로선수기때문에...시킬수도있지만 그것은 효과가 없거든요.본인이 좀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싶었을때 그런얘기를 할 수가 있는데,뭐 윤석민 선수에게는 자극이 될거구요, 또 자극을 받아드려야죠


캐스터: 1루로 갑니다~~!! (윤석민) 태그아웃입니다!! 1루에서 윤석민을 잡았습니다






윤석민선수가 예전부터 본인은 수비 잘한다고 말했던 것과 연습을 양보다 질로 한다고 해서 좀 논란이 있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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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8 13:1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두산팬은 아쉽기만 합니다
키스도사
14/05/18 13:11
수정 아이콘
"니가 왜 트레이드 됬는지 알겠다."

굉장히 무서운 말이네요 덜덜덜
14/05/18 13:15
수정 아이콘
트레이드 되면 절실함이 좀 생겨야 되는데 그렇지 않았나 보군요...작정하고 저렇게 말하는거보니...
LurkerSyndromE=
14/05/18 13:16
수정 아이콘
두산팬인데... 같은 얘기를 장민석 선수에게도 해주고 싶네요.
기왕 온거 독기 있게 잘해줬으면 좋겠는데 영 맥없이 보여서... 어쨋든 두 선수 다 잘됐으면 좋겠네요
tannenbaum
14/05/18 13:25
수정 아이콘
염감독님 표정... 후덜덜
R.Oswalt
14/05/18 13:52
수정 아이콘
하필이면 저 멘트 나오는데 리드폭 넓게 잡다가 포수한테.. -_-;;;
FReeNskY
14/05/18 13:57
수정 아이콘
염감독이 저런말을 해줬다는거 자체가 윤석민에게 많은 기대를 한다는건데 영..얼마전 선물관련 인터뷰도 그렇고..
윤석민은 오재원 이원석 김재호 허경민 최주환 한테 밀려서 트레이드 됐다고 생각해야지 그저 감독교체의 희생양, 넥센에서 모셔온 거포로 본인을 생각하면 안되죠. 장기영도 그렇고 윤석민도 그렇고 잘됐으면 좋겠네요..
OnlyJustForYou
14/05/18 14:43
수정 아이콘
염감독 무섭네요. 우리 감독은 못한다고 불러 앉혀놓고 경기 중에 공 던지던데..
14/05/18 15:55
수정 아이콘
넥센이 윤석민에게 기대를 많이 하는 건 사실이지만 그 자리에 들어갈 사람이 없는 것 역시 아니거든요. 좀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폭주유모차
14/05/18 17:03
수정 아이콘
두산에 있을때도 팀동료들이 인정을 안해준다란 뉘앙스의 인터뷰를 김진욱 전감독님도 하신적이 있죠... 거기선 진짜 열심히좀 해라...
minimandu
14/05/18 17:53
수정 아이콘
두산팬이라 꽤 오래 지켜봤습니다.
타격포텐은 엄청난데 터지지 않는데는 이유가 있죠.
그리고 두산에서 내야경쟁을 이겨내지 못한 이유가 수비력 입니다.
수비가 성장하지 않는걸 보면 연습량이 많은건 아닌듯 합니다.
하지만 인터뷰에선 항상 난 자신있는데 코칭 스테프가 불안해한다.. 뭐 이런 뉘앙스죠.
수비력이 부족하니 더 연습해야겠다. 이런 마인드는 부족한 듯 합니다.
낭만토스
14/05/18 18:01
수정 아이콘
쌍욕하고 폭행하는 사람보다
저런 사람이 더 무서운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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